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현대차·기아, ‘미닫이·여닫이 가능’ 트럭 도어 개발

    [비즈니스 플라자]현대자동차그룹이 섀시캡(탑승 공간 뒤에 적재 공간을 별도 장착할 수 있는 트럭) 차량의 적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차 없는 스윙·슬라이딩 도어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이 기술은 섀시캡 적재합 측면부 도어를 스윙과 슬라이딩 방식으로 모두 개폐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옆면 두 개 문을 필요에 따라 슬라이딩·스윙으로 열 수 있어 평소에는 슬라이딩, 큰 물건을 싣거나 내릴 때는 스윙 도어를 사용할 수 있다.슬라이딩 방식은 기아 카니발의 사이드 도어와 같이 열리는 문이 고정된 문의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메커니즘을 적용해 내부 공간 손실을 최소화한다. 단차 없는 평평한 형태의 전·후방 도어를 적용해 수밀성 또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또 회사는 적재함 측면에 슬라이딩·스윙 기능을 위해 각각 가이드 레일과 힌지를 적용했다. 스윙 손잡이를 위로 올리면 가이드 레일과 도어 간 체결이 해제돼 문을 여닫이로 개폐할 수 있다. 스윙 손잡이가 수평인 상황에서 슬라이딩 손잡이를 당기면 스윙 힌지 부분의 체결부가 해제돼 가이드 레일을 따라 문이 열린다.섀시캡 적재함 도어 개발을 위해 배송 운전사 등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적재함 개폐 방식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힌 것이 제한된 도어 타입이었다.이 기술이 상용되면 물류 배송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사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 내구성 및 성능 테스트를 거친 뒤 양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2023.05.26 06:00:14

    현대차·기아, ‘미닫이·여닫이 가능’ 트럭 도어 개발
  • 국내 대표 브랜드 1·2위는? '삼성전자·현대차'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제11회 ‘Best Korea Brands 2023(이하 2023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대표 50대 브랜드와 ‘Brands as Acts of Leadership-브랜드, 새로운 중력’이라는 주제의 브랜드 인사이트를 발표했다.2022년에 이어 2023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1위와 2위는 각각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삼성전자(1위)의 브랜드 가치는 102조 1,1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9% 성장했으며, 현대자동차(2위)는 전년 대비 16.5% 상승한 20조 1,625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10.9%의 성장을 보이며 3위에 오른 기아(3위)의 브랜드 가치는 7조 6,994억 원, 네이버(4위)는 전년 대비 3.9% 하락한 6조 7,493억 원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SK텔레콤(5위)는 전년 대비 3.3% 상승한 3조 6,320억 원을 달성했다. 이들 최상위 5개 브랜드의 가치는 총 140조 3천억 원으로, 50대 브랜드 전체 가치의 약 69.8%를 차지했다.2023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1위와 2위에 오른 삼성전자(1위)와 현대자동차(2위)는 각각 전년 대비 19.9%, 16.5%의 성장률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43위)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764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뒤이어 BGF리테일(38위)은 12.6% 상승한 5,963억 원을, 쿠팡(14위)은 9.4% 증가한 2조 1,944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6,437억 원의 브랜드 가치로 8.7%의 성장률을 보인 하이브(35위)는 39위에서 4계단 상승한 35위에 올랐다. 높은 성장률을 보인 이들 브랜드들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일상 속 다양한 영역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연 매출 5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

    2023.05.25 15:01:06

    국내 대표 브랜드 1·2위는? '삼성전자·현대차'
  • ‘미래 기술에 80조 베팅’ 삼성전자, 그레이트 컴퍼니 1위

    삼성전자가 한국의 500대 기업 가운데 투자, 일자리 창출 등 경영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그레이트 컴퍼니' 1위에 올랐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경쟁력 부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2·3위를 차지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3년 매출 기준 한국의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81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가 800점 만점에 670점으로 종합평가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올랐다.CEO스코어는 매년 한국의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총 8개 부문(항목당 100점)의 경영평가를 진행해 '500대 기업 경영평가'를 분석하고 있다.종합평가에서 현대차는 616.8점을 얻어 2022년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5위였던 기아는 601.2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2023년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며 톱3에 랭크됐다. 2022년 종합 순위 3위였던 네이버는 2023년 순위권에는 오르지 못했다.부문별로 보면 고속성장 부문은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 가운데 우수기업으로 GS칼텍스·대한항공·HD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LG에너지솔루션 등이 선정됐다.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부문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화학·네이버·카카오·삼성물산 등이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022년 한해 동안 설비 투자에 53조1267억원, 연구·개발(R&D)에 24조9292억원 등 총 80조원 가까운 자금을 쏟아 부었다. LG화학도 설비 투자에 8조5737억원, R&D에 1조7800억원 등을 투자했다.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는 기아·현대차·한화·현대모비스·두산에너빌리

    2023.05.24 08:55:44

    ‘미래 기술에 80조 베팅’ 삼성전자, 그레이트 컴퍼니 1위
  • 500대 기업 1분기 영업이익 1년새 반토막... 반도체 울고 자동차 웃었다

    국내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1년새 25조원 가량 급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수출의 주춧돌인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16일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에서 올해 1분기 실적 확인이 가능한 309곳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5조8천985억원으로 전년 동기(50조5천567억원)와 비교해 48.8% 준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1.4%, 4분기 -69.1%, 올해 1분기 -48.8%로 3분기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1분기 매출은 700조7천684억원으로 전년 동기(656조4천551억원) 대비 6.8% 증가했다.업종별로는 19개 업종 중 11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줄고, 8개 업종은 늘었다. 무엇보다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 감소액이 두드러졌는데, IT전기전자 업종은 지난해 1분기 20조9천43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올해 1분기에는 7천94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석유화학(-3조4천23억원, 41.4%↓), 운송(-3조2천64억원, 65.5%↓), 제약(-6천885억원, 62.2%↓), 철강(-6천578억원, 41.1%↓) 순이었다.반면, 자동차·부품 업종의 1분기 영업이익은 7조9천671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3천861억원) 대비 81.6% 증가했다. 조선기계설비(1조5천800억원, 4천109.9%↑), 서비스(4천700억원, 15.6%↑), 증권(2천717억원, 11.8%↑), 유통(1천450억원, 39.6%↑) 이 그 뒤를 이었다.매출액은 자동차부품 업종의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자동차부품 업종의 1분기 매출액은 100조3047억원으로 전년 79조6382억원과 비교해 20조6666억원(26.0%↑) 늘었다.이어 증권(11조6514억원↑), 공기업(9조9211억원↑), 석유화학(7조8730억원↑), 건

    2023.05.16 09:22:13

    500대 기업 1분기 영업이익 1년새 반토막... 반도체 울고 자동차 웃었다
  • 500대 기업 매출 42곳 순위변동..에코프로비엠 234계단↑

    지난 1년 새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SK온, 엘앤에프, 자이에스앤디, 카카오뱅크 등이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반면, 두나무, 부영주택, 씨젠 등은 탈락했다.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작년 매출액 5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42개사가 교체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 작년 매출은 4060조2438억원으로 전년(3283조3329억원)보다 23.7% 늘었다. 영업이익은 236조88억원으로 전년(280조6842억원) 대비 15.9% 줄었다. 500위 기업 매출은 1조3086억원이었다. 2021년 1조973억원보다 19.3% 증가함에 따라 작년 매출 1조원을 넘기고도 500대 기업에 들지 못한 업체가 141곳이나 됐다.500대 기업 신규 진입 업체는 포스코(철강), SK온, 한국마사회, 엘앤에프 등 42곳이다. 2021년(39곳)보다 3곳 늘었다.기업별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매출 302조2314억원, 142조5275억원으로 1, 2위를 차지했고, 매출 86조5590억원을 올린 기아가 5위에서 3위로 2계단 도약했다. GS칼텍스와 에스케이트레이딩인터네셔널도 ‘톱10 기업’에 신규 진입했다. 4위는 LG전자(83조4673억원), 5위는 한국전력공사(71조2579억원), 6위는 전년보다 1계단 상승한 한화(62조2784억원)로 집계됐다. GS칼텍스(58조5321억원), 메리츠증권(57조376억원), 에스케이트레이딩인터내셔널(54조4557억원), 하나은행(53조6672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지난해 대우건설을 인수한 중흥토건이었다. 중흥토건의 지난해 매출은 11조1065억원으로 전년 1조7675억원 대비 9조3390억원(528.4%)이나 폭증, 500대 기업 내 순위가 326위에서 75위로 251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배터리 양극재 생산능력을 크게 늘린 에코프로비엠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60.6% 늘

    2023.05.10 11:28:59

    500대 기업 매출 42곳 순위변동..에코프로비엠 234계단↑
  • 진격의 기아, 삼성전자·현대차 이어 ‘톱 3’로 껑충

    기아가 2022년 한국의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에서 기존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이어 매출액 순위 '톱3'를 차지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2021년과 비교해 42곳이 바뀌었다.500대 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은 4060조 2438억원으로 전년 3283조 3329억원보다 776조 9109억원(23.7%)가 늘어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236조 88억원으로 전년 280조 6842억원보다 44조 6754억원(-15.9%) 감소했다.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은 1조 3086억원으로 전년 1조 973억원 대비 2113억원(19.3%)이 증가했다. 매출 하한선이 높아지면서 2022년 매출 1조원을 넘겼지만 500대 기업에 포함되지 못한 기업이 141개사나 됐다.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은 포스코, SK온, 한국마사회, 엘앤에프 등 42개사로 1년 전 39개사보다 3개사가 많았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각각 매출 302조 2314억원, 142조 5275억원으로 부동의 1, 2위를 차지했다. 기아가 매출 86조 5590억원을 올려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기아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2022년 현대차·기아의 합산 매출은 229조 866억원으로 삼성전자의 75.8%까지 높아졌다.4위는 LG전자(83조 4673억원), 5위는 한국전력공사(71조 2579억원), 6위는 전년보다 1계단 상승한 한화(62조 2784억원)였다. 이어 전년보다 5계단 상승한 GS칼텍스(58조 5321억원)가 7위, 24계단 상승한 메리츠증권(57조 376억원)이 8위, 10계단 상승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54조 4557억원)이 9위, 7계단 상승한 하나은행(53조 6672억원)이 10위였다.반면 8위였던 SK하이닉스(44조 6216억원)는 17위로 9계단

    2023.05.10 10:58:33

    진격의 기아, 삼성전자·현대차 이어 ‘톱 3’로 껑충
  • “기아, 테슬라와 수익성 경쟁 할 수 있는 유일한 완성차 업체”

    “기아는 테슬라와 수익성 경쟁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다.”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9일 종목 보고서를 내고 “기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1%로, 테슬라 자동차 부문의 11.0%를 추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임 연구원에 따르면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 Driving) 같은 소프트웨어 기술로 수익성을 창출한다.하지만 전통적인 내연기관 완성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 기술이 떨어져 이 같은 사업 모델을 추구할 수 없다. 목표주가 13만원으로 상향그는 “전통 완성차 업체는 테슬라에 맞서기 위해 모델 다양성을 강조하고 생산 아웃소싱을 통해 고정비 부담을 낮춰야 한다”며 “이들 업체의 내연기관차와 생산 공장은 전기차 시대에 고정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유용한 자산이며 이 중 기아의 수익성이 가장 돋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임 연구원은 기아의 전기차 수익성이 2026년에 내연기관차 수익성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내연기관차 모델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으로 재편되고 내연기관차 신차는 파워트레인(전동장치) 변경 없이 디자인을 바꾸고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본 사양화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8.4%를 기록한 기아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11.8%를 기록한데 이어 2025년에 13%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삼성증권은 기아가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09 09:34:16

    “기아, 테슬라와 수익성 경쟁 할 수 있는 유일한 완성차 업체”
  • 테슬라 모델3, 미국에서 기아 EV6 보다 1600만원 저렴해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3의 가격이 기아 전기차 EV6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꾸준히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친 데다가, 미국에선 한국산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다.4일 테슬라 미국 홈페이지를 보면, 모델3의 가격은 후륜 구동 모델 기준 4만240달러(약 5343만원)다.현재 미국에서 기아 EV6 가격은 4만8700달러부터 시작한다. 시작가부터 8460달러 가량 차이가 난다.여기에 모델3는 약 3700달러의 보조금까지 받는다. 이를 적용하면 1만2210달러가 된다.원화로 계산하면 테슬라 모델3가 EV6보다 약 1600만원 더 저렴한 셈이다.다만 국내에선 EV6가 더 가격이 낮다.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모델3 후륜 구동 모델의 가격은 6034만7000원이다.반면 EV6의 시작 가격은 4870만원이다. 지역별로 다르지만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약 15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한편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재고가 늘어나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현지에서 한국산 전기차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04 15:13:52

    테슬라 모델3, 미국에서 기아 EV6 보다 1600만원 저렴해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레드 닷·카 디자인 어워드’ 5관왕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가 세계적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와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닷 어워드에서 현대차의 디 올 뉴 그랜저는 수송 디자인 부분, 이피트(E-pit)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는 도시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작으로 각각 선정됐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디 올 뉴 그랜저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와 함께 과거 그랜저를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하며 플래그십(기함급) 세단 이미지를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pit 충전기는 ‘인간 중심’이라는 주제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이란 점이 점수가 좋았다. 기아의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 G90은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적용돼 창의적이며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하면서 친환경 디자인과 소재를 접목한 독창성을 인정 받았다.G90은 ‘역동적 우아함’이라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외관으로 같은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지붕이 열리는 차량) 콘셉트카 엑스(X) 컨버터블은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지 ‘오토 앤드 디자인’이 주최하는 카 디자인 어워드 2030에서 올해의 콘셉트카로 선정되기도 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4.24 11:57:33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레드 닷·카 디자인 어워드’ 5관왕
  • 현대차 아이오닉6 ‘세계 올해의 차’ 등 3관왕

    현대자동차의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6’가 월드카 어워즈가 선정한 ‘2023년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아이오닉6는 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국제오토쇼 행사장에서 열린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차’를 받았다. 아이오닉6는 ‘올해의 전기차상’, ‘올해의 디자인’도 함께 받으면서 3관왕을 차지했다. 기아 전기차 ‘EV6 GT’는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올해 월드카 어워즈 전체 6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세계 올해의 차’는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꼽힌다. 세계 32국의 자동차 전문가 10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매년 최고의 차종을 선정한다. 30개 후보 자동차 중 높은 점수를 얻은 3종의 자동차를 최종 후보로 정하고, 마지막 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방식이다.올해 아이오닉6는 기아 니로, BMW X1·iX1 등 3개 차종과 경합을 벌인 끝에 1위 영광을 거머쥐었다. 현대차그룹의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은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5에 이어 세 번째다. 아이오닉6는 ‘올해의 전기차’와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올해의 전기차’ 부문에선 프리미엄 전기차인 BMW i7과 루시드 에어를,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부문에선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루시드 에어를 제쳤다.기아 EV6 GT는 내연기관차인 닛산 Z와 도요타 GR 코롤라를 누르고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됐다. 월드카 어워즈의 나머지 2개 부문인 ‘올해의 럭셔리 카’는 미국 전기차 루시드

    2023.04.08 06:00:01

    현대차 아이오닉6 ‘세계 올해의 차’ 등 3관왕
  • EV9, 제네시스X , 토레스 EVX…서울 모빌리티쇼 핫 스팟은 여기[현장]

    [비즈니스 포커스]4월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모빌리티쇼를 찾았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디 엣지,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KG모빌리티의 전기 SUV 토레스 EVX 등 국산 신차들 앞에 관람객들이 북적였다. 기아 부스는 전시장 내 인기 부스 중 하나였다. EV9을 비롯해 모든 전시차를 전기차로만 구성했다. 특히 ‘아빠 전기차’라는 평을 받는 EV9을 보기 위해 “문을 열기 전부터 왔다”는 관람객이 여럿 있었다. EV9은 2021년 출시한 EV6에 이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기아의 둘째 전동화 모델이다. 관람객들은 EV9 전시에 특화된 공간에서 차량을 살펴볼 수 있었다. 예컨대 거울과 발광다이오드(LED)로 집중된 공간을 만들어 EV9의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현대차의 쏘나타도 어두운 공간에 차량을 전시해 쏘나타의 앞뒤 램프가 돋보이도록 했다.이벤트도 다채로웠다. 기아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포토존 등이 있는 ‘패밀리 커뮤니케이션존’을 마련했고 퀴즈 등 4가지 미션을 모두 수행한 관람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적극 참여를 유도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엑스(X) 컨버터블을 한국에서 처음 전시했다. 이 모델은 엑스 콘셉트 시리즈의 셋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 컨버터블 콘셉트다. 우아한 디자인은 관람객의 소장욕을 자극했다. 일부 관람객은 “지갑을 털어 사고 싶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입구에 위치한 KG모빌리티 부스도 북새통을 이뤘다. 쌍용자동차에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을 알린 KG모빌리티는 사명을 변경한 후 첫 공식 무대인 만큼 신차와 개

    2023.04.07 12:00:01

    EV9, 제네시스X , 토레스 EVX…서울 모빌리티쇼 핫 스팟은 여기[현장]
  • 신차 가격 ‘가속 페달’…연식 바꾼 아반떼 최대 150만원 올라

    [비즈니스 포커스]직장인 추 모(32) 씨는 올해 1월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계약했다.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된 아반떼가 한두 달 뒤 나온다고 딜러가 귀띔해 줬지만 결국 기존 모델로 샀다. 그는 “주변에서 ‘신형 사는 게 낫지 않나’라는 조언이 있었지만 기존 모델은 할인율이 있는 반면 신형은 1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라간다더라. 기존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고금리의 여파로 신차 할부 이자가 부담인 상황에서 예산이 덜 드는 쪽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보통 완전 변경(풀 체인지) 또는 부분 변경 소식이 알려지면 현세대 모델 판매는 감소한다. 큰맘 먹고 사는 만큼 신형 모델을 사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상황이 변했다. 고물가 행진에 신차 가격도 고공 행진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도 덮쳤다. 지난해 초 연 2~3%(36개월 기준) 수준이었던 신차 할부 금리는 현재 8% 내외로 뛰었다. 지난해보다 이자 부담이 3~4배 커져 실제 구매 가격이 늘어나게 됐다. 자동차 할부 금리는 계약 시점이 아닌 출고 당시 고정 금리로 정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이자가 얼마나 더 늘지 알 수 없다.비용 부담이 높아지면서 추 씨처럼 신형 모델이 나오기 전 기존 모델을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구모델 선택하는 소비자 증가숫자로도 나타난다. 올해 하반기 부분 변경 모델을 준비 중인 기아 카니발은 기존 모델 판매량이 줄지 않고 있다. 기아에 따르면 올해 1~2월 판매량은 각 6904대, 6039대로 2022년 1~2월(각 4114대, 3127대)과 비교하면 오히려 2배 정도 증가했다. 최근 완전 변경 모델과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아반떼도 마찬가지다. 현대차에 따르면&nbs

    2023.03.29 06:00:11

    신차 가격 ‘가속 페달’…연식 바꾼 아반떼 최대 150만원 올라
  • 자동차 부문 기후·인권 대응 1위는 ‘벤츠’…“공급망 재구축해야 지속가능”

    글로벌 기후, 인권 연대체가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기후·인권 대응 순위’ 1위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였다. 현대자동차, 기아는 각각 11위, 14위로 10위권 밖의 점수를 기록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로 주목받았던 테슬라와 토요타도 각각 9위, 13위로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자동차 제조업체가 기후, 환경, 인권 측면의 책임 있는 전환의 주체가 되도록 독려하는 글로벌 동시 캠페인 ‘리드 더 차지’(Lead the Charge)가 7일 시작했다. 한국의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글로벌 기후, 인권 연대가 함께 탄생시킨 이 캠페인에서는 같은 날 글로벌 18개(제조 부문별) 대표 자동차 제조기업의 기후, 인권 대응 순위를 분석한 업계 리더보드(Leaderboard)를 발표했다. 전기차 전환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완성차 업체는 전기차 전환 및 생산뿐 아니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공급망 내 인권 이슈 등의 과제도 함께 맞닥뜨린 상황이다. 주요 국가에서는 이미 자동차 분야에 제품 라이프사이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평가하는 전과정평가(LCA)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리더보드 평가 역시 글로벌 동향을 고려해 자동차 제조 전 과정의 기후 영향을 평가했다. 특히 강철, 알루미늄, 배터리 등 재료 및 부품의 공급망(supply chains)의 탈탄소를 위한 기업의 노력을 중점적으로 살폈다.이번 분석은 각 제조업체가 제공하는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리드 더 차지 연대 단체 전문가들은 각 제조사가 ‘자사의 제조 공급망 전반에서 얼마나 공정한지(각 지역 원주민, 노동자, 지역 공동체를 얼마나 존중하는지)’, ‘

    2023.03.07 20:00:04

    자동차 부문 기후·인권 대응 1위는 ‘벤츠’…“공급망 재구축해야 지속가능”
  • 기아, 1월 23만2437대 판매…전년비 9.0% 증가

    기아는 지난 1월 국내 3만 8678대, 해외 19만 3456대, 특수 303대 등 총 23만 243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수치다. 국내는 4.8%, 해외는 9.9% 각각 늘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252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 7075대, 쏘렌토가 1만 6386대로 뒤를 이었다.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6904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585대, K8 3451대, K5 2560대, 모닝 1813대 등 총 1만 2903대가 팔렸다.카니발을 비롯한 레저용 차량(RV)은 스포티지 5492대, 쏘렌토 4611대, 셀토스 3366대 등 총 2만 2124대가 판매됐다.상용은 봉고Ⅲ가 358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651대 판매를 기록했다.해외에선 스포티지가 2만 702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 3709대, K3(포르테)가 1만 4865대 판매됐다.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는 신차 출시,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2.02 06:00:06

    기아, 1월 23만2437대 판매…전년비 9.0% 증가
  • 그때 그 시절 거리를 활보한 명차들 [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2]

    [스페셜 리포트] 제네시스에 담긴 축적의 시간, 한국 자동차 60년한경비즈니스는 1년에 두 번 합본호를 냅니다. 설날과 추석 2주치를 한꺼번에 낸다는 말입니다. 기자들은 이때 약간은 숨을 돌릴 여유를 갖습니다. 물론 온라인 기사도 써야 하기 때문에 마냥 맘이 편할수 만은 없지만요. 이 정도로는 좀 아쉽다는 독자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한경비즈니스 편집진은 올해 썼던 기사 가운데 ‘시간의 간섭’을 받지 않는 기사들을 추려봤습니다. 공부해두거나 읽어두면 상식이 되거나,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12개의 기사입니다. 이를 한곳에 정리했습니다. 연휴 기간 영상에서 벗어나 활자의 세계로 눈을 돌린 독자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설 확률은 얼마나 될까. 엄청나게 낮다는 것을 한국이 보여줬다. 2021년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회원국 만장일치 합의’로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UNCTAD가 1964년 설립된 이후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큰 축을 담당했던 산업으로 자동차 산업을 꼽을 수 있다. 자동차 산업은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도 늘었다. 2022년 전국 자동차 등록 대수는 2500만 대를 돌파했다. 인구 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 다음인 3위에 올랐다. 2010년 글로벌 5위를 달성한 지 12년 만이다. 빛나는 현재가 있기까지 정부와 기업의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다. 이 과

    2023.01.22 05:42:04

    그때 그 시절 거리를 활보한 명차들 [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