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메리츠화재, 펫보험 지급액 1위는 반려견 슬개골 탈구…약 43억9000만원

    메리츠화재의 펫보험 계약 건수가 업계 전체 건수의 5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회사의 펫보험 가입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총 가입 건수는 8만5000건이고 그중 반려견은 7만 4000여 마리, 반려묘는 1만여 마리가 가입했다.품종별로 보면 반려견 중에서는 포메라니안(1만1376건), 토이푸들(1만1360건), 몰티즈(1만741건)의 가입 건수가 1만 건을 넘었다. 반려묘는 코리안 숏헤어(3949건)가 가장 많았다.반려견의 보험금 지급건수 중 가장 많은 사유는 위장염(8655건)이었다. 이어 외이도염(7765건), 구토(6357건), 피부염(6212건) 순으로 보험금 지급이 많았다.지급 규모별로 원인을 살펴보면 슬개골 탈구로 인해 약 43억9000만원이 지급돼 가장 많았다.소형견 위주, 실내 양육이 많은 우리나라의 반려견 환경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위장염(11억8000만원), 보행이상(11억7000만원), 십자인대 손상·파열(11억4000만원) 등의 사유로도 보험금 지급액이 많았다.반려묘의 보험금 지급 건수는 구토(524건), 위장염(388건), 결막염(366건) 순이었고, 보험금 지급액은 이물섭식(9800만원), 구토(9200만원), 위장염(7600만원) 등이 많았다.가장 많이 가입한 연령은 반려견(2만4194건, 32.6%)과 반려묘(2917건, 27.4%) 모두 만 0세였다.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서울·경기 지역의 가입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했다.한편,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인 '펫퍼민트'를 출시한 이후 펫보험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3.21 16:13:12

    메리츠화재, 펫보험 지급액 1위는 반려견 슬개골 탈구…약 43억9000만원
  • [2024 보험플랜] MZ세대 맞춰 보험료 15% 줄이고 합리적 보장

    메리츠화재의 ‘내Mom대로 보장보험’은 MZ(밀레니얼+Z) 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종합보험이다.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기존보다 보험료가 최대 15% 정도 저렴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대질환인 3대 질환(암·뇌·심장) 관련 진단비가 대폭 인하되는 등 핵심 보장들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각종 입원일당과 수술비, 운전자 관련 보장 및 배상책임 등 다양한 보장도 추가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기존 어린이보험의 핵심 장점들을 그대로 반영해 보장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성인보험과 달리 3대 질환 관련 진단비의 감액 기간(1년·50%)이 없어 가입 즉시 100%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보험과 동일하게 7대 납입 면제 제도를 운영해 암(유사암 제외),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양성뇌종양, 중대한재생불량성빈혈, 50% 이상 후유장해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경제적 부담까지 덜 수 있다. 16세부터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선택에 따라 80세부터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납입기간은 10·20·25·30년 중 선택 가능하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MZ세대들의 각종 위험을 보장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리츠화재의 ‘하나만 묻는 간편한355건강보험’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입원 또는 수술 이력으로 인해 기존 간편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던 유병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입원만 묻는 간편한355건강보험’은 수술 이력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다. ‘수술만

    2024.02.28 14:30:10

    [2024 보험플랜] MZ세대 맞춰 보험료 15% 줄이고 합리적 보장
  • 메리츠화재, ‘최대 28%’ 저렴한 펫보험으로 반려인 만족 더해

    [2023 보험·카드 특집] 메리츠화재(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기존 대비 보험료가 최대 28% 저렴해진 한국 최초ㅇ,;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의 신상품 2종 ‘(무)펫퍼민트 퍼피앤드러브(Puppy&Love)’, ‘(무)펫퍼민트 캣앤드러브(Cat&Love)’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보험료 인하를 통해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를 대폭 낮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과 보장 내용은 동일한 반면 보험료는 반려견 3%, 반려묘는 15% 정도 저렴해졌다. 이와 함께 의료비 담보의 자기 부담금 유형을 추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기존에는 자기 부담금이 1만원으로 단일 고정이었지만 2만원과 3만원 유형을 추가해 고객이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만원 또는 3만원을 선택하면 상대적으로 보험료는 저렴해진다. 1만원 대비 2만원 선택 시 반려견은 8%, 반려묘는 7% 정도 저렴하며 3만원 선택 시에는 반려견은 15%, 반려묘는 13% 정도 저렴해진다. 예를 들어 자기 부담금 3만원 유형으로 반려묘를 가입할 경우 기본적으로 보험료가 15% 인하된 동시에 자기 부담금 유형에 따른 13%의 추가 인하 효과에 따라 기존 상품 대비 최대 28% 가까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보험료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반려동물 등록번호 고지 시 보험료의 2%를 할인하며 ‘다펫 할인’서비스를 통해 2마리 이상 가입 시에는 5%, 4마리 이상 가입 시에는 10%를 할인한다.해당 상품은 생후 3개월부터 만 1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3년 단위 갱신으로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해 보험료 인상과 인수 거절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의료비 담보의 보장 비율은 만 8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대신 보장 비율이 높은 고급

    2023.06.20 06:00:01

    메리츠화재, ‘최대 28%’ 저렴한 펫보험으로 반려인 만족 더해
  •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프라이싱 전략으로 계약 가치 1등 만들자”[2023 파워 금융인 30]

    김용범 부회장이 이끄는 메리츠화재의 가장 큰 성과는 실적이다. 2022년 누계 당기순이익(별도 기준) 868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써냈고 2019년 이후 4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메리츠화재는 창사 이후 최초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입성함과 동시에 2년 연속 매출 10조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견실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 가며 시장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메리츠화재가 계속해 놀라운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김용범 부회장이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는 ‘프라이싱’ 전략을 기반으로 추진한 ‘가치 성장’ 중심의 경영 방침에서 비롯된다. 특히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매진한 결과다. ‘프라이싱’은 시장에 있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철저하게 ‘센싱(sensing)’하고 분석한 후 빠르고 정교하게 미래 가치와 가격을 계산하는 능력이다. 미래 가치가 낮고 시장 가격이 손익분기점(BEP)보다 낮은 영역에는 진입하지 않고 반대인 경우에만 수익성을 담보하면서도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에 진입하고 있다.미래 수익성이 높은 상품인 장기 인보험 매출 성장에 집중하고 만성 적자로 업계 골칫덩이로 취급받는 자동차보험에 대해서는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펼친 것이 메리츠화재 프라이싱의 대표적인 사례다. 메리츠화재는 ‘장기 인보험 매출 1등, 당기순이익 1등, 시가 총액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매출액이 아닌 계약의 가치를 매출로 인식하는 IFRS17이 본격 도입되면서 얼마나 우량한 계약을 인수했는지가 회사의 재무 성과를 직접적으로 좌우하게 된다. 이에 메리츠화재는 프

    2023.04.23 06:00:26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프라이싱 전략으로  계약 가치 1등 만들자”[2023 파워 금융인 30]
  • [2023 보험 플랜] 소화계 질환 폭넓게 보장…간담췌 관련 진단비도 개발

    메리츠화재의 ‘(무)메리츠 속편한 소화계질환보장보험’은 소화계 질환을 폭넓게 보장한다.이 상품은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소화계 질환 관련 보장을 확대했다. 특히 최근 비만·음주·흡연 인구의 증가로 인해 꾸준하게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간농양, 특정담낭·담관염, 급성췌장염 등과 같은 간담췌 관련 질병을 보장하는 진단비를 업계 최초로 만들었다. 최근 비만과 더불어 급증하고 있는 지방간으로 인해 추후 발병할 확률이 높은 간경화 및 간세포암 등 중증 질환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지방간대상질병관리지원비’를 선보였다. 높은 간효소 수치를 동반한 지방간 진단 시 정액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으로, 간효소 수치 80IU/L 이상을 동반한 지방간 진단 시와 간효소 수치 200IU/L 이상을 동반한 지방간 진단 시로 세분화해 각각 보험금을 지급한다. 소화계 관련 부위별(위·대장·간·췌장 등)로 암 진단비를 세분화해 보장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국립암센터가 발간한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의 2019년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35~64세 성인 남성 조발생률 순위에서 1~3위가 위암, 대장암, 간암이었으며, 여성의 경우도 대장암과 위암이 각각 3, 4위였다. 이를 반영해 기존 고객들이 소화계 관련 다빈도 암에 대한 보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가입연령은 15세부터 65세까지다. 보험기간 및 납입기간은 1종(갱신형)의 경우 10·20·30년 만기, 전기납 2종(세만기형)은 80·90·100세 만기, 10·20·30년납이다.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현대인이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았을 만한 소화계

    2023.03.06 14:41:26

    [2023 보험 플랜] 소화계 질환 폭넓게 보장…간담췌 관련 진단비도 개발
  • 메리츠화재, 내년 자동차 보험료 2.5% 내린다

    메리츠화재(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내년 2월 27일 이후 책임개시 계약부터 2.5% 인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최종적인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절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교통량 감소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한 법규 강화와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로 작년 말 77.5%에 이어 올해11월 말 기준 77.8%로 손해율이 안정화된 점을 반영했다는 게 메리츠화재 측의 설명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경제 여건 및 고물가를 고려해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분담하고자 선제적으로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메리츠화재는 “고물가로 고통 받는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자동차 보험료가 산정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손해율 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 덧붙였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12.21 17:14:58

    메리츠화재, 내년 자동차 보험료 2.5% 내린다
  • 메리츠금융, 화재-증권 자회사로 편입...'순익 50% 주주환원'

    메리츠금융그룹(회장 조정호)이 21일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발표했다.교환비율은 메리츠화재 주식 1주당 지주 주식 1.2657378주, 메리츠증권 주식 1주당 지주 주식 0.1607327주다.메리츠지주는 신주 발행을 통해 교환 주식을 교부할 예정이다.현재 메리츠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메리츠화재 지분은 59.5%, 메리츠증권 지분은 53.4%다. 포괄적 교환이 완료되면 메리츠화재 및 메리츠증권은 메리츠지주의 100% 자회사로 각각 편입된다.회사 측은 이번 결정으로 메리츠화재와 증권 양사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자본배분을 통해 그룹 전반의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하고, 증권의 딜 소싱 능력과 화재의 장기 투자 구조를 결합해 계열사 간 시너지효과 극대화, 또 주주 간 이해상충 해소를 통한 의사결정 간소화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21일 기업설명회에서 "메리츠금융지주의 대주주 1주와 일반주주 1주는 동일한 가치를 가지며, 투명하고 깨끗하게 경영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제 환경이 저성장·저금리에서 저성장·고금리로 전환됨에 따라 미래의 투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그룹 내 자본의 효율적 배분과 신속한 경영의사 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또 메리츠금융그룹은 자본 효율성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이

    2022.11.22 11:37:21

    메리츠금융, 화재-증권 자회사로 편입...'순익 50% 주주환원'
  • [100대 CEO-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기업 문화·체질 변화로 성과 내는 조직 탈바꿈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은 2015년 대표 취임 후 기업의 체질과 기업 문화를 바꾸는 것에 집중했다.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시도해 스스로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회사 전체적으로 ‘아메바 경영’을 도입해 모든 조직을 성과형 조직으로 바꿨다. 아메바 경영은 큰 회사 조직을 부문별 소집단으로 나눠 개개인이 경영자 의식을 가지고 조직이 움직이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 전체의 손익 계산서를 부문별로 잘게 쪼개 직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임직원 각자가 본인의 성적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함과 동시에 성과에 따라 보상까지 차별화·최대화했다. 조직의 부속품이 아닌 독립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적 마인드’로 변화시켰다.보험사의 근간인 영업 조직에 대해서도 변화와 혁신을 시도했다. 영업 활동의 당사자인 설계사가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통해 설계사의 성공과 행복을 토대로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특히 보험업계의 획일화된 영업 조직 구조를 바꿨다. 2015년 3월 기존의 ‘본부-지역단-점포’라는 3단계의 영업 관리 조직에서 본부 및 지역단을 없앴다. 본사 아래 영업 점포로 직결되는 구조를 만들었다. 절감된 영업 관리 비용은 상품 경쟁력과 수수료 재원으로 활용하록 했다. 2016년 7월 전국 221개 점포를 본사 직속의 102개 초대형 점포로 통합했다.설계사 출신들의 본부장 승격 제도도 도입했다. 영업 조직에 암암리에 자리해 있던 신분제와 직업적 커리어의 한계를 완전 폐지했다. 영업 설계사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 자격 없이 영업 관리자인 본부장으로 승격시켜 업계 최고의 보상을 지

    2022.07.05 06:00:06

    [100대 CEO-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기업 문화·체질 변화로 성과 내는 조직 탈바꿈
  •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철저한 인재 중심 경영 DNA 심다

    [스페셜 리포트] 조정호(64)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철저하게 ‘인재 중심 경영’을 펼치는 최고경영자(CEO)로 평가 받는다.조 회장은 금융지주를 총괄하면서 각 계열사에서 전문경영인이 소신 있게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전권을 맡기는 스타일이다. 그의 경영론은 그룹의 ‘DNA’로 발전해 지주뿐만 아니라 계열사에도 뿌리를 내렸다.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에 따르면 조 회장은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와 몸값을 흥정하지 않고 연봉을 원하는 대로 지급하며 업무를 믿고 맡긴다.김 부회장의 말처럼 조 회장은 인재 영입에 최선을 다한다. 그는 우수 인재를 놓치기 않기 위해 확실한 대우를 보장한다. 메리츠금융지주에서는 조 회장보다 연봉이 높은 임원이 많다는 점은 금융업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또 직원이 성과를 낸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메리츠증권은 성과에 따라 수익의 절반을 인센티브로 되돌려 주는 임금 체계를 운영 중이다. 성과가 있는 곳에 파격적인 보상이 따르게 하라는 조 회장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조 회장은 성과에 대한 철저한 보상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업무 문화를 자주 주문해 왔다. 이 과정에서 자율 복장과 정시 퇴근 등 수평적 기업 문화가 정착됐다.인재 중심 경영에 실적 ‘최호조’조 회장의 인재 중심 경영론과 CEO에 대한 신뢰 경영은 성공적인 수치로 증명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1~3분기 1조327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 연간 순이익 9253억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선 것이다. 총자산이익률(ROA)도 2020년 1.4%에서 지난해 1~3분기 1.9%로 높아졌다.메리츠금융지주의 호실적은 주력 계력사인

    2022.03.31 06:01:07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철저한 인재 중심 경영 DNA 심다
  •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체질 바꾼 ‘아메바 경영’…33플랜 새 승부수

    [스페셜 리포트]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보험주 가운데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곳으로 기록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매리츠화재는 2021년 한 해 동안 주가가 무려 129.79% 급등했다.여기에는 김용범(59) 메리츠화재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 능력이 바탕이 됐다.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3.1% 증가한 660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보험사들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현대해상(약 4330억원)과 KB손보(약 3020억원)보다 당기순이익이 높았다. ‘아메바 경영’으로 기업 문화 개선김 부회장은 2015년 1월부터 메리츠화재를 이끌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부터 메리츠화재는 이전과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실적이 이를 잘 말해 준다. 취임 당시만 하더라도 지지부진했던 메리츠화재의 실적은 그의 취임과 함께 매년 고공 행진을 이어 가며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김 부회장의 경영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는 배경이다.가파른 수익을 낸 비결은 김 부회장이 진두지휘한 체질 개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메리츠화재의 수장에 오른 직후부터 적자 구조의 자동차 보험 비율을 점차 낮춰 나갔다.그 대신 암·어린이·치아보험 등 보험료 납입 기간이 3년 이상인 장기 인보험 판매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여기에 맞춰 조직 내부의 혁신에도 앞장섰다. 그는 특히 메리츠화재의 기업 문화를 바꾸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판단한 것. 그 결과 김 부회장은 ‘아메바 경영’을 도입해 모든 조직을 ‘성과형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김 부회장의 아메바 경영은 큰 회사 조직

    2022.03.29 06:00:05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체질 바꾼 ‘아메바 경영’…33플랜 새 승부수
  • 메리츠화재, 3분기 누적 순익 4673억…전년비 44% 증가

    메리츠화재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673억32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4% 성장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4505억원, 6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와 41.6% 늘었다.3분기 당기순이익은 1754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2% 개선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5168억원, 2421억원으로 각각 9.9%, 57.5% 늘었다.보험영업효율을 나타내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포인트 내린 100.4%로 나타났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1.11.14 06:01:43

    메리츠화재, 3분기 누적 순익 4673억…전년비 44% 증가
  • 영하 날씨에 야외 근무하다 심근경색 사망…산재 인정될까 [법알못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지난 10월 17일 전국 대부분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다. 기온이 전날 대비 약 15도 이상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루 만에 온도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면 영상의 날씨에도 ‘한랭질환’이 올 수 있다.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과 건설 노동자 등은 한랭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이들에게 폭염과 한파 등의 기온 변화는 ‘재난’과도 같다. 특히 평소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다면 추운 곳에서 근무하다가 신경계나 혈액 순환 등의 기능이 느려져 생명에 위협을 주는 심각한 상황에까지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2017년 사망한 노동자 A 씨가 바로 위와 같은 사례였다. 그는 평소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다. 하지만 2017년 3월 강원도 철원의 한 임야에서 영하의 날씨에 근무하다가 쓰러졌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유족과 근로복지공단 측은 이를 두고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하는지 2년여 넘는 법적 공방을 벌여 왔다. 하지만 대법원 특별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추운 날씨에 과도한 업무를 하다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면 해당 노동자가 평소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더라도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는 판결을 내놓으며 일단락됐다.  ‘기존 질환’ 두고 엎치락뒤치락…엇갈린 하급심사건은 A 씨가 B 조합과 공공 근로 사업 일용직 근로 계약을 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A 씨는 2014년까지 약 30여 년간 직업군인으로 복무했다. 이후 2015년부터는 비정기적으로 공공 근로 사업 등 일용직 근로를 해왔다.그는 B 조합과 2017년 3월 7~10일까지 ‘수목 제거 사업’에서 일하고 11~21일까지

    2021.10.26 06:00:57

    영하 날씨에 야외 근무하다 심근경색 사망…산재 인정될까 [법알못 판례 읽기]
  •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매직 통했다’…성과형 조직으로 탈바꿈

    [100대 CEO]메리츠화재해상보험(메리츠화재)은 1922년 한국 최초의 손해보험사로 출발했다. 장기 인(人)보험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는 메리츠화재는 무서운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업계 ‘빅4’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 4334억원을 기록하며 60% 가까이 성장했다. 자동차보험 손해 감소,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 상품) 판매 성장 등에 힘입어 보험사들이 호실적을 보였지만 메리츠화재는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메리츠화재의 폭풍 성장 뒤엔 김용범 부회장의 ‘아메바경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 부회장은 2015년 대표이사 취임 후 메리츠화재의 체질과 기업 문화를 바꾸는 데 집중했다. 그는 ‘아메바 경영’을 도입해 모든 조직을 ‘성과형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아메바 경영은 큰 회사 조직을 부문별 소집단으로 나누고 개개인이 경영자 의식을 갖고 조직이 굴러가도록 만드는 경영 방식이다.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김 부회장은 성과에 따른 보상을 극대화하는 방침을 내놓기도 했다.김 부회장은 보험회사의 근간인 영업 조직에 대해서도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시도했다. ‘본부-지역단-점포’라는 3단계의 영업 관리 조직에서 본부와 지역단을 모두 없애고 본사 밑에 영업 점포로 직결되는 구조로 슬림화했다. 이를 통해 절감된 영업 관리비용은 상품 경쟁력과 수수료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했다.또한 설계사 출신 본부장 승격 제도를 도입해 영업 조직에 알게 모르게 있던 신분제와 직업적 커리어의 한계를 완전 폐지했고 당사 민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설계사들의 고충

    2021.06.22 06:10:05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매직 통했다’…성과형 조직으로 탈바꿈
  • 메리츠화재 컨소시엄, 청라의료복합타운에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제안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이 지난달 28일 인천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컨소시엄은 차병원과 메리츠화재, 현대건설, 롯데건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으로 구성됐다.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26만1635㎡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업무·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사업이다.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은 차병원그룹이 그간 쌓아온 병원과 바이오, 교육, 연구 분야의 노하우를 집약해 복합타운 조성사업을 따내겠다는 각오다.컨소시엄은 사업자 공모제안서에 차병원그룹의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경험과 역량을 담았다. 또 산·학·연·병 시스템을 통해 기존 치료 패러다임을 벗어나, 전생애주기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복합단지형 모델 구성을 제안했다.아울러 초등학교를 비롯한 주거시설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주택도 계획돼 있어 대규모 의료단지 조성이 기대된다.차병원그룹은 국내외에서 병원과 의과대학, 바이오 연구원, 바이오 기업 등을 보유·운영해 큰 성과를 보인 기업이다. 국내 10곳, 해외 38곳의 자회사를 보유한 바이오 기업 차바이오텍과 차의과학대학교, 종합연구원, 차병원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또한 미국·호주·일본·싱가포르 등 7개 국가와 71개 의료기관, 1만200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연구진, 임상, 특허, 바이오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화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은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참여 기업의 장점을 끌어만 모아 세계적 수준의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완

    2021.06.04 14:50:00

    메리츠화재 컨소시엄, 청라의료복합타운에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제안
  •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아메바 경영 강화...'김용범 매직'은 계속된다

    [스페셜 리포트] 파워 금융인 30 -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김용범(58) 메리츠금융지주 및 메리츠화재 부회장의 경영 능력이 위기 상황에서도 어김없이 빛을 발했다. 탁월한 성과를 토대로 김 부회장은 셋째 연임에 성공하며 메리츠화재를 3년 더 이끌게 됐다. 실적이 이를 잘 말해 준다. 메리츠화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원수 보 험료 기준)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9조 166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080억원,...

    2021.03.22 07:36:59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아메바 경영 강화...'김용범 매직'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