본문 바로가기
  • "쿠팡서 더 싸던데?" 화면 보여주면 애플 공식 매장에서도 바로 할인

    애플 공식 매장에 방문해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쇼핑몰 화면을 보여주면 그 가격에 살 수 있다. 애플은 프라이스 매치, 즉 ‘가격을 다른 쇼핑몰과 맞춰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최저가 보장제와 같은 맥락이다. 애플의 프라이스 매치 정책은 한국의 7개 공식 매장에서만 시행 중이다. 쿠팡, 11번가, 지마켓, 프리스비 등 ‘애플 공식 리셀러’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기준이며 정가에서 최대 10% 할인한 가격까지 적용 대상이다. 예를 들어 쿠팡에서 정가 100만 원인 아이폰을 30% 할인해 70만 원에 판매하고 있더라도 매장에서는 10% 한도인 90만 원이 구매 가능한 최대 할인가다. 또 공식 매장과 온·오프라인 리셀러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완전히 동일한 경우에만 할인 받을 수 있다. 리셀러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특별 한정판 제품 등은 대상이 아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의 판매 및 환불정책에 따르면 이미 구매한 소비자도 프라이스 매치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을 수령한 날로부터 14일 이내 더 저렴한 가격을 발견하면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결제 금액과의 차액을 환불받거나 크레딧을 요청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한편 이러한 판매 정책을 악용하는 소비자가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대량 구매해 웃돈을 얹어 되파는 것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특정 제품에 한하여 최대 10개까지 최저가 보상 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애플 공식 매장은 국내에 몇 개 없어 희소성 있고 소비자의 구매 경험을 중시해 별다른 할인 정책이 없음에도 고객을 끌어들인다. 프라이스매치 정책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경험과 온라인의 저

    2024.02.26 17:52:07

    "쿠팡서 더 싸던데?" 화면 보여주면 애플 공식 매장에서도 바로 할인
  • [르포] "MBTI 'I 성향'은 이쪽~" 애플의 달라진 아이폰14 오픈런 문화

    "고객님, 여기가 대기 줄인데요. 오늘이 아이폰14 출시일이라 입장할 때 박수를 쳐드리거든요. 박수를 받고 들어가서 출시를 기념하는 사진도 찍게 됩니다. 원하시면 이쪽 줄로 가주시고요, 조용히 들어가고 사진 촬영도 원하지 않으시면 저쪽 줄에서 대기해주시면 됩니다."명동 애플스토어에서 대기를 지원하는 현장 직원은 이같은 멘트로 오픈 전 매장에 도착한 고객들을 안내했다. 애플이 오늘(7일) 아이폰14 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하면서 오프라인 공식 매장 '애플스토어'에는 예년과 같이 대기줄이 형성됐다. 현장에서 바로 제품을 수령하기 위해 대기하는 고객이 모였기 때문이다.올해 4월 문을 연 명동점에서는 오전 7시 30분 기준 약 20명에 불과한 대기 고객이 아이폰 출시일 오픈 시간인 '오전 8시'에 가까워지자 45명까지 늘어났다. 이번 출시 행사에서 달라진 것은 애플이 고객 성향에 따라 대기 줄을 나눴다는 점이다. 그간 애플은 출시일 특별 행사로 오픈 시간을 기존 10시 30분에서 8시로 앞당기고, 선착순으로 줄을 세워 입장 시 박수와 함성으로 고객을 맞았다. 또, 최초 대기자 10~20명에 한해 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번 행사에서는 이들에게 선택지를 줬다. 입장 행사와 기념 촬영을 원하지 않는 고객을 위한 대기 줄을 별도로 마련했다. 취재진의 관심을 받지 않고 편하게 기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을 배려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들은 일찍 도착했어도 행사가 마무리된 8시 10분쯤에 입장할 수 있었다. 취재진의 인터뷰, 사진 촬영 등에 동의한 고객 19명은 8시 정각에 입장해 구매 기념 사진 촬영까지 진행했다.행사에 참여하는 대기줄에 처음

    2022.10.07 11:20:37

    [르포] "MBTI 'I 성향'은 이쪽~" 애플의 달라진 아이폰14 오픈런 문화
  • 애플, 서울 잠실서 '4호점' 연다…9월 24일 오픈

    애플이 한국에서 애플스토어 4호점을 오픈한다.14일 애플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애플 잠실'이라는 명칭의 애플스토어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일은 오는 24일이다. 이번 매장은 지난 4월 명동점을 오픈한지 5개월 만에 여는 신규 점포다.현재는 매장을 가리기 위해 외벽이 세워져 있어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 외벽에는 애플 고유의 색을 입은 리본 로고와 '다채로운 생각, 비단처럼 펼치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애플은 새로운 애플스토어에서 객들에게 끊임없는 상상력과 창의력의 영감의 원천을 제공할 계획이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09.14 09:08:16

    애플, 서울 잠실서 '4호점' 연다…9월 24일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