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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축의 청구서가 도착했다” 위기의 미국 은행

    [스페셜 리포트] “지난 며칠 동안 우리(바이든) 행정부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미국인들은 은행 시스템이 안전하고 당신이 필요로 할 때 예금이 그곳에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3월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성명서에서)파산도, 진화도 전광석화다. 최근 금융 위기론을 불붙인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은 파산까지 36시간이 걸렸고 사건 발생 나흘 만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조기 진화에 나섰다. 미 정부는 일요일 저녁 예금 전액 보장을 약속했다. 전례 없는 조치다. 미국 정부는 왜 재빠른 진화에 나섰을까. 미국발 금융 시스템 리스크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긴축의 청구서2023년 3월 8일 그렉 베커 SVB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주주 서한을 보냈다. 은행의 재정 상태를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SVB는 매도 가능 증권(AFS) 계정에서 21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했고 이로 인해 18억 달러의 세후 손실이 발생했다는 점, 앞으로 재무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22억5000만 달러 증자를 실시하고 일부 투자 유치 계획이 있다는 점 등이었다.실리콘밸리 기업들을 주고객으로 하는 SVB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은 스타트업이 즐겨 쓰는 사무용 메신저 슬랙을 통해 전역에 퍼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보험 스타트업인 커버리지 캣의 설립자 맥스 조는 3월 9일 몬태나 주에서 열린 창업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공항에서 내려 버스에 올랐을 때 동료 창업자들이 모두 미친 듯이 스마트폰을 두드리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조는 “뱅크런(은행 예금 대량 인출)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었

    2023.03.18 06:00:03

    “긴축의 청구서가 도착했다” 위기의 미국 은행
  • 글로벌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신임 아태지역 CEO 에드윈 로우 선임

    글로벌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4월29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경영자(CEO)에 에드윈 로우(Edwin Low)를 새롭게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크레디트 스위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이끌며 아태지역에서 가장 오랫동안 CEO로 역임한 헬만 시토항(Helman Sitohang)이 아태지역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헬만 시토항 CEO는 6월 1일부터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 CEO인 토마스 고트슈타인(Thomas Gottstein)의 선임 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주요 성장 시장인 아태지역의 핵심 고객 서비스와 전략 개발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또 아태지역 자문위원회 일원으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에드윈 로우(Edwin Low)는 헬만 시토항의 후임으로 오는 6월1일부터 아태지역 CEO로 활동을 시작하며, 같은 날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 경영위원회에 합류하게 된다.에드윈 로우 신임 아태지역 CEO는 현재 크레디트 스위스 아태지역 투자은행 부분 공동 대표 겸 크레디트 스위스 아태지역 IBCM (Investment Banking & Capital Markets) 부문 공동 대표 그리고 크레디트 스위스 동남아 지역 CEO를 역임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드윈 로우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아태지역의 가장 뛰어난 지도자 중 한 명이다.에드윈 로우는 1996년 크레디트 스위스에 입사해, 싱가포르 대표, 동남아 지역 기업 금융 대표 등 다수의 고위직을 역임했다. 이번 임명은 크레디트 스위스에 다양한 인재가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고위직을 역임할 인재를 육성하려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노력과 후계 계획을 잘 보여준다..헬만 시토항은 "크레디트 스위스는 아태

    2022.04.29 15:26:39

    글로벌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신임 아태지역 CEO 에드윈 로우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