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최강한파’ 몰려온다···최저 영하 20도

    19일과 20일 전국에 눈이 내린 뒤 한파의 절정이 찾아온다. 주말을 앞둔 21일에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간다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쪽에서 발달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며 19~20일 전국에 눈이 내린다고 발표했다. 19~20일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1~5㎝, 충청·호남·영남권 1~10cm, 제주도 2~10㎝ 등이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로 예보됐다.20일부턴 북쪽에 찬바람이 강하게 내려오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21일엔 영하 20도까지 떨어져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중기예보에서 오는 24일까지 전국이 최저 영하 17도에서 영하 2도, 최고 영하 7도에서 영상 6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평년보다 8도 가량 낮은 기온이다.주말까지 전국 눈 소식도 전해진다. 전라권은 22일에 눈, 제주도는 22~23일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5일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19 16:39:11

    오늘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최강한파’ 몰려온다···최저 영하 20도
  • 전북 완주, 겨울 여행의 운치를 더하다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어는 겨울이지만 오직 겨울이라 볼 수 있는 풍경이 있어 길을 떠난다. 하얀 눈을 머리에 인 초록의 편백나무, 두꺼운 눈 이불에 쉬어 가는 작은 새, 고요한 숲에 울리는 오래된 사찰의 풍경 소리를 들으러 간다, 전북 완주로.Travel Course익산역(호남선) – 53km 약 40분(자동차 픽토그램) -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 - 15km 약 20분 –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 32km 약 35분 – 오성한옥마을 – 36km 약 45분 - 화암사   겨울 동화,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 서울시청을 기준으로 완주군청까지는 차로 약 3시간, 고속열차를 이용하면 익산역이나 전주역에서 내려 차로 20~30분이면 도착한다. 완주 남쪽 끝자락, 상관면으로 가보자. 겨울 동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편백나무 숲이 공기마을로 불리는 아늑한 품에 자리한다. 1976년 산림녹화 사업과 2009년 숲 가꾸기 사업을 거치며 마을 주민들이 손수 심고, 가꾼 숲은 오늘날 멀리서도 찾아와 감탄하는 아름다운 명소가 됐다. 약 86헥타르 규모의 숲에는 편백나무 10만 그루, 잣나무 6000그루, 삼나무, 낙엽송, 오동나무 등이 무리를 이룬다. 길고 탐스러운 머릿결을 자랑하는 듯한 편백나무 잎은 대지를 향해 꼬리를 늘어뜨리고 그 위로 함박눈이 소복하다. 빨갛게 얼어 버린 손끝을 호호 불어 가며 편백나무가 촘촘한 숲길을 걸으면 바람결에 은빛 가루가 부서진다. 편백나무 숲은 총 8km, 4개 코스의 산책로로 조성됐다. 이미지에도 등장하는 곳이 가장 인기가 많은 오솔길 코스, 이 길을 쭉 따라 경각산으로 겨울 산행을 나서는 이들도 쉽게 만날 수 있다.전북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산 214-1 술이 달다, 대한민국술테마

    2023.01.26 13:29:48

    전북 완주, 겨울 여행의 운치를 더하다
  • 몽클레르, 겨울 스포츠 패딩 위주에서 캐주얼로 확장[류서영의 명품이야기]

    류서영의 명품이야기 / 몽클레르 ② 1952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몽클레르는 초기에는 산악용 텐트와 침낭류 등 캠핑 관련 제품을 주로 만들다가 1954년 첫 퀼팅 다운 재킷을 내놓았다. 노동자들이 작업복 위에 방한 목적으로 개발됐던 퀼팅 다운 재킷은 점차 발전해 세계 둘째로 높은 K2 정상을 탐험할 수 있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몽클레르는 1968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에서 역사적인 금메달을 획득한 프랑스 스키 국가 대표팀의 공식 후원사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때 사용한 로고의 형태가 프랑스의 국조인 수탉 형태를 변경해 만든 것으로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1972년 스키 강사들의 열악한 근무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그들에게 적절한 옷과 장비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때 개발된 퀼팅 다운 재킷은 세계 최고의 스키 강사를 따뜻하고 상쾌하게 유지하고 얼어 붙을 정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장시간 그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런 과정을 통해 몽클레르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고 유명해지는 계기가 됐다.1986년 브루노 루카우어 감독이 연출한 가수 듀란 듀란에 관한 영화 ‘위 러브 사이먼 르 본(We Love Simon le Bon)’에 출연한 여배우들은 다양한 색상의 몽클레르 재킷을 입었다(사진①). 디자인 요소에서 다양한 변화를 준 몽클레르의 다운 재킷은 밀라노의 젊은 파니나니(1980년대 이탈리아 청소년을 지칭)라면 꼭 입어야 할 필수 아이템이 됐다. 스키장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몽클레르 퀼팅 재킷이 유행했다. 1988년 패션 잡지 마담 피가로는 크리스마스 카드에 편집국 기자들이 몽클레르 다운 재킷을 입고 촬영한 사

    2022.12.12 14:17:20

    몽클레르, 겨울 스포츠 패딩 위주에서 캐주얼로 확장[류서영의 명품이야기]
  • 올겨울 패딩 점퍼 핫 키워드 ‘RDS 인증’ & ‘SHORT’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올 겨울 패딩 점퍼 시장 핫 키워드는 ‘RDS’와 'SHORT'이 점령했다. MZ세대 사이에서 가치소비가 핵심 요소로 자리잡으며, 스타일은 물론 환경 및 윤리적 요소까지 만족시키는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TBJ, 지속가능성 가치 더한 ‘유니 덕다운 푸퍼 점퍼’로 친환경 스타일링 제안한세엠케이의 베이직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 TBJ의 ‘유니 덕다운 푸퍼 점퍼’는 오리털 채취에서부터 동물 학대 행위를 하지 않은 ‘책임다운기준(RDS)’을 인증을 받았다. 라인 조절 가능한 스트링이 점퍼 밑단에 적용되었으며, 손목 부위에는 밴딩 처리가 되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차단해준다. 또한, 지퍼를 끝까지 올리면 목을 감싸주는 하이넥 디자인이 채택되어 체온 유지 효과도 뛰어나다. 전체적으로 여유 있는 오버핏 스타일과 블랙, 베이지, 브라운, 스톤의 베이직한 컬러는 차분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출해 준다. 제품 안쪽에는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지퍼 포켓 디테일도 포함되어 수납력도 한층 강화했다. TBJ는 지난 11월에 커피찌꺼기 재활용 원단을 사용한 친환경 데님 출시 등으로 패션업계의 지속가능성에 연이어 동참하고 있다. K2, 스타일과 기능성 겸비한 여성 패딩 ‘시그니처 앨리스’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여성 패딩 ‘시그니처 앨리스’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2013년에 첫 출시한 스테디셀러 ‘앨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RDS 인증을 받은 구스 충전재를 활용했다. 겉면에는 신축성이 우수한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가벼우면서 편안

    2021.12.08 12:32:02

    올겨울 패딩 점퍼 핫 키워드 ‘RDS 인증’ & ‘SH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