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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非중국 배터리 시장 1위... 2위 CATL 맹추격

    2023년 1~5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의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차지했다.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111.6(GWh)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52.5% 늘어난 수치다.국내 3사 모두 글로벌 5위내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동기 대비 52.7%(30.5GWh) 성장,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로 SK온은 8.5%(12.3GWh), 삼성SDI는 29.6%(9.8GWh) 성장률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52.6GWh로 증가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8%포인트 내린 47.3%를 집계됐다.무엇보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내세운 중국 업체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CATL은 104.5%(30.5GWh)의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LG에너지솔루션에 0.1%포인트 차이로 2위에 올랐다.이 밖에도 일본의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8.9GWh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 S·X·3·Y와 마쯔다 CX-60 PHEV의 판매 호조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견인했다.이에 대해 SNE리서치 관계자는 “2022년에 이어 2023년 비중국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 자리중국 업체들은 공급과잉 상황인 내수 시장을 넘어 가격을 인하해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LFP 배터리 사용량이 낮은 유럽을 중심으로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3.07.07 11:03:13

    LG엔솔, 非중국 배터리 시장 1위... 2위 CATL 맹추격
  •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우뚝[2023 100대 CEO]

    포스코그룹은 올해 자산 총액 기준 재계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기업 가치를 극대화했고 7대 핵심 사업이 고루 성장하며 성과를 거둔 영향이다.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각 사업회사의 균형 있는 성장 체제를 구축해 2030년까지 기업 가치를 3배 이상 끌어올릴 방침이다. 포스코그룹 핵심 사업은 △철강 △2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Agri-Bio) 등이다. 특히 2차전지 소재의 원료부터 양·음극재 등 최종 소재까지 모두 공급할 수 있는 밸류 체인을 완성했다. 리튬과 니켈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와 호주 필바라의 광석 리튬 광산 지분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리튬 원료 공급처를 확보했다. 니켈 사업은 2021년 니켈 제련 전문 회사인 레이븐소프의 지분 30%를 인수했고 지난해 10월 전남 광양에 연산 2만 톤 규모의 2차전지용 고순도 니켈 정제 공장을 착공했다.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전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규모인 연산 9만 톤 광양 양극재 공장을 준공해 총 10만5000톤의 양극재 생산 체제를 갖췄다.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포항 공장(6만 톤), 중국 절강포화(3만 톤), 캐나다 GM 합작공장(3만 톤) 등 양극재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음극재 사업은 연산 7만4000톤에 이르는 천연 흑연 음극재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는 8만6000톤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월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실리콘솔루션에 591억원 투자를 결정하며 차세대 음극재인 실리콘 음극재 생산 준비에 들어갔다.수소 생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올해 1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2023.06.30 07:00:03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우뚝[2023 100대 CEO]
  • [special]뜨는 광물 투자, 버핏도 움직였다

    20세기 말 석유의 시대를 지나, 21세기 반도체와 함께 리튬, 니켈 등 광물이 미래 산업의 쌀로 부상하면서 전 세계가 이른바 ‘광물전쟁’ 중이다. 치솟은 광물의 몸값만큼 관련 비즈니스의 투자 전망은 어떻게 이어질까.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열풍이 거세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이 인류의 최대 과제로 대두되며 희소금속을 핵심 소재로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이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배터리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수요는 2019년 232만 대에서 연평균 33%씩 성장해 2030년에는 약 5568만 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역시 2019년 118기가와트시(GWh)에서 연평균 37%씩 증가해 2030년 3647GWh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전기차 외에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스마트폰, 인공위성, 태양광 전지 등 충·방전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만큼 부가가치가 막대하다. 배터리 산업의 패권을 쥐는 국가가 향후 경쟁우위에 서게 될 것은 어쩌면 자명한 일. 배터리 밸류체인의 시작점인 원자재 확보를 위해 전쟁이란 단어가 동원될 만큼 치열해진 이유다.이미 리튬, 니켈 등 배터리 핵심 광물을 보유한 국가들이 관련 산업 국유화 등 자원 통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세계 전기차 수요 급증에 따라 광물 쓰임새가 늘자 생산과 가격을 직접 통제해 자국의 경제적 이득을 취하겠다는 셈법이다.최근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국가 칠레는 리튬 산업을 국유화했다. 지난 4월 20일 TV 연설에 나선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리튬은 국가가 통제하는 공공-민

    2023.06.29 08:15:51

    [special]뜨는 광물 투자, 버핏도 움직였다
  • [special]자원전쟁 시대, 주목받는 광물 투자

    세계가 광물 자원 확보를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패권 국가들의 공급망 확보를 위한 경쟁이 뜨겁다. 특히 최근 미래 먹거리로 전기자동차, 배터리(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리튬 등 배터리 소재로 쓰이는 광물들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식량 안보만큼이나 미래 생존 전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전 세계 광물 시장의 현주소와 관련 비즈니스 투자 전망은 어떤지 담아봤다.글 김수정 기자

    2023.06.29 08:04:52

    [special]자원전쟁 시대, 주목받는 광물 투자
  • [special]"광물은 미래 먹거리, 자원 개발 등 지원 절실"

    바야흐로 광물이 돈이 되는 세상이다. 뉴스마다 치솟는 광물 가격 기사로 도배가 되고, 광물 안보 위협론까지 쏟아지지만 이렇다 할 대책은 여전히 묘연해 보이는 실정이다.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광물 투자가 국가 비즈니스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들이 필요한지 알아보자.세계적인 부호들은 늘 시대를 한발 먼저 읽었다. 그래서일까.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지도 모른다. ‘내가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무엇에 투자할까’라는 상상 말이다.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의 인기 비결도 사람들의 이러한 상상을 제대로 자극했기 때문일 터다. 하지만 과거는 누구도 돌아갈 수 없는 법. 미래의 부를 축적하는 방법은 결국 과거와 현재를 제대로 파악하고, 합리적인 데이터를 통해 가장 가치 있는 미래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20세기 후반에 세계 경제와 국가 분쟁의 중심에 석유가 있었다면, 21세기엔 반도체가 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반도체와 더불어 광물 투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내연기관 자동차 보급을 줄이고 전기자동차(EV) 확대를 추진하면서 전기차의 핵심인 2차전지에 주목하며 리튬, 니켈 등 배터리 관련 광물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40년에는 핵심 광물 수요가 2020년 대비 리튬은 42배, 코발트 21배, 희토류는 7배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흐름 속에 우리 정부도 팔을 걷어부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 안보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한 33종의 핵심 광물을 선정했고, 반도체·2차 전지 등 첨단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필요한 10대 전략 핵심 광물인 리튬·니켈·코발트·

    2023.06.29 08:03:45

    [special]"광물은 미래 먹거리, 자원 개발 등 지원 절실"
  • 율촌, IRA 대응팀 출격...국내 기업 적극 조력

    국내 기업들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법무법인 율촌이 조세는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적재산(IP) 및 산업기술보호 전문가들로 뭉친 ‘IRA-Chips Act 대응센터’를 출범, 기업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사진설명(왼쪽부터) 송민수 회계사, 임형주·최용환·이수민·김동수·성민영·윤용희·손도일 변호사, 홍욱선 외국 변호사글로벌 무대로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최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변화 중 하나는 단연 지난해 8월에 통과된 미국의 IRA와 반도체지원법(소위 Chips Act)이다.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집중적으로 주는 것이 골자인 이 법안은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기술패권 및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우리 정부도 해당 법안이 통상분쟁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체계를 구축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5월 반도체, 9월에 자동차 관련 회의를 실시하고, 11월에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당면한 과제에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올해 4월 7일 배터리얼라이언스 회의에서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IRA를 계기로 국내 배터리 및 소재 기업의 북미 시설 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7조 원 규모로 대출과 보증을 지원하고, 배터리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한도 확대, 금리·보험료 인하 등의 금융 우대도 함께 제공하는 방안이 발표됐다.IRA의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관련 각종 세제 혜택 정책은 우리나라 기업들엔 기회이자 도전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광물, 부품 요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K-

    2023.06.29 07:57:17

    율촌, IRA 대응팀 출격...국내 기업 적극 조력
  • 글로벌 전기차, 전년대비 40.1% 급증...비야디 점유율 가장 높아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점유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올해 1~4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40.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자료출처 SNE리서치]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약 372만3000대로 전년대비 40.1% 증가했다.업체별로는 중국 비야디가 전년 동기 대비 98.3% 증가한 78만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425% 급성장한 비야디의 시장 점유율은 14.8%에서 21%로 증가했고, 2위 테슬라는 전년 대비 54.4% 늘어난 55만1000대를 인도하며 점유율 14.8%를 차지했다.3위는 중국 상하이자도차그룹(SAIC)으로 27만7000대(점유율 7.4%)를 인도했고 4위를 차지한 폭스바겐그룹은 24만4000대(점유율 6.6%)를 팔았다.현대자동차그룹의 성장세는 다소 뒤쳐졌다. 현대차그룹은 이 기간 16만5000대를 인도해 전년 대비 성장률이 0.3%에 그쳤다. 현대차그룹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6.2%에서 4.4%로 떨어졌고 순위도 5위에서 7위로 밀렸다.SNE 리서치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SNE리서치는 “다가오는 계절적으로 성수기인 2분기에 코나(SX2) 일렉트릭과 EV9의 출시 및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반등하며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SNE리서치는 또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각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핵심원자재법(CRMA) 등 자국 산업 육성책을 펴고 있다"며 "중국은 비야디, 유럽은 폭스바겐그룹, 북미는 테슬라 같이 지역별 현지 전기차 업체가 강세를 띨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07 17:24:59

    글로벌 전기차, 전년대비 40.1% 급증...비야디 점유율 가장 높아
  • 한화, 폭스바겐·LG가 점찍은 美 2차전지 스타트업에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차전지의 수명을 연장하는 정밀 나노 코팅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했다.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는 물론 잠수함, 민간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동력체계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투자회사인 OIC·카탈루스 벤처스·에센트펀드 등과 함께 미국 재료 공학 스타트업인 포지나노의 시리즈 C 투자에 참여한다고 5월 30일 밝혔다. 포지나노의 투자 유치 금액은 총 5000만달러(약 664억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포지나노는 2011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연구실에서 창업해 2차전지 소재를 코팅해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의 투자도 받았다.포지나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소재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자사 기술을 적용한 1GWh 규모의 2차 파일럿 공장도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항공·방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ESS로 활용될 예정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5.30 11:54:02

    한화, 폭스바겐·LG가 점찍은 美 2차전지 스타트업에 투자
  • 애경케미칼, 하드카본으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 음극소재 시장 공략

    애경케미칼이 나트륨 이온 배터리 음극재 소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애경케미칼은 하드카본계 음극 소재를 나트륨 이온 배터리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5월 30일 밝혔다. 국내외 다수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사와의 협업을 통해 나트륨 이온 배터리용 최적의 음극소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애경케미칼은 2010년 한국 최초로 하드카본계 음극소재 제조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2012년 전주과학산업단지에 연산 1000톤 규모의 음극소재 공장을 설립해 제품을 양산, 한국 2차전지 제조사에 공급해왔다.애경케미칼의 하드카본 제품은 고성능 2차전지에 적합한 구조적 안정성과 높은 출력 특성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 양극재 원료로 사용되는 자원의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폭등했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리튬 대신 나트륨 양극재를 적용한 나트륨 이온 배터리(Sodium Ion Battery·SIB) 개발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매장량이 풍부하고 단가가 낮은 나트륨을 사용하여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 가능한 배터리다. 그동안 낮은 에너지 밀도때문에 상용화에 제약이 있었으나, 소재 및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에너지 밀도가 개선됐고, 고유의 저온 특성과 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2027년 전 세계 나트륨 이온 배터리 시장은 5억 7741만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글로벌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은 일찌감치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2023년 하반기 양산 및 양산차 적

    2023.05.30 10:35:21

    애경케미칼, 하드카본으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 음극소재 시장 공략
  • 포항에 양극재 공장 짓는 포스코퓨처엠, 지역인재도 키운다

    포스코퓨처엠이 포항지역의 배터리소재 전문 인재 육성에 나섰다.포스코퓨처엠은 포스텍(포항공대)·포철공고·포항시와 ‘2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월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4개 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배터리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포스텍과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과정 개설 협약을 맺고, 2023년 3월 에너지소재대학원에 석·박사 과정인 e-배터리 트랙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연구소 등에 채용할 예정이다.학생들은 재학 중 포스코퓨처엠과 공동 과제에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배터리소재 사업을 주도해 갈 전인적 역량 함양을 위해 인문소양 및 리더십 육성 과정도 이수한다. 포스코퓨처엠이 학위 과정 등록금 전액과 장학금을 지원한다.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특화된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포철공고에는 정규 교과로 2차전지 과목을 개설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우수학생은 졸업 시 마이스터고 전형을 통해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한국 최고의 연구중심 대학 포스텍, 기술인재의 산실 포철공고와 협력을 통해 회사의 인적 경쟁력 강화 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각 과정 학생들이 글로벌 배터리소재 인재로 성장하여 포스코퓨처엠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5.23 10:44:18

    포항에 양극재 공장 짓는 포스코퓨처엠, 지역인재도 키운다
  • ‘삼프로TV vs 배터리 아저씨’ 편향성 의혹 놓고 공방전 지속

    유튜브 증권 전문 채널인 ‘삼프로TV’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이해관계자로부터 돈을 받고 방송 내용을 왜곡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배터리 아저씨’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가 연초부터 줄곧 삼프로TV의 편향성 의혹을 제기한 데 데해 공식 답변을 한 것으로 보인다.삼프로TV는 지난 6일 “(의혹과 관련된) 걱정할 만한 일은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최근 논란에 대한 삼프로의 입장을 밝힙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10분짜리 영상은 9일 현재 41만 뷰를 기록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삼프로TV에서 ‘이프로’란 예명으로 활약하는 이진우 부사장은 해당 영상에서 “삼프로TV가 비교적 빠르게 규모있게 성장하면서 여론을 호도하는게 아니냐는 걱정을 하는 분들도 있다”라며 “어느 한쪽의 목소리에 치우치지 않도록 최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을 찾기 위해서 노력했고 앞으로도 이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부사장은 “다양한 목소리를 많이 듣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에 한 분이라도 더 인터뷰하기 위해서 때로는 아무도 시청하지 않을 것 같은 밤 늦은 시간 생방송 인터뷰를 하고 아무런 편집 없이 그대로 보내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라며 “저희의 콘텐츠, 영상의 품질이 여러분 기대에 못 미칠 수는 있겠으나 적어도 그 내용과 방향이 편파적이거나 불공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해당 영상에 따르면 삼프로TV가 받는 의혹은 두 가지다. 첫째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S사 최고경영자(CEO)가 삼프로TV 채널에 돈을 받고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둘째는 삼프로TV가 2차전

    2023.05.09 11:05:36

    ‘삼프로TV vs 배터리 아저씨’ 편향성 의혹 놓고 공방전 지속
  • 반도체 부진 車가 채운 1분기…삼성전자 비중 43.7% 급감

    [비즈니스 포커스]주요 상장사들의 2023년 1분기 성적표가 공개됐다. 반도체 혹한 속에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95.5% 급감하면서 삼성전자가 주요 상장사 실적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이 확 줄었다.삼성전자는 시가 총액 390조4238억원으로 현재 굳건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6만 전자’로 주가가 약세를 이어 가면서 시가 총액 비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2022년 말에는 20%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한경비즈니스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시가 총액 30위 기업 중 금융사 등을 제외하고 5월 3일까지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한 19개 기업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32조2536억원, 영업이익은 9조472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84% 감소했다. 삼성전자, 1년간 영업익 13조 증발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매출도 크게 줄었다. 분석 대상 기업의 전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45% 감소한 168조5082억원에 그쳤다. 수출 감소의 직격탄을 대형 상장사들도 피해가지 못한 셈이다.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6.76% 줄어든 8조8324억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주요 상장사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년 전보다 43.69%나 줄었다. 삼성전자의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은 6402억원으로 분석 대상 기업 전체 영업이익인 9조4726억원의 6.76%의 비율을 차지했다. 2022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4조1214억원으로 50.45%의 비율을 차지했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반도체(DS) 부문에서 4조원대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8조4500억원, 전 분기 2700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도 반 토막이 났다. DS부문의 1분기 매출은 13조7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6조

    2023.05.08 06:08:01

    반도체 부진 車가 채운 1분기…삼성전자 비중 43.7% 급감
  • “2차전지 메카도시는 우리” 포항·새만금·오창·울산의 배터리 전쟁

    [비즈니스 포커스]2차전지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경북 포항, 전북 군산(새만금), 충북 청주(오창), 울산 등이 2차전지 특화단지 공모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정부는 2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전략 산업 육성과 보호를 위해 ‘국가 첨단 전략 산업 특화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중 결론이 난다.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기반 시설 구축, 신속한 인허가 처리, 시설 투자, 연구·개발(R&D)에 대한 세액 공제 등 전략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지역 성장을 견인해 왔던 철강·화학·조선 등 전통 산업이 침체기에 접어들자 지자체들은 2차전지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특화단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정부가 최근 한국의 2차전지 기업과 함께 최첨단 기술 개발에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내용의 ‘2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국가 전략’을 발표한 뒤 주요 지자체에 기업들의 투자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포항, 철강 도시에서 미래 도시로 ‘제2 영일만 기적’ 만든다포항은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 등 양극재 선도 기업을 앞세워 철강 중심에서 벗어나 2차전지 산업의 전초 기지로 도약하고 있다. 과거 주력 산업이었던 철강 산업의 성장 둔화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로 어려움에 직면하며 신성장 동력이 절실한 상황이다.포항의 철강 산업 매출액은 17조원, 2차전지 산업 매출액은 5조원이다. 포항시는 2차전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머지않아 2차전지 산업 매출이 철강 산업을 추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은 2차전지 산업으로 ‘제2 영일만의 기적’을 이룬다

    2023.05.04 06:08:01

    “2차전지 메카도시는 우리” 포항·새만금·오창·울산의 배터리 전쟁
  • 국내 배터리3사 점유율 24.7%, LG에너지솔루션 3위 그쳐

    [출처 : 2023년 4월 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의 CATL, BYD에 이어 글로벌 3위에 랭크됐다.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지난 1분기 글로벌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p) 줄어든 24.7%로 나타났다.1위는 전년 동기 대비 35.9% 성장세를 기록한 중국의 CATL이 점유율 35.0%로 차지했으며, 2위는 점유율 16.2%의 BYD였다. BYD는 지난해(10.4%) 대비 5.8%p 점유율을 늘렸다.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텔 3와 모델 Y를 포함해, 상하이자동차 뮬란, 광저우자동차 아이온 Y 등의 승용차와 중국 상용차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BYD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출처: 2023년 4월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3위는 2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14.5%로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파나소닉 9.0%, SK온은 5.3%, 삼성SDI는 4.9% 순이었다.SNE리서치는 국내 3사의 성장세에 대해 "각 사의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 요인이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폭스바겐 ID.4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출시를 앞둔 기아 EV9이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EV6와 함께 SK온의 성장세를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삼성SDI는 BMW i4, iX의 전세계적 인기와 리비안의 픽업트럭 R1T/S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하-E, 폭스바겐 ID. 3/4 등의 판매 호조로 두 자

    2023.05.03 17:01:05

    국내 배터리3사 점유율 24.7%, LG에너지솔루션 3위 그쳐
  • 2차전지 열풍에 용광로보다 뜨거워진 포스코

    [비즈니스 포커스]포스코가 최근 주식 시장에서 용광로보다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형주 가운데 만년 저평가 기업의 꼬리표를 달고 있던 포스코가 2차전지를 비롯한 미래 소재 기업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면서 2차전지 핵심 기업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2차전지 열풍으로 주목받으면서 포스코그룹 6개 상장사의 전체 시가 총액이 연초 대비 41조9388억원에서 71조5991억원으로 70.73%(29조6603억원) 급증해 카카오그룹도 제쳤다.기업 가치를 끌어올린 것은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와 2차전지 소재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양·음극재, 전구체 사업에서 이미 안정적 궤도에 올라탔고 포스코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중·장기 전략과 투자 차원으로 추진되는 광물 자원과 원료, 차세대 전지 소재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로 성장 궤도…재계 5위 탈환포스코홀딩스는 4월 26일 기준 31조4182억원으로 시가 총액 10위에 입성했고 포스코퓨처엠은 25조7565억원으로 12위에 안착했다. 주가도 급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초 27만1500원에서 37만1500원으로 36.83%, 포스코퓨처엠은 19만1500원에서 33만2500원으로 73.63% 각각 올랐다.포스코는 2022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기존 철강 중심 이미지에서 탈피해 2차전지 소재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미래 소재 그룹으로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2차전지 소재 분야를 철강의 뒤를 잇는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낙점하고 2차전지 원료부터 소재까지 공급망 밸류 체인 내재화에 주력해 왔다.2차전지 성장 엔진을 단 포스코의 성장세에 재계도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등 계열사의 2차전지 사업 호조로 자산이 급증하면서 13년

    2023.05.03 06:09:02

    2차전지 열풍에 용광로보다 뜨거워진 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