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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상권지도 ④ 서촌] “고추짜장, 청와대에도 소문났죠”
마치 세월을 박제해 놓은 듯하다. 1970년대 이후 지금까지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국집 '영화루'다. 그 50년간 서촌엔 수많은 음식점들이 생겨났다 사라졌다. 하지만 영화루는 살아남았다. 아니 오히려 세월의 더께를 입으면 입을수록 '서촌 중국집의 절대 강자'로 명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1982년부터 이곳을 지켜 온 장란분 사장에게 그 비결을 들어봤다. 연매출만 3억 원 넘어 영화루를 찾은 사람이라면 무조건 맛봐야 하는 메뉴가 있다. ...
2015.10.26 17: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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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상권지도 ④ 서촌] 추억으로의 여행…'서촌 향수'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로 알려진 겸재 정선의 그림 중에는 유독 '인왕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 많다. 인왕산이 워낙 절경이 빼어난 산이기도 했지만 그의 근거지가 인왕산 수성동 계곡 아래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지금의 '서촌'이다. 경복궁을 중심으로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서촌은 행정구역상 옥인동·체부동·누상동·누하동·통의동·통인동·효자동을 포괄한다. 서촌은 북촌과 비교해 조금 더 촌스럽고 소박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여기에는 역...
2015.10.26 17: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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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상권지도 ④ 서촌] 신흥 '관광 상권'... 2년 새 70% 업종 교체
신흥 '관광 상권'…2년 새 70% 업종 교체 골목마다 숨은 한옥 카페·레스토랑, 전통시장 체험도 '쏠쏠' 소소한 동네 상권이던 서촌이 전국구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 거리가 됐다. 한옥을 비롯해 오랜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어 한국의 옛 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 인물의 발자취도 곳곳에 남아 있다. 이처럼 서촌은 한국 전통문화와 정서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관광 상권'이다. 서촌의 메인 상권은 우리은행 뒤쪽에서부...
2015.10.26 14: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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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상권지도 ④ 서촌] 한옥 게스트하우스로 월 순수입 '321만 원'
한옥 게스트하우스로 월 순수입 '321만 원' 리모델링 때 지원금 적극 활용…4년이면 창업비 회수 한옥 밀집 지역인 서촌 골목에는 한옥 레스토랑과 카페뿐만 아니라 한옥 게스트하우스가 많다. 한옥 리모델링을 통해 게스트하우스를 영업 중인 K 씨의 실제 사례를 통해 짚어봤다. K 씨는 5년 전 9억 원에 서촌에 있는 99㎡(30평)대의 한옥을 한 채 샀다. 평소 한옥의 멋스러움에 빠져 있었던 데다 북촌(대략 10억 원 안팎)과 비교해 상대적으...
2015.10.26 14: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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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산업 살리는 'IT'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 벤처기업 붐이라고 할 정도로 신흥 기업의 투자가 호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의 창업 붐을 보면 1990년대의 인터넷 붐 때와 달리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사업을 혁신하는 비즈니스가 초점이 되고 있다. 택시 사업을 인터넷 기술로 혁신하고 있는 우버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각종 택배 비즈니스로 확산되고 있다. 자가용 자동차를 개인 간에서 타임 셰어하면서 공동 이용하는 비즈니스도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2015.09.15 18: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