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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킹메이커 VS 흑막선거 협잡꾼…‘네거티브의 달인’ 로저 스톤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사악한 변호사’, ‘정치공작의 달인’, ‘최첨단 밉상’부정적이고 거친 별명을 들어도 개의치 않을뿐더러 오히려 자랑스러워하는 ‘멘털 갑’의 인물이 있다. 간교한 프레임 정치에 능한 로저 스톤이다.승리를 위해서는 허위정보가 필요하고 돈과 네거티브 전략으로 누구든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스톤은 ‘트럼프의 남자’로도 불리고 있다. 악플이 무플보다 낫다고 믿는 스톤의 정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킹메이커 로저 스톤’(Get Me Roger Stone·2017)을 보면 무정한 정치세계를 실감하게 된다.다큐를 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무모한 행동과 비상식적인 말이 계산된 정치 전략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이끌어낸 음지의 선거 승부사 스톤이 펼치는 희대의 선거전략의 민낯을 볼 수 있다.민주주의 선진국이라는 미국 선거에서도 얼마나 추잡한 부정적인 마타도어가 난무하는지, 자신의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선거 승리만을 생각하는 집착과 처절함 등이 무보정으로 드러난다.리처드 닉슨부터 로널드 레이건, 도널드 트럼프에 이르기까지 10번의 공화당 대선 캠페인에 참여한 노련한 선거 승리 지상주의자 스톤은 저서 ‘2016년 대통령 탄생(The Making of the President 2016)’을 집필한 바 있다.트럼프의 캠페인이 국민적 분위기를 어떻게 활용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승리를 이뤘는지를 밝히기도 한 로저 스톤을 이미지 브랜딩 차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A(Appearance) 독특한 개성과 정치적

    2024.01.28 06:04:01

    트럼프 킹메이커 VS 흑막선거 협잡꾼…‘네거티브의 달인’ 로저 스톤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속보]“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트럼프, 공화당 첫 경선서 압승

    미국 대통령선거의 대장정을 연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을 기록했다.CNN 방송에 따르면 16일 새벽 1시 52분 99% 개표 결과, 전날 밤 코커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0%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대 라이벌로 꼽혔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1.2%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19.1%의 득표를 받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를 확정하고 난 후 “지금은 모두가 단결할 때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재대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1.16 16:17:06

    [속보]“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트럼프, 공화당 첫 경선서 압승
  • 들리지 않는 파랑새의 지저귐…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비즈니스 포커스]미국에서 팟캐스트 업체를 운영하던 젊은 사업가 에반 윌리엄스는 2006년 짧은 메시지로 소통하는 메신저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그는 비즈 스톤, 잭 도시와 함께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서 착안한 ‘트위터’의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해 3월 22일 잭 도시는 ‘방금 내 트위터를 설정함(Just setting up my twttr)’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트위터’의 시작이었다. 2010년대 들어 트위터는 ‘CNN보다 빠른’ 소식 전달로 전성기를 달렸다. 하지만 최근 트위터의 영향력은 예년 같지 않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1년 미국 소셜 미디어 이용자 순위에서 트위터는 7위를 기록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밀린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지난해 세계 최대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트위터가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손 대는 것마다 성공해 왔던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얼마만큼 바꿔 놓을지는 아직 예측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그간 트위터가 가져 왔던 정체성이 이제 완전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1. 140문자가 불러온 트위터의 전성기 트위터는 유저의 발언을 ‘트윗(tweet)’이라고 부른다. 이는 ‘새의 지저귐’이라는 뜻이다. 메시지를 140문자로 제한하면서 짧은 글로 빠른 시간 안에 소통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이 때문에 트위터는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상황을 중계하는 것에 특화될 수 있었다. 스마트폰의 보급은 트위터의 성장에 불을 붙였다. 2008년 미국에서 트위터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에 활용돼 당선에 일조했다. 이듬해인 2009년에는

    2023.04.17 06:00:01

    들리지 않는 파랑새의 지저귐…일론 머스크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