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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편했던 카카오톡 채팅방, 오늘부터 조용히 나가면 된다

    오늘부터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서 조용히 나갈 수 있게 된다.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가 10일 카카오톡 업데이트(v10.2.0)를 진행하며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을 선택한 뒤 그룹채팅방을 나가면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다른 참여자들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채팅이 뜸해졌거나 나갈 타이밍을 놓친 그룹 채팅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카카오가 2023년 연중으로 진행할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톡이지’는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누구나 장벽 없이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이용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카카오 홍은택 대표이사는 “카카오톡이 최근 10년간 발신된 메시지 수가 7조 6천억 건에 이르는 등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왔지만, 대화의 양과 소통의 목적, 대화를 나누는 관계의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용자 불편과 부담감도 커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반영

    2023.05.10 11:06:04

    불편했던 카카오톡 채팅방, 오늘부터 조용히 나가면 된다
  • ‘단톡 강제 초대’ 사라진 카카오톡, ‘몰래 나가기’는 언제쯤? [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아마 국민 대부분이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 메신저 카카오톡입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카카오톡의 국내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4763만7000명입니다. 한국의 인구 수가 5155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전 국민의 92.3%가 카톡을 사용하는 셈이죠. 카카오톡이 일상생활로 파고들면서 회사 단톡방, 오픈채팅 등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불편한 점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불편함은 카카오톡이 번호만 알면 누구나 다 친구로 추가할 수 있는 메신저라는 점에서 기인합니다. 내가 프로필 사진을 굳이 보고싶지 않은 사람도, 불특정 다수에게 오는 대화 요청도 거절할 수가 없다는 거죠.그나마 카톡이 내놓은 ‘멀티 프로필’로 이러한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습니다. 저의 경우도 친한 지인들과 일적으로 만난 사람들을 나눠서 프로필을 설정해 뒀는데요, 아마 업무용 스마트폰이 따로 없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이렇게 해두지 않았을까요?멀티 프로필 말고도 유저들이 카톡에 “제발 만들어달라”고 성화인 기능들이 몇 개 더 있었는데요. 한 가지는 우선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카카오톡은 최근 진행한 업데이트를 통해 ‘그룹 채팅방(단톡방) 참여 설정’을 정식 기능으로 반영했습니다. 예전에는 사용자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강제로 단체방에 초대가 가능했는데 이 기능을 제한한 거죠.새로 업데이트 된 기능에 따라 카톡 친구로 등록돼 있지 않은 사람이 단체 채팅방에 초대했을 땐 거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단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초대되면서 느꼈던 불편함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물론 여전한 아쉬움은 남아 있습니다.

    2023.04.04 11:14:19

    ‘단톡 강제 초대’ 사라진 카카오톡, ‘몰래 나가기’는 언제쯤? [이명지의 IT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