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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러다 2000만원 찍겠네" 샤넬, 클래식백 가격 또 인상

    매년 2~4차례씩 가격 인상을 시도해온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올해도 어김없이 가격을 올리는 결정을 내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 클래식 플랩백 등 주요 가방 제품의 가격을 6~7% 인상했다. 올해 첫 인상이다. 클래식 플랩백 스몰 사이즈는 1390만원에서 1497만원으로 올랐으며, 같은 모델의 미디움 사이즈는 1450만원에서 1557만원으로 조정됐다. 라지 사이즈는 1570만원에서 1678만원으로 인상됐다. 이외에도 보이백은 1021만원으로, 뉴미니는 758만원으로 변경됐다.  샤넬은 해마다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가격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3월, 5월에 가격을 올렸다. 2022년에는 1월, 3월, 8월, 11월 등에 가격 인상을 시도했고, 2021년에는 2월, 7월, 9월, 11월에 걸쳐 총 4번의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  2021년부터 최근까지 총 11번의 가격 인상 결정을 내렸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3.27 16:06:03

    "이러다 2000만원 찍겠네" 샤넬, 클래식백 가격 또 인상
  • “올해는 얼마나 더 오를까?”...명품 브랜드, 연초부터 가격 줄인상

     새해 벽두부터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나섰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1월 1일부터 신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해 1월 의류와 가방, 신발 등 가격을 5∼10% 인상한 데 이어 약 1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이번 가격 인상으로 ‘로얄 로퍼’는 152만원에서 174만원으로 인상됐다.무려 100만원 가까이 가격이 오른 제품도 있다. 샌들 '오란' 중 도마뱀 가죽을 사용한 제품은 가격이 245만원에서 352만원으로 올랐다.에르메스뿐만이 아니다. 프라다도 곧 가격 인상에 나설 계획이며 샤넬 역시 이달 중 주얼리, 시계 등 가격 인상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외에도 벨기에 델보, 프랑스 고야드와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소속인 디올, 티파니 등도 이달 중 가격 조정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명품 브랜드들은 매년 수차례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샤넬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3월과 5월에 가방 가격을 조정했고, 10월에는 신발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한편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가 추산한 한국의 명품시장 규모는 지난해 21조9909억원에 달해 전년(19조6767억원)보다 11.8% 증가했다. 규모로 봤을 때 세계 7위 수준이다.1인당 명품 소비액수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분석한 2022년 한국의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약 42만원)로 미국(280달러)과 중국(55달러)을 웃돌았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1.02 15:45:07

    “올해는 얼마나 더 오를까?”...명품 브랜드, 연초부터 가격 줄인상
  • “믿었던 유튜브의 배신”...OTT 연이은 가격 인상

    최근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을 하며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에서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고, 디즈니플러스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월 9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인상했다. 국내 토종 OTT 티빙 역시 최근 구독료를 인상했다. 이번엔 유튜브가 가격 인상 카드를 꺼냈다.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 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3%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료회원권이다. 기존 회원은 다음달부터, 신규 회원은 곧바로 인상된 가격을 적용한다. 이번 인상은 2020년 9월(월 8690원→1만450원) 이후 3년여 만이다. 한국 유튜브 측은 “심사숙고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고 전했다. 요금 인상은 가입한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2020년 9월 이전 가입자의 경우 최소 3개월간 기존 가격이 적용된다. 2020년 9월 이후 가입한 사람에게는 한 달 뒤부터 인상된 새로운 요금을 매달 내야 한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2.08 13:11:13

    “믿었던 유튜브의 배신”...OTT 연이은 가격 인상
  • '떡꼬치·핫도그가 4천원이 넘어?' 휴게소, 잘 팔리는 음식값 올렸다

    올 추석기간 내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황금연휴로 대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휴게소 물가가 2년 새 11%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은 6304원이다. 이는 2021년 8월(5670원) 대비 11.2%(634원) 인상된 수준이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음식은 떡꼬치로 18.5%(3550원→4208원) 올랐다. 이어 △핫도그 16.8%(3804원→4443원) △돈가스 14.9%(8984원→1만319원) △우동 11.4%(5884원→6553원) △호두과자 11.1%(4391원→4877원) 순이었다. 휴게소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음식이 인상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휴게소 밥값 거품 논란을 언급하며 ‘음식값 10% 인하’ 방안을 한국도로공사에 제안했지만 공사는 음식값을 올렸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26 10:38:06

    '떡꼬치·핫도그가 4천원이 넘어?' 휴게소, 잘 팔리는 음식값 올렸다
  • "뭐야, 또 올랐어?"…놀랍지도 않은 명품 브랜드 가격 인상

    일부 명품 브랜드들이 또다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8일 뉴시스, 아이뉴스24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가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다. 우선 프라다는 핸드백을 중심으로 최대 40만원가량 제품값을 인상했다. 스테디셀러인 프라다 리에디션 리나일론 호보백의 경우 155만원에서 170만원대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프라다의 가격 인상은 올해만 세 번째다.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제품 가격을 5~10% 올렸다. 프라다는 지난해에도 리나일론 백팩, 리나일론 가죽 숄더백 등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4차례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021년에는 6차례에 걸쳐 가격을 올렸다. 지난해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한 버버리는 FW(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트렌치코트 라인 가격을 올렸다. 버버리는 올해 1월에도 최대 10%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업계에서는 샤넬 등 여타 명품 브랜드들 역시 올 하반를 맞아 제품값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샤넬, 루이비통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8.08 15:51:19

    "뭐야, 또 올랐어?"…놀랍지도 않은 명품 브랜드 가격 인상
  • 5월 ‘가정의 달’ 걱정이네...놀이공원도 호텔 뷔페도 줄줄이 ‘가격 인상’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여가생활 관련 이용료가 줄줄이 올라 서민들의 부담이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놀이공원들의 가격이 올랐다.에버랜드는 지난달부터 연간이용권과 일일 이용권(종일권)을 최대 15.4% 인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종일권 가격이 종류별로 2000~4000원씩 오르면서 가장 비싼 종일권 가격 6만8000원이 됐다.할인을 받지 않고 4인 가족이 에버랜드를 1회 이용할 때 비용을 계산해보면 27만2000원이 든다.놀이공원뿐 아니다. 유아동과 청소년들이 즐겨찾는 아쿠아리움도 가격이 오르긴 마찬가지다.한화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최근 14세 이상 요금을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13세 이하 65세 이상은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조정한 바 있다.어버이날이면 많은 이들이 찾는 호텔 뷔페도 작년 보다 더 많은 돈을 내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뷔페’는 5월부터 가격을 올린다.점심은 12만6000원에서 14만1000원으로 12% 오르고, 저녁은 14만3000원에서 15만9000원으로 11%가 인상된다.조선팰리스 뷔페 ‘콘스탄스’도 5월부터 가격이 인상된다.평일 점심 가격은 14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10.3% 오르며, 평일 저녁·주말 가격은 16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12.1% 오른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4.27 09:35:48

    5월 ‘가정의 달’ 걱정이네...놀이공원도 호텔 뷔페도 줄줄이 ‘가격 인상’
  • 롯데리아도 결국...물류비·인건비 못견디고 가격 인상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2월 2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약 5.1% 인상한다.롯데GRS는 26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물류 공급의 어려움 및 물류비ㆍ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며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롯데GRS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가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하는 상황으로 가맹본부는 가맹점 동반성장 및 소상공민 이익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조정 품목은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총 84품목이다. 제품별 인상 가격은 평균 200원 ~ 400원 수준이다.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 세트 메뉴는 6600원에서 6900원으로 조정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1.26 11:07:32

    롯데리아도 결국...물류비·인건비 못견디고 가격 인상
  • 빙그레, 메로나 등 대표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빙그레가 메로나, 비비빅, 슈퍼콘 등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소매점 기준 메로나, 비비빅을 비롯한 바 아이스크림 7종과 슈퍼콘 등의 아이스크림은 기존 1000원에서 200원 오른 1200원에 판매된다.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2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빙그레는 “유가공품 등의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제조원가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원가 부담을 줄이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경영 압박이 심화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1.25 13:57:39

    빙그레, 메로나 등 대표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 오뚜기, 13년 만에 라면 가격 인상 결정

    오뚜기가 8월 1일부터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7월 15일 밝혔다. 오뚜기가 라면 가격을 올린 것은 2008년 이후 약 13년 만이다.오뚜기에 따르면 진라면(순한맛·매운맛)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스낵면은 606원에서 676원으로, 육개장(용기면)은 838원에서 911원으로 각각 가격이 오른다.그동안 오뚜기는 라면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설비 자동화, 원료 및 포장재와 같은 원가 절감 등 제품 가격 인상 억제를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2008년 이후 13년간 라면 가격을 동결할 수 있었다.그러나 최근 밀가루, 팜유와 같은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이 이어지면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는 게 오뚜기 측의 설명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1.07.16 06:08:01

    오뚜기, 13년 만에 라면 가격 인상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