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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방, 가상오피스 플랫폼 ‘soma’ 유료 입주사 모집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4월 1일부터 가상오피스 플랫폼 ‘soma’(소마)의 유료 입주사 모집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soma는 직방이 2021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기업 고객 대상 무료 베타 버전을 제공해왔다.직방은 이번에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soma 입주 희망사를 모집하는 한편, 기존 베타 버전 입주사 대상 사무실 대여 상품 안내를 시작한다.soma 사무실의 대여비는 사무실 규모에 따라 좌석당 월간 미화 15달러에서 27달러 수준(연간 결제 기준)이며 자세한 가격은 각 입주 희망사와 구체적 협의를 통해 정해진다.soma 측은 △오프라인에서 재택근무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 △재택근무 중이지만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고민하는 기업 △여러 지점의 근무자들이 협업해야 하는 기업 △급격한 규모 확장으로 사무실 이전을 고민하는 기업 △재택근무 프리랜서·계약직 직원들과 현장감 있는 소통이 필요한 기업 등에게 효율적이고 유연한 가상오피스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 글로벌 기업 등 기업의 크기나, 업무형태, 근무지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soma 유료 입주사에게는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 개인 업무를 위한 1인용 ‘집중 POD’, 다수의 인원이 소통 가능한 ‘대형 라운지’나 자유롭게 오가며 소통할 수 있는 ‘바 테이블’ 등 규모 및 용도에 따라 최적화 된 공간을 제공한다. 사내 공지 등이 가능한 대형 스크린과 디지털 사이니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150명 이상 근무를 원하는 입주사에게는 대규모 소통에 필요한 추가 공간 디자인 및 이벤트 공간 대여권, CS 서비스 등이 포함

    2024.03.15 13:32:27

    직방, 가상오피스 플랫폼 ‘soma’ 유료 입주사 모집
  • 유연근무제가 생산성 더 높지만···경험한 직장인은 10%에 불과

    시차출퇴근이나 선택근무제 등의 유연근무제가 '9 to 6' 근무제보다 생산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도 한국 가구와 개인의 경제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유연근무제를 활용해본 임금 근로자를 대상으로 각 제도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이들은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원격근무제, 재택근무제 순으로 생산성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이번 보고서는 제25차 한국노동패널의 코로나19 부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조사 대상 1만여 명 중 각 제도를 사용한 적이 있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했다.시차출퇴근제는 근로자의 필요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절해 유연한 시간 활용이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선택근무제는 1개월의 주 평균 근로시간이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1주 또는 1일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제도다. 원격근무제는 원격근무용 사무실이나 혹은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근무하는 제도를 말한다.조사 결과, 시차출퇴근 경험자의 53.1%는 이 제도가 일반 근무 형태보다 '더 생산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차이가 없다'는 응답은 40.8%였고, '생산적이지 않다'는 응답은 6.1%에 불과했다.선택근무제 41.8%, 원격근무제 34.7%가 일반 형태보다 더 생산적이라고 답했고, 차이가 없다는 응답은 각각 37.2%, 45.7%였다. 생산적이지 않다는 의견은 20%가량이었다.재택근무제의 경우 생산성에 차이가 없다는 응답이 45.2%였고, 4가지 제도 중 유일하게 일반 근무 대비 생산적이지 않다(29.1%)는 의견이 ‘더 생산적(25.7%)’이라는 의견보다 높았다.유연근무제의 생산성이 높게 나타났지만 이를 활용해본 직장인들

    2024.01.30 17:30:24

    유연근무제가 생산성 더 높지만···경험한 직장인은 10%에 불과
  • “애들 떼쓰는 것도 아니고···그대들은 못 바꾼다” 무신사 재택근무 폐지 논란

    무신사가 그간 행해오던 재택근무를 폐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2회 재택근무 및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반차를 사용하는 ‘얼리프라이데이(Early Friday)’ 등 무신사의 대표 근무제도였던 하이브리드 근무를 없앤다는 내용이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신사에 합류한 최영준 CFO가 직원들과의 타운홀미팅에서 재택근무를 없애겠다는 계획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내 어린이집 설치에 관해서도 설치하는 것보다 벌금을 내는 게 오히려 이득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미이행한 사업장의 경우 ‘영유아보육법’ 제 56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27조에 의거해 조사 불응 시 명단 공표를 비롯해 1억원 이하의 과태료(1차 위반 시 5천만원, 2차 이상 위반 시 1억원)가 부과된다. 지난해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미이행으로 명단에 오른 기업은 컬리, 비바리퍼블리카 등 27곳이다. 최 CFO는 삼일회계법인, 베인앤컴퍼니, 티몬, SSG닷컴을 거쳐 올 6월 무신사에 합류했다. 무신사에 재직 중인 ㄱ씨는 “채용전형이 진행될 때도 재택근무가 지속된다고 여러번 얘기했었다”며 “어린이집 개설도 얘기가 나와 입사한 뒤에도 직원들과 어린이집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회사의 방침에 직원들의 불만은 높아져 가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글에는 “재택과 얼프(얼리프라이데이)가 없어질 거여서 그나마 회사의 메리트라 느꼈던 부분이 사라졌다”며 “어린이집도 없앴다는 걸 봐서는 구성원들을 정말 앞으로도 생각 안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고 작성했다. 한편, 5일 커뮤니티에는 무신사 아이디로 접속한

    2023.09.05 15:17:12

    “애들 떼쓰는 것도 아니고···그대들은 못 바꾼다” 무신사 재택근무 폐지 논란
  • 생산성 낮다는 재택근무는 '신입사원'에 한정···‘재택 반+근무 반’ 생산성 극대화

    전면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의 생산성이 출근하는 직원들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메사추세츠 공대(MIT)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경제학자들이 실시한 연구를 인용해 재택근무를 하는 근로자들의 생산성이 사무실 근무자보다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인도에서 신규 고용된 데이터 입력 직원들을 무작위로 재택근무자와 사무실 근로자로 나눠 관찰했다. 연구 첫날 이 두 부류의 생산성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연구에 따르면 시간이 지나면서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원격근무 직원들보다 학습 속도가 더 빨라지며 생산성 격차가 심화됐다. 다만 이번 연구의 참가자들은 신입사원이라는 점이 고려돼야 할 사항이다. 업무에 익숙하지 않는 신입사원이 재택근무를 하는 상황과 사무실에서 업무를 익히는 직원 간의 생산성 차이는 날 수밖에 없다는 연구결과로 볼 수 있다. 현재 국내외 기업에서는 기업과 임직원 간 근무형태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경험한 직원들과 다시 사무실 출근을 강행하는 기업과의 마찰이다. 구글을 비롯해 카카오, 야놀자 등 국내 굴지 기업에서도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했다고 철회한 바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겪은 현시점,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유연근무제도를 추천한다. 최근 맥킨지가 내부 인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분석에서도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의 비중이 각각 50% 수준일 때 생산성 및 성과가 극대화됐다. 크리스티나 잰저(Christina Janzer) 슬랙 리서치 및 애널리틱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유연근무제란 ‘사무실에 절

    2023.08.08 09:51:12

    생산성 낮다는 재택근무는 '신입사원'에 한정···‘재택 반+근무 반’ 생산성 극대화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중국과 디커플링은 큰 실수 될 것”

    [이 주의 한마디]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문제와 관련해 디커플링(decoupling : 공급망과 산업망에서의 특정국 배제)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옐런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6월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중국의 인권 유린과 관련해 문서로 나온 주장들과 함께 의심스러운 무역 정책들은 해결될 필요가 있다면서도 중국과의 관계 유지가 미국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그것은 해결될 필요가 있는 문제들을 갖고 있지만 디커플링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더 값싸게 생산한 중국 물품을 구매하는 데서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그것이 중국과의 거래 중단이 피해가 막심할(disastrous) 것이라는 이유라고 강조하는 동시에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공동 성명을 상기시키며 “디리스크(위험 제거)? 맞다(yes). 디커플(공급망 배제)?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런 접근법을 공화당 소속 앤 와그너 의원이 비난하자 옐런 장관은 “상상할 수 없는 인권 유린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중국의 산업과 단체들에 대해 분리하는 것이 적절하고 사실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인이 중국의 인권 침해와 연루된 단체들과 사업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재들이 이미 시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CNBC구글 ‘주3일 출근’에 반발하는 직원들 구글은 6월 7일(현지 시간) 전체 직원에게 메모를 보내 ‘주3일 출근’을 지키고 있는지 직원 배지를 추적하겠다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인사 고과에 반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대해 CNBC는 구글 직원

    2023.06.18 06:00:08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중국과 디커플링은 큰 실수 될 것”
  • "다시 판교로 오세요" IT업계는 왜 재택근무를 철회하나 [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여러분에게 재택근무는 남의 일인가요 나의 일 인가요? 업종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IT업계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경험한 비율이 더 많으실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재택이 수월한 업종이기 때문이죠.최근 재택근무 종료를 둘러싸고 몇몇 IT기업들이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엔데믹의 전환과 함께 회사들이 다시 사무실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기 때문인데요, 숙박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코로나19 이후 시행해 온 자율원격근무(재택근무) 제도를 종료하기로 해 내부 반발을 겪었습니다. 야놀자는 2020년부터 전 직원 자율원격근무제도를 실시했는데, 사무실이나 자택, 거점 오피스 중 선호하는 근무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제도였어요. 하지만 지난달 27일, 공지를 통해 원격근무제도를 폐지하고 4월부터는 주 2회, 6월부터는 주 3회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지했습니다.야놀자의 근무 방식이 바뀐 게 화제가 된 것은 야놀자가 엔데믹 이후에도 원격근무 제도를 계속 시행할 것이라 홍보했기 때문이에요. 원격근무 제도를 보고 회사에 입사했다는 반응도 있었죠.하지만 야놀자 측은 생산성을 이유로 원격근무 철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지난달 28일 이메일을 통해 “회사가 역사상 처음으로 역성장했다”며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로의 변경을 알렸습니다. 이수진 대표 역시 “세계적인 기업들도 원격근무나 재택근무의 생산성 저하 측면을 고려해 출근하고 있다”고 말했죠. 야놀자 뿐만이 아닙니다. 3월 들어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은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엔데믹에 들어서면서 IT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2023.03.17 11:14:43

    "다시 판교로 오세요" IT업계는 왜 재택근무를 철회하나 [이명지의 IT뷰어]
  • 재택근무, 자율근무 무기한 연장한 스타트업이 새로 도입한 ‘조직별 공유좌석제’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하이퍼커넥트가 재택근무제와 근무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원격·오피스 근무제 무기한 연장 운영을 발표하며 ‘조직별 공유좌석제’를 도입했다.  ‘조직별 공유좌석제’는 직원들이 오피스 내 조직별로 설정된 구역 안에서 원하는 좌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근무 제도다. 출근 시 주요 업무와 상황에 따라 매일 자율적으로 좌석을 정할 수 있으며, 주 3회 이상 출근하는 직원은 필요에 따라 고정 좌석을 신청할 수 있다. 전 직원 대상 개인용 사물함도 지급된다. 하이퍼커넥트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은 물론 업무 효율성을 위한 다양한 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2020년 2월부터 재택근무제 선제적으로 시행했고, 올해 5월 업무 효율성 및 자율성을 고려해 근무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원격·오피스 근무제를 도입했다. 또한 직원 개개인이 근무 및 휴게 시간을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근무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수영 하이퍼커넥트 기업문화실장은 “현재 일평균 약 30% 수준의 좌석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일찍이 도입한 재택근무제를 비롯한 새로운 근무 제도들이 원활히 정착되며 직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며, “글로벌 인재들이 함께하는 하이퍼커넥트는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과 회사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퍼커넥트는 불필요한 형식과 절차를 줄이고 ‘진짜 중요한 일’에만 몰입할 수 있는 문화를 지향하며, 직원들이

    2022.11.11 16:58:13

    재택근무, 자율근무 무기한 연장한 스타트업이 새로 도입한 ‘조직별 공유좌석제’는?
  • MZ세대 잡아라...재택근무 넘어 '풀 리모트' 시대

    개발자 구인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인재들이 원격근무(재택근무)를 선호하면서 IT 업종에서는 '풀 리모트(100% 원격근무)' 등 파격적인 근무 조건을 내거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자유로운 문화를 바탕으로 한 개인의 성과를 중요시하는 인터넷 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인재를 잡기 위해 파격적인 근무 조건을 내걸고 인적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경우가 눈에 띈다. IT 대표기업 네이버는 이달부터 주3일 이상 사무실 출근과 원격 기반의 근무 중 하나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커넥티드 워크'를 시행 중이다.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의 경우 회사에 출근하는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무 형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5%가 원격근무 타입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친 ‘워케이션’으로 일정 기간 휴양지에서 근무하면서 퇴근 후에는 휴가를 즐기는 근무 형태도 도입했다. 일본 도쿄와 강원 춘천 등 국내외 거점 도시에서 매주 직원 10명을 추첨해 최대 4박5일의 워케이션을 지원한다.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해외사업을 맡고 있는 네이버 관계사 라인플러스도 이달부터 한국시간 기준으로 시차 4시간 이내의 해외 지역에서 근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워크 2.0’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현금성 포인트 ‘하이브리드 워크 포인트’도 지원한다. 약 200여만원의 현금성 포인트를 활용해 원격 업무 환경 구축에 쓰거나 사무실 근무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도 이달 전면적인 상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이후 지난 2년간 재택근무제를 실시해왔으나, 이번

    2022.07.22 12:27:15

  • ‘주 4일제 시작되나’ 재택근무 없어지자 직장인 원하는 복지로 ‘이것’ 꼽았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IT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원하는 복지는 ‘주 4일제’인 것으로 조사됐다.퍼블리가 자사 IT업계 커리어 SNS ‘커리어리’ 이용자 420명을 대상으로 ‘하나의 복지제도만 가능하다고 하면 당신의 선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 4일제’를 선택한 응답자가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위는 응답자의 25%가 선택한 ‘재택/하이브리드 근무’였으며, 3위는 상사의 승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유로운 유급휴가’(13%), 4위는 업무하면서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10%)으로 집계됐다.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용자 중에서는 “주 4일제는 복지가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의 꿈”이라며, 주 4일 근무제를 염원하거나 부러워하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실제로 IT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재택근무 및 주 4일제와 같은 유연 근무 제도를 핵심 인력 영입을 위한 유인책으로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재택근무가 폐지되면서 퇴사하는 직원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기업에서는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해 주4일제 근무, 워케이션 등 다양한 복지카드를 내세우며 인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김광종 커리어리 사업리더는 “최근 다양하고 획기적인 복지가 단순 혜택을 넘어 기업 선택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는 양상”이라며, “기업이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한층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지원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면 기업 신뢰도도 함께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전략으로 비춰진다”고 전했다.khm@hankyung.com 

    2022.06.27 10:26:13

    ‘주 4일제 시작되나’ 재택근무 없어지자 직장인 원하는 복지로 ‘이것’ 꼽았다
  • 직장인 65% 재택근무 "효율성높다"…최고 복지는 '금융 치료'

    ‘탈출은 지능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기업 평점이 낮은 회사에 꼭 써 있는 리뷰다. 지능이 높은 순서대로 회사를 탈출한다는 뜻이다. 낡은 기업 문화와 성장 전망의 부재, 업계 대비 낮은 처우 등을 이유로 직원들의 목표가 곧 ‘탈출’이 된 기업이다.판교 정보기술(IT) 기업과 스타트업 위주로 진화해 온 한국의 기업 문화는 지난 2년간 급변했다. 코로나19 사태와 새로운 세대의 등장, 익명 커뮤니티 활성화가 기업문화의 급격한 변화를 촉발했다.  특히 공정한 성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노사 관계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사원이 경영진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정확한 성과급 산출 방법을 요구했고 경영진은 직접 나서 상황을 설명하고 보상책 마련을 약속했다.  지난해 LG전자·금호타이어·현대차그룹에서는 2030세대가 주축이 된 사무직 노조도 설립됐다. 삼성전자는 2020년 ‘무노조 경영’을 철폐했고 지난해 창사 52년 만에 처음으로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성과급 논란의 불씨는 임금 인상 행렬로도 이어졌다.지난해 직원들 사이에서 보상 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던 기업들은 논란을 잠재우고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해 연봉 인상안을 들고나왔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는 기업 문화 혁신의 도화선이 됐다. 블라인드 등 직장인 익명 게시판이 활성화되면서 기존에 사내 게시판이나 입소문을 통해서만 알려지던 일들이 다른 기업과 동종업계, 언론 등에서 쉽게 공론화됐다.   "다시 출근? 싫어요"기업 문화는 곧 기업의 경쟁력이다. 낡은 기업 문화는 인재 유출로 이어지고 인재 유출은 기업의 비용 손실과

    2022.05.21 06:30:01

    직장인 65% 재택근무 "효율성높다"…최고 복지는 '금융 치료'
  • 자리 잡은 재택근무,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아야 [이정희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지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마스크 쓰기는 우리 국민의 일상이 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며 온라인 재택 수업으로 캠퍼스는 한산했고 그렇게 재택 수업으로 시작된 20학번은 캠퍼스에서의 추억도 없이 어느덧 3학년이 됐다. 이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캠퍼스도 활기를 찾고 학생들도 대면 수업과 함께 대학 축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대학가 상인들도 점차 북적이는 대학 상권에서 오랜만의 환한 얼굴로 손님맞이하느라 바빠지고 있다. 그렇다면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와 함께 그동안 재택 수업에 익숙한 학생들이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얼마나 환영할까. 교수나 학생들은 엔데믹(주기적 유행)에서도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상당히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발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됐던 2020년 봄학기만 하더라도 온라인 비대면 수업에 교사나 학생들이 서로 익숙지 않아 수업의 비효율성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비대면 수업 상황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지고 활용하기에 따라 대면 수업에 비해 효율적인 면이 많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온라인 수업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다. 재택 수업의 장점 못지않게 재택근무에 대한 선호도도 높다. 특히 2030세대 직원들의 재택근무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은 젊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재택근무 도입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기업 측에서는 대면에 따른 공간 확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직원들에게 재택근무가 복지로 인식돼 복지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의 고생과 시

    2022.05.16 17:30:03

    자리 잡은 재택근무,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아야 [이정희의 경제 돋보기]
  • 마침내 올 것이 왔다…재택근무 종료 직장인에 필요한 6가지 체크리스트

    [비즈니스 포커스]올 것이 왔다.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전면 재택근무로 전환했던 기업들이 2년 만에 다시 사무실 출근 준비를 검토하고 있다. 주요 기업이 그동안 중단했던 대면 회의와 국내외 출장, 회식을 허용하면서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직장인들은 재택근무 종료 분위기에 술렁이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출퇴근 거리가 멀어 일찍 일어나는 것이 제일 걱정이다”, “당장 입고 나갈 옷도 없다”, “재택근무 2년에 출근할 수 없는 몸이 돼 버렸다”며 아우성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장인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필수 아이템을 물었다.  1. 미션을 풀어야 꺼지는 알람 앱 설치밤늦게까지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즐겨 보면서 불규칙한 생활을 해왔다면 지각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몸을 움직이게 해서 잠에서 깨워주는 알람 애플리케이션(앱) ‘알라미’를 추천한다. 알라미는 스타트업 딜라이트룸이 2013년 출시한 앱으로 일어나지 못하고는 못 배기는 다양한 기상 미션으로 사용자를 확실하게 깨워 주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악마의 앱으로도 불린다. 수학 문제 풀기, 사진 촬영, 스쿼트, 흔들기 등 사용자가 설정한 과제를 완수해야 알람이 해제되기 때문에 몸을 일으켜 정신까지 깨워 준다.  2. 메신저만 가려주는 모니터 보안 필름 준비“사장님이 자꾸 제 모니터 쳐다봐요.” 컴퓨터·태블릿·스마트폰 등 다양한 전자 기기로 업무를 하는 사무직 직장인들의 가장 오래된 고민 중 하나는 상사나 동료가 자신의 모니터를 보는

    2022.04.18 06:00:15

    마침내 올 것이 왔다…재택근무 종료 직장인에 필요한 6가지 체크리스트
  • ‘채널톡’ '플로우' '잔디' '스윗', 재택근무에도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멀티 협업툴 TOP 4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내 협업툴 시장이 지난해 기준 5천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만 명을 넘으면서 많은 기업이 다시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있다. 이에 비대면 원격 근무를 도와주는 협업툴 수요가 또 한 번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특히 최근 주목받는 협업툴은 두 개 이상의 업무 기능을 하나의 창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재택근무로 하나의 모니터 화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일을 하기 위해선 연관된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하는 것이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비대면 근무가 일상화된 시대, 올해도 B2B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인기 협업툴 4곳을 소개한다. ‘채널톡’, 비즈니스의 핵심인 고객과 팀원의 소통을 한 번에 해결한 협업 툴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과 팀원이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하면서 이 둘과 소통하는 것은 어렵다.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은 이 문제를 해결한다. 수치로도 증명된다.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재확산된 2월 첫째 주, 사내 메신저 사용률이 전주 대비 18.6% 증가했다. 채널톡은 고객채팅, 사내메신저, CRM을 하나의 창에서 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코로나로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고객은 상담 문의할 일이 늘고, 팀원은 사내 구성원 뿐만 아니라 고객과 소통을 해야 한다. 채널톡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비즈니스 소통의 전반을 유려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채널톡의 사내메신저의 수요가 다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업무용 메신저로 사용하다가 고객 문의가 들어오면 담당 직원이 내용을 바로 확인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또 배송, 문의 사항 등

    2022.03.02 13:11:37

    ‘채널톡’ '플로우' '잔디' '스윗', 재택근무에도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멀티 협업툴 TOP 4
  • 재택근무도 ‘장비발’, 생산성 높이는 맞춤 IT 기기

    [비즈니스 포커스]“OO 씨, 마이크 좀 꺼 주세요. 키보드 소리가 들려요ㅠㅠ”A 씨는 최근 회사 화상 회의 시간에 동료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 회의 창을 켜 놓고 문서를 작성하는데 타이핑 소리가 크게 들린 모양이다. A 씨는 화상 회의 툴의 마이크 기능을 끈 채 다시 기록을 시작했다. 그러다 들리는 자신의 이름. “OO 씨는 어떻게 생각해요.” 상사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답하려고 했지만 마이크를 켜는 것을 깜빡하고 허둥대느라 시간을 지체했다.‘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화상 회의와 화상 수업이 우리 생활에 자연스럽게 안착됐다. 직장인은 물론 어린 아이들도 비대면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조작하고 다양한 비대면 툴과 정보기술(IT) 기기에 익숙해지기 위해 시간을 내 사용법을 익히는 강좌도 진행되고 있다.비대면 IT 기기 수요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이나 요구 사항도 달라지고 있다. 장시간 PC 사용, 집과 같은 조용한 환경에서의 사용, 영상 회의와 함께 두 가지 이상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기능 등에 대한 요구다.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 유튜버 ‘허수아비’로 활동 중인 서영환 허수아비컴퓨터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돌입하면서 게임용으로 쓰이던 저소음·무소음 IT 장비들이 사무용·학습용 비대면 장비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IT 장비들은 비대면 환경뿐만 아니라 장시간 사용에도 최적화돼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다”고 말했다.우수한 장비가 갖춰진 홈 오피스가 있어야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를 만족스럽게 처리할 수 있다. 노트북·헤드셋·키보드·마우스 등 재택근무에 유용한 비대면

    2022.02.17 06:00:17

    재택근무도 ‘장비발’, 생산성 높이는 맞춤 IT 기기
  • 서울형 중소기업 재택근무 지원 시범 사업, 생산·경쟁력 향상 기여

    서울시 지원 사업으로 시행 중인 ‘서울형 중소기업 재택근무 지원 시범 사업’이 활용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작된 것이다.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 등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지만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은 도입이 저조한 편이다.시범 사업의 운영 기관인 서울경제인협회가 최근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택근무 솔루션의 활용 이후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에 관해 87.5%의 기업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 중 ‘매우 크게 향상’은 27.1%, ‘다소 향상’은 60.4% 등이다.또한 지원 시범 사업으로 68.7%의 기업이 제품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고 응답했다. 회사의 전반적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응답도 66.7%를 차지했다.김환용 서울경제인협회 회장은 “이번 조사로 수요 기업의 재택근무 지원 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재참여 의지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솔루션 공급 기업을 늘려 수요 기업의 선택 폭을 넓히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1.16 06:00:24

    서울형 중소기업 재택근무 지원 시범 사업, 생산·경쟁력 향상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