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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도 못하는데 어떻게 결혼을 해요”...2030세대 절반 이상이 ‘모솔’

     2030세대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이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 없는 ‘모태 솔로’라는 조사가 나왔다.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연애를 주제로 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설문 결과가 나왔다고 최근 발표했다. 피앰아이는 전국 20~59세 미혼남녀 117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애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까지 1~2회 연애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았다.‘3~4회’라는 응답이 19.0%로 뒤를 이었으며, ‘5회 이상’은 18.5%였다.‘지금까지 연애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는 25.5%였다. 이 중 20~30대의 비율은 57.3%로 나타났다.현재 연애 상태에 대한 문항엔 ‘연애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 비율이 75.8%로 나타났다. ‘연애하고 있다는 비율(24.2%)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경제적 원인‘이 17.2%로 가장 높았다. ’딱히 이유가 없거나 이유를 모르겠다(15.8%)‘, ’마음에 드는 상대가 없다‘(10%)’ 등이 뒤를 이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2.18 09:39:46

    “연애도 못하는데 어떻게 결혼을 해요”...2030세대 절반 이상이 ‘모솔’
  • 내 운명의 짝, 사주에 나와 있을까?[중림동 사주카페⑤]

    중림동 사주카페(5) Q : 이성에게 인기 있는 사주 따로 있나요? 연애와 결혼운, 사주로 알아보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질문이 너무 많아 한꺼번에 모두 답변드릴 수 없군요. 나누어 생각해 봅시다. 우선 전통사회에서 연애는 결혼을 전제했지만, 지금은 연애와 결혼은 별개의 것이 됐어요. 둘째, 옛날에는 결혼은 출산을 전제했으며 다산이 덕목이었습니다. 지금은 무자녀 부부가 많습니다(한국의 현재 출산율 0.7). 셋째, 사주에서 연애와 결혼운을 살피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결혼해 ‘아이를 갖고 싶은 최적기’를 살피는 것인데 지금은 그 전제가 없어졌습니다. ‘이성에게 인기 있는 사주’는 다음에 ‘궁합론’에 다뤄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연애와 결혼운에 대해 사주적 관점에서 말씀드릴게요. 왜 결혼을 했을까요? ‘경제학’이란 말을 쓰지 않았지만 옛사람들은 결혼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아내는 울타리를 얻고, 남편은 일꾼 하나를 얻는 것이 결혼이다.” 과거 결혼관이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연애운과 결혼운을 사주로 알아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결혼을 전제한 진지한 연애는 언제 하고 싶을까요? 아이를 갖고 싶은 때입니다. 연애와 결혼도 사람마다 하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절대적 연령 기준이 없습니다. 지금 나이 30 넘은 여성 미혼은 흔한 일입니다. 그런데 불과 20, 30년 전만 해도 여자 나이 30이 넘으면 부모들은 속이 탑니다. 결혼을 시키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지요. 그러다가 30이 넘으면 ‘우리 딸내미가 결혼할 생각이 없나 보니, 우리랑 함께 편히 살자’고 단념했습니다. 그런데 30이 넘은 딸이 어느 시점부터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갖고 싶은 ‘운

    2023.11.28 10:30:03

    내 운명의 짝, 사주에 나와 있을까?[중림동 사주카페⑤]
  • 방구석연구소x유니버설뮤직, ‘연애 온도 테스트’ 100만 참여 돌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웹 콘텐츠 전문 기업 ‘소프트스피어’의 웹 콘텐츠 프로덕션 ‘방구석연구소’와 유니버설뮤직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연애 온도 테스트’가 참여수 100만을 돌파했다고 21일 발표했다.연애 온도 테스트는 연애를 대하는 나의 온도를 알려주는 테스트다. 연애를 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질문지를 구성해 나의 성향에 따른 연애 온도를 결과 값으로 도출해 유형별 성향을 설명하여 결과값으로 알려준다. 또한 나의 연애 온도에 맞는 가수 'YOUHA (유하)'의 신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현재 해당 영상들에는 연애 온도 테스트를 통해 좋은 가수와 노래를 알게 되었다는 댓글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연애의 첫 시작인 썸부터 이별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을 콘텐츠에 담아내고 이상과 현실, 적극적, 소극적, 우선 순위 등의 특성에 따라 상황에 맞게 유하의 곡들로 구성하여 매칭한 것이 특징이다. 가수 유하의 미니 앨범 [love you more,] 발매에 따라 함께 공유되며, 소셜미디어에서 핫하게 공유되고 있다.실시간 전체 유형 순위에서는 ‘꽁꽁 얼어버린 빙하 -100도’가 23%로 1위, 알고 보면 뜨거운 겉차속따 70도’가 19%로 2위, ‘냉온을 넘나드는 밀당의 고수 0도’가 18%로 3위에 올랐다. 전체 결과 값은 8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하의 다양한 연애 스토리를 담은 ‘Last Dance’, ‘Cherry On Top’, ‘꽃비’ 등 결과 값과 가장 공감이 되는 곡을 추천해준다. 해당 테스트는 웹 콘텐츠 플랫폼 메타브에서 진행할 수 있다.최근 방구석연구소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브랜드와 성공적인 콘텐츠를 이어가

    2022.09.21 18:07:32

    방구석연구소x유니버설뮤직, ‘연애 온도 테스트’ 100만 참여 돌파
  • “이번엔 진짜 나인 줄 알았는데…" 그 녀석이 쏜 빗나간 화살 [유복치의 솔로탈출 연대기]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해가 어슴푸레 지고 있는 초여름 저녁이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바람이 양 볼을 스쳤다. 우리는 테라스에 앉아 맥주잔을 부딪쳤다. “복치야, 여자친구랑 계속 만나야 하는걸까? 이젠 그만하고 싶다. 정말” 근 2년 만에 만난 A였다. “으응.. 글쎄. ” 내가 말끝을 흐리자, A는 고개를 갸우뚱하다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옅은 미소에도 오른쪽 뺨에 핀 보조개가 도드라졌다. A는 체육관에서 만난 친구였다. 처음엔 비슷한 시간에 가끔 스쳐 지나가는 정도였지만, 나는 A를 처음 본 순간부터 기억하고 있었다. 반달 눈매에 말할 때마다 씰룩이는 보조개, A를 처음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를 잊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다 뒤풀이 때 동갑내기인 걸 확인한 후 저 멀리서부터 손을 흔들며 아는 척을 하곤 했는데 언젠가는 사람과 마주치는 게 이토록 반가울 일인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부상 때문에 체육관을 그만뒀을 때도, A와 완전히 소식이 끊기진 않았다. SNS 친구였던 우리는 언제든 서로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게시물에 가끔 ‘좋아요’를 주고받기도 했다. 같은 체육관 친구에게 A의 근황을 들을 때도 있었다. 따로 연락하며 지내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예 생경한 존재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의 카톡은 갑작스러웠다. A는 여자친구 심리를 모르겠다며, 나랑 비슷한 업무를 하고 있으니 내 의견을 듣고 싶다고 했다. A와 여자친구 반씩 편을 들며 적당한 선에서 대답을 해줬을 때 A가 먼저 말을 꺼냈다. “복치야, 우리 그냥 만나서 얘기하는 건 어때? 맥주 한잔하자.”그날 이후 우리는 퇴근 후 종종 술잔을 기울였다.

    2022.05.13 08:06:43

    “이번엔 진짜 나인 줄 알았는데…" 그 녀석이 쏜 빗나간 화살 [유복치의 솔로탈출 연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