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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이 쏘아 올린 ‘큰’ 공...분쟁·성장·화해 그 역사는?

    지난해 3분기 쿠팡이 8조원대 최대 매출을 찍었다. 작년 11월 쿠팡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이 8조1028억원으로 2분기 7조6749억원 대비 5.58% 늘었다. 5분기 연속 흑자를 이룬 것이다. 연간 매출은 2022년 기준 26조5917원이다.2010년 국내 소셜커머스로 출발한 쿠팡은 현재 한국 유통산업을 좌우한다. 쿠팡은 각종 사업영역에서 ‘한국 소비자들에게 ‘혁신’을 느끼게 했으며, 다양한 사업확장으로 경쟁업체들의 위기의식을 갖게 했다. 쿠팡이 산업 전반에 이른바 ‘큰’ 공을 쏘아 올린 셈이다.‘쿠팡은 참지 않는다’ , 쿠팡發 공방전쿠팡 성장의 역사는 좀 독특하다. 쿠팡은 제조업체·이커머스 등 다른 기업들과의 공방전을 서슴지 않고 벌여왔다. 이렇게 분쟁하며 성장한다. 그리고 때로는 화해 한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렇다. 16일 11번가는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쿠팡이 자사와 타사의 수수료를 비교하는 자료를 배포하면서, 해당 수치를 왜곡했다는 이유에서다.해당 자료에 의하면 판매자로부터 떼는 수수료는 11번가 20%, 신세계(G마켓·옥션) 15%, 쿠팡 10.9%다. 이에 11번가 측은 일부 상품에만 적용되는 최대 판매수수료만을 비교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한 것이다.쿠팡은 앞서 2019년 7월 크린랲에 의해 공정위에 신고당한 바 있다. 크린랲과 쿠팡은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주문했었다. 그러나 쿠팡이 직거래를 요구하며 일방적으로 발주를 중단했다는 이유였다. 이후 두 기업은 2023년 8월 다시 거래를 시작했다.18일, 쿠팡은 LG생활건강과 화해했다. 다음주부터 로켓배송으로 LG 생활건강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엘라스틴, 페리오,테크, 코

    2024.01.19 09:42:14

    쿠팡이 쏘아 올린 ‘큰’ 공...분쟁·성장·화해 그 역사는?
  • CJ제일제당, MZ로 구성한 사내 협의체 가동…다양한 신상품 쏟아내

    [비즈니스 포커스=유통 특집]CJ제일제당은 마케팅,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팀에서 20~30대 직원 24명으로 이뤄진 사내 협의체를 2021년 말부터 가동했다. 이들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새롭고 나만을 위한 제품’ 기획에 몰입하기 시작했다.각 직무별 노하우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목소리가 접목된 100여 건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 가운데 50여 건의 아이디어가 채택됐고 맛 품질, 가격 등 상품화 가능성을 검증 받은 20여 건의 제품을 2022년 상품화할 예정이다.CJ제일제당이 최근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 기업인 크래프톤과도 손잡고 제품을 출시한 것도 그 결과물이다.CJ제일제당은 8월 크래프톤과 함께 ‘햇반컵반 배틀그라운드’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식품업계와 게임업계의 만남이다.용기 디자인에 ‘배틀그라운드’ 캐릭터가 삽입된 이번 한정판 제품은 내부에 ‘배틀그라운드’ 전용 화폐 G코인을 받을 수 있는 랜덤 쿠폰도 들어 있다. 100코인부터 최대 1만 코인까지 랜덤으로 지급되며 ‘배틀그라운드’ 상점에서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햇반컵반 베틀그라운드 한정판은 올 연말까지 편의점·대형마트·온라인 등 모든 유통 채널에서 판매된다.이 밖에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햇반(스파이더맨), 햇반컵반(토이 스토리), 비비고 죽(마블 시리즈), 단백질과 식이 섬유 함유량이 높은 동전 모양의 ‘코인쿠키’, 한입 크기로 닭가슴살을 간편하게 즐기는 ‘큐브톡톡’ 등을 선보였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선보이는 제품들은 기획에서 출시까지 4개

    2022.08.29 09:21:42

    CJ제일제당, MZ로 구성한 사내 협의체 가동…다양한 신상품 쏟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