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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화의 포스코 공식 출범...주총서 회장 선임안 통과

    포스코그룹이 제 10대 회장에 장인화 회장 후보를 선임했다.포스코홀딩스는 21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인화 회장 후보를 회장 겸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장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장 신임 회장 선임 외에도 3명의 사내이사 후보를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시켰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 총괄,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 총괄,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겸 그룹 CTO 부사장 등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장 신임 회장을 비롯한 사내이사들은 안건이 가결된 후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인사했다. 장 신임 회장은 지난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으로 포스코그룹에 입사한 정통 포스코맨으로 철강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3.21 10:06:24

    장인화의 포스코 공식 출범...주총서 회장 선임안 통과
  • 포스코 회장 최종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낙점...내달 정기주총서 최종 결정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69) 전 포스코 사장이 낙점됐다.7명의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8일 장 전 사장을 10대 회장 최종 후보로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어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후추위의 추천대로 내달 21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장 전 사장을 최종 회장 후보로 올리는 안건을 의결했다. 포스코그룹 내부 후보군 중 한 명이던 장 전 사장은 지난 2018년 최정우 회장과 '회장 후보자 최종 2인'에 오른 바 있다.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포스코에 발을 들인 이후 기술투자본부장·철강생산본부장·사장 등을 지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포스코 자문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내달 21일 주총에서 과반 지지로 신임 회장 선임안이 통과되면 장 전 사장이 최정우 현 회장의 자리를 이어받아 제10대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포스코홀딩스의 최대 주주는 지분 6.71%를 가진 국민연금공단이다. 하지만 대표적인 '소유 분산 기업'인 포스코의 소액주주 지분이 75%가 넘어 특정 주주 영향력이 크지 않은 구조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2.08 16:49:05

    포스코 회장 최종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낙점...내달 정기주총서 최종 결정
  • “떡잎부터 달랐다”...김홍국 하림 회장, 양계장서 시작해 재계 13위 총수로

    [비즈니스 포커스]하림이 국내 최대 선사 HMM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하림은 재계 13위 그룹으로 올라서게 된다. 병아리 장사로 시작해 대기업을 일군 김홍국 하림 회장의 사업 여정은 11살 때 시작됐다.그는 외할머니로부터 병아리 10마리를 받아 키웠다. 닭장수에게 이를 팔고 나니 돈이 생겼다. 재밌었다. 그 돈으로 다시 병아리를 사서 키워 파는 것을 되풀이했다. 10마리밖에 없었던 병아리는 금세 100마리를 넘었다.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사업에 눈을 뜬 시간이었다. 김 회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전북 익산에 닭·돼지 농장을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규모도 상당했다. 그의 농장에는 5000마리가 넘는 씨닭과 수백 마리의 돼지가 있었다. 20대 초반 김 회장은 익산에서 제일 큰 양계업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계열화 사업으로 육가공업계 점령김 회장은 대표적인 자수성가 최고경영자(CEO)로도 꼽힌다.김 회장이 하림을 육가공 업체 최강자로 만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직접 축산업에 뛰어들며 느꼈던 수많은 경험들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농장을 운영하면서 그는 돼지, 닭 등 1차산업인 축산물의 가격 변동이 심해 늘 걱정이었다. 반면 축산물을 재료로 사용해 만든 2차산업인 가공식품의 가격은 안정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김 회장이 농장과 공장, 시장을 연결한 이른바 ‘삼장(三場) 통합’ 계열화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게 된 배경이다. 즉 농장에서 닭을 기르고, 공장에서는 가공을 담당하며, 시장에서는 이렇게 만든 식품을 판매할 경우 축산물 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겠다는 확신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 구상을 실현해 나

    2023.12.31 09:40:42

    “떡잎부터 달랐다”...김홍국 하림 회장, 양계장서 시작해 재계 13위 총수로
  • 남달랐던 기업가 정신...‘박카스 아버지’ 강신호 회장 별세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3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강 명예회장은 1927년 경북 상주에서 고(故)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뒤 1959년부터 동아제약에서 일했다. 강 명예회장의 대표작은 1961년 개발한 피로 해소제 박카스다. 박카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며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전까지 47년간 동아제약이 국내 제약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게 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받는다. 동아제약의 내수와 수출 실적을 합하면 3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그는 또 국산 신약 발전에도 기여했다. 아드리아마이신 유도체 항암제 ‘DA-125’를 199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최초 임상시험용 의약품으로 승인받고, 국내 최초이자 세계 네 번째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와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등의 개발을 이끌기도 했다. 아울러 경기도 안양에 현대식 공장을 준공해 1985년 업계 최초로 GMP(우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시설을 인증받았다. 1977년에는 제약 업계 최초로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동아제약을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발전시켰다고 평가받는다. 인재 확보에도 누구 보다 애를 썼다. 예컨대 그는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에 인재개발원을 세워 사원 교육을 제도화한 바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사회’라는 의미가 담긴 ‘쏘시오(SOCIO)’ 라는 단어를 기업명에 넣어 1994년 동아제약 그룹을 동아쏘시오그룹으로 바꾼 것도 그가 추진했다. 1987년에는 사재를 출연해 수석문화재단을 설립, 장학 사업과 평생 교육 사업 등을 후원해 1천90

    2023.10.03 16:53:57

    남달랐던 기업가 정신...‘박카스 아버지’ 강신호 회장 별세
  • [2023 베스트 오너십]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글로벌 보폭 확대...미래 산업 선도

    스페셜/ 베스트 오너십7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글로벌 보폭 확대…미래 산업 선도 올해 한경 머니 ‘2023 베스트 오너십 7’에 선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 확보에 분주하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연쇄 회동을 강행하며,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CEO와 연쇄 회동, 미래 먹거리 확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바이오·제약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20여 개 글로벌 기업 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20여 일의 출장 기간 동안 동부의 바이오 클러스터와 서부 실리콘밸리 ICT 클러스터를 횡단하며 존슨앤존슨, BMS, 바이오젠, 오가논, 테슬라,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버라이즌 등 총 20여 명의 글로벌 기업인들을 만났다. 이를 통해 글로벌 CEO들과 중장기 비전을 서로 공유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출장 기간 동안 이 회장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나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머스크 CEO와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스크 CEO는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뿐 아니라 △차세대 위성통신(스타링크) △우주탐사(스페이스X) △차세대 모빌리티(하이퍼루프) △인공지능(뉴럴링크·오픈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혁신 기업들을 이끌고 있다. 삼성과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공동 개발을 비롯해 차세대 정보기술(IT) 개발을 위한

    2023.09.26 07:00:24

    [2023 베스트 오너십]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글로벌 보폭 확대...미래 산업 선도
  • 박세환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부센터장,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전국 회장 선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박세환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부센터장이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신임 전국회장으로 선임됐다.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24일 매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2023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 부센터장을 제2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올해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이다.박세환 신임 회장은 “사회적으로 대학의 위기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대학은 위기를 새로운 전환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학 관련 정책을 선제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대내외에 잘 전달해, 회원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1997년 한국 대학의 홍보업무 발전과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200여 4년제 대학 홍보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인천·강원, 대구·경북, 대전·충청, 부산·울산·경남·제주, 호남 등의 지역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대학 홍보업무의 연구개발과 대학 간의 정보 공유 및 자료 개발, 대학 홍보 전문가 교육을 위한 사업, 대학 홍보 정책 개발 등을 비롯해 전국 세미나와 지역별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

    2023.05.25 12:03:05

    박세환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부센터장,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전국 회장 선임
  •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투자 확대하며 해외 경쟁력 강화[2022 올해의 CEO]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은 1974년 창업 이후 단 한 번도 적자없이 견고한 성장을 이끌어 왔다. 특히 올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며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해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해 나섰다.대표 성과는 ‘녹지 개발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이다. 방글라데시 치타공 소재 한국수출가공단지(KEPZ)에서는 20여 년 이상의 기간 동안 약 1157만248㎡(350만여 평)의 불모지에 수백여 종 200만 그루 이상 규모의 대형 조림 프로젝트를 통해 45만8678㎡(150만여 평)에 달하는 녹지를 개발했다.현지 민간 주도로는 최대 규모인 5억 갤런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수역을 조성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친환경 산업 단지를 만들었다. 그 결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세계자유무역지대협약·세계은행 등 전 세계 20여 개 업체와 국제 기구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성 회장은 적극적인 사회 환원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고 있다. 사업장이 소재한 현지 국가와 지역의 장기적인 균형 발전을 도모했다. 국내외에 걸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월드비전·국제적십자사 등의 국제 기구와 함께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생산 기지 다변화와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인도에 약 1573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생산 기지 마련과 인도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한 결정으로, 영원무역은 2019년 인도 텔랑가나 정부와 양해각서(MOU)를체결했고 2020년에는 인도 남부 텔랑가나 주 와랑갈 텍스타일 파크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전체 투자 규모는 1억2000만 달러(약 1573억원, 현재 기준) 규모다.

    2022.12.18 06:00:07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투자 확대하며 해외 경쟁력 강화[2022 올해의 CEO]
  • 하나금융 회장 후보군 확정…함영주·박성호 등 5명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이 28일 확정됐다.최종후보군에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등 내부 인사 3명과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 외부 인사 2명이 이름을 올렸다.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의를 거쳐 하나금융그룹 회장 경영승계를 위한 최종 후보군을 내부 후보 3명, 외부 후보 2명 등 총 5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이어 “금융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 안정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성장을 이끌면서 디지털 전환, 글로벌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그룹의 핵심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들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부연했다.회추위는 이들 최종 후보군을 상대로 프리젠테이션 및 심층 면접을 거쳐 2월 말쯤 새 회장 후보를 단독 선출할 계획이다.김정태 현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일에 임기가 종료된다. 김 회장이 최종 후보군에서 제외되면서 2012년 김 회장이 그룹 수장직에 오른 이후 10년 만에 하나금융 회장이 교체된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1.29 11:51:33

    하나금융 회장 후보군 확정…함영주·박성호 등 5명
  • 미래에셋증권 회장에 최현만…전문경영인 회장 시대 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발표했다.최 회장은 미래에셋금융그룹 창업 멤버로 합류해 25년간 증권·운용·생명·캐피탈 등의 최공경영자(CEO)를 역임하며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미래에셋을 독립 투자 전문 그룹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전문경영인 회장이 됐다.최 회장은 2016년 이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통합을 진두지휘해 왔다.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10조원, 고객 예탁 자산 400조원,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견인했다.미래에셋증권은 1999년 12월 자본금 500억원으로 설립한 이후 약 20년 만에 200배 성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한국 자본시장을 넘어 세계 자본시장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이번 승진 인사는 전문 경영자들이 회사를 이끌어 가는 역동적 문화를 가진 미래에셋을 만들어 가겠다는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미래에셋금융그룹은 지난 11월 전면적 조직 개편을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본격화하고 성과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미래에셋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과 주주 가치를 우선에 둔 책임 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유연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IB와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2.06 17:05:12

    미래에셋증권 회장에 최현만…전문경영인 회장 시대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