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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장녀' 최윤정, SK그룹 89년생 최연소 임원 됐다

    SK바이오팜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을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7일 단행했다. 1989년생으로 올해 35세인 최 본부장은 중국 베이징국제고, 미국 시카고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 물리화학연구소와 국내 한 제약회사의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2015년~2017년에는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일했다.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 2019년 휴직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21년 7월 복직해 올해 1월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3월에는 장동현 SK(주) 부회장이 태스크포스(TF)장을 맡은 신약 개발 TF에 합류했다. 이번 승진으로 최 본부장은 최태원 회장의 세 자녀 중 처음으로 임원이 되면서 SK그룹내 최연소 임원 타이틀을 차지했다. SK바이오팜은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통합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또 연구 중심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와의 공동 연구를 위해 글로벌 R&D 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 확장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2.07 15:03:18

    '최태원 장녀' 최윤정, SK그룹 89년생 최연소 임원 됐다
  •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글로벌 시장 확대…“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

    SK바이오팜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SK바이오팜은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신장,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제품 출시 및 도입 가속화, 외부 유망기업과의 협력 확대 등 전 사업영역 실적을 전년대비 두배 달성하겠다"고 밝혔다.SK바이오팜은 올해 세노바메이트 매출 1600억원 이상, 뇌전증 신약 인지도 1위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강점인 ‘발작완전소실율’을 바탕으로 질환 인식 및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온라인·케이블TV 광고 확대, 대면 영업·마케팅 강화 등 전방위 활동에 나선다.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시장 확대도 계속된다. 남미 등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홍콩에는 기밀유지협약(NDA)을 제출했으며, 캐나다는 연내 제출할 계획이다. 한국·중국·일본은 2025년 출시 목표로 임상 3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SK바이오팜은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는 임상 3상에 돌입했으며, 표적 항암제 SKL27969는 임상 1상,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 및 조현병 신약 SKL20540은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나아가 SK바이오팜은 예방·진단·치료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뇌전증 예측·감지 디바이스 임상을 본격화하고, 단백질 분해·miRNA 등 혁신 기술 접목과 더불어 글로벌 바이오 펀드 투자, 해외 유망 디지털 치료제 벤처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도 적극 추진 중이다.SK바이오팜은 ESG 경영도 한

    2022.03.24 16:28:13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글로벌 시장 확대…“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
  •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기술 수출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엔도그룹에 기술 수출했다고 23일 발표했다.세노바메이트는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지난해 5월부터 현지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SK바이오팜은 엔도그룹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에서도 세노바메이트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SK바이오팜은 엔도그룹에서 선 계약금 2000만 미국 달러(약 240억원)와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로 2100만 캐나다 달러(약 195억원)를 받게 된다. 세노바메이트 공급에 따른 추가 이익도 확보하게 된다.세노바메이트 출시는 엔도그룹의 자회사이자 캐나다 소재 제약사 팔라딘 랩스가 담당한다. 엔도그룹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 엔도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세노바메이트가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국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2.23 10:23:11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기술 수출
  • SK바이오팜, 중국 시장 진출

    SK바이오팜은 중국의 글로벌 투자사 ‘6 디멘션 캐피탈(이하 6D)’과 중추신경계(CNS) 제약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이하 이그니스)’를 설립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발표했다.SK바이오팜은 이번 법인 설립으로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글로벌 4대 제약 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SK바이오팜은 또한 미국·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포함해 6개의 CNS 파이프라인(신약 후보 물질)의 중국 판권을 이그니스에 기술 수출해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획득했다. 계약금 2000만 달러와 개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1500만 달러,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의 수익도 확보했다.양사는 이그니스 설립을 위해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 이는 올해 중국 제약 업계에서 진행된 시리즈A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펀딩에는 골드만삭스, WTT인베스트먼트, HBM헬스케어인베스트먼트, 무바달라,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SK바이오팜은 이번 협력으로 중국 내 신약 개발과 상업화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그니스 최고경영자(CEO)로 전 사노피 중국 지사 CNS사업 총괄 책임자인 에일린 롱을 선임했다.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법인 설립이 중국 시장에서 SK바이오팜의 입지를 넓히고 환자들에게 혁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중국 진출을 토대로 글로벌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레온 첸 6D 대표는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 SK바이오팜과 파트너십을 맺는 중대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그니스는 연구·개발(R&D)과 상업

    2021.11.11 11:11:05

    SK바이오팜, 중국 시장 진출
  • 위드 코로나 시대, 제약 섹터에 도래할 변화

    [화제의 리포트]이번 호 화제의 리포트는 허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가 펴낸 ‘제약-위드 코로나(Feat. 백신과 신약)’를 선정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델타 변이는 게임의 양상을 바꿔 놓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다만 부유국부터 코로나19에 대한 관리가 점차 예방률에서 치명률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그동안 유독 백신 관련주만 주목받았던 제약·바이오 섹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델타 변이는 게임의 양상을 바꿔 놓았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보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고 백신을 완전히 접종했다고 하더라도 돌파 감염 가능성이 남아 있다. 심지어 돌파 감염된다면 전염력이 높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쉽게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동물 간 접촉으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지속되는 변이의 출몰 등은 인류가 앞으로 안고 가야 할 과제가 됐다.이제는 코로나19 전파를 막는 예방률보다 치명률 관리를 위해 백신 접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 부스터 샷이 점차 일반인을 대상으로 승인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백신 공급 부족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 바이오텍 탄생이 필요한 시점이에 따라 관련 위탁 생산(CMO) 업체들의 공급자 우위 시장 또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유국부터 확진자 관리에서 치명률 관리로 바뀌게 된다면 그간 주목받았던 백신 관련주와 함께 점차 비코로나19 관련 종목들에도 긍정적인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위드 코로나&rsqu

    2021.09.08 06:00:05

    위드 코로나 시대, 제약 섹터에 도래할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