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로나19의 7차 대유행’ 시작, 개량 백신 맞아야 할까

    [비즈니스 포커스]정부가 11월 9일 코로나19의 7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공식화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제한 지 206일 만이다. 방역 당국은 감염병 3년간 다져진 ‘방역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발적 마스크 착용과 실내 환기 그리고 백신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도 3주 연속 ‘1’을 웃돌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다.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최근 Rt는 10월 셋째 주 1.09로 1을 9주 만에 넘긴 데 이어 11월 첫 주 1.21로 증가했다.특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월 첫째 주(10월 30일∼11월 5일) 하루 평균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94명으로 집계됐다. 10월 넷째 주(238명)에 비해 23.5%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22명에서 32명으로 늘었다. 한 주 사이 44.2% 증가했다. 전국 병상 가동률도 4주째 상승하고 있다. 10월 둘째 주만 해도 15.8%였던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10월 셋째 주 18.1%, 10월 넷째 주 23.5%, 11월 첫 주 25.7%로 높아졌다.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유지하되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강제적 조치 없이 유행을 관리할 계획이다.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도 유지하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신규 변이가 출현하거나 치명률이 급증하는 국가에 한해 출입국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진단 검사의 경우 11월 8일 기준 603개 선별검사소와 55개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야간에 운영하는 곳은 101개소, 토요일엔 518개소, 일요

    2022.11.11 06:00:01

    ‘코로나19의 7차 대유행’ 시작, 개량 백신 맞아야 할까
  • GC녹십자, 역대 최대 규모 독감 백신 수주

    GC녹십자가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독감 백신 수출을 이끌어냈다.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22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891만 달러(약 574억원) 규모의 독감 백신 잠정 수주 물량을 사전 통지받았다고 13일 발표했다.이는 GC녹십자가 PAHO 입찰 자격을 확보한 2011년 이래 최대 규모다. 올해 PAHO 남반구 지역으로의 독감 백신 수출액(3993만 달러)보다도 22% 증가한 수치다. GC녹십자는 이번 수출 분을 내년 상반기 중 중남미 국가에 공급할 계획이다.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지난해 58억 달러 규모였던 세계 독감 백신 시장은 오는 2025년 74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GC녹십자는 이번 입찰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독감 백신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2.13 10:13:07

    GC녹십자, 역대 최대 규모 독감 백신 수주
  • JW중외제약, 국내 최초 독감 치료 수액 ‘플루엔페라주’ 출시

    JW중외제약은 수액 형태의 독감 치료제 ‘플루엔페라주’를 출시했다고 17일 발표했다.플루엔페라주는 5일간 경구 투여해야 하는 오셀타미비르 성분 제제와 달리 1회 정맥 주사로 독감을 치료하는 제제다. 성인 및 2세 이상 소아의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한다.플루엔페라주는 페라미비르수화물과 생리식염수가 혼합된 국내 최초 수액 백 형태의 프리믹스 독감 치료제다. 기존 출시된 바이알 제형의 독감 주사제는 기초 수액제에 약제를 섞어 사용해야 했다.플루엔페라주는 또한 국내에서 판매되는 독감 치료제 최초로 이지 컷 기술을 적용해 알루미늄 포장의 하단 부위만 개봉해도 수액 세트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약물 혼합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독감 수액 치료제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09.17 13:18:25

    JW중외제약, 국내 최초 독감 치료 수액 ‘플루엔페라주’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