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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씨앤티, 액상 친환경 고효율 단열재 개발… 전기차부터 발코니까지 쓰임새 ‘무궁무진’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씨앤티는 난연(難燃) 및 단열에 특화된 액상 솔루션을 제조한다.쓰임새는 산업 플랜트부터 자동차, 아파트 베란다까지 광범위하다. 기존에 산업 플랜트 배관 단열이라 하면 유리로 만든 ‘그라스울(glass wool)’이나 돌 소재의 ‘락울(rock wool)’을 파이프 외관에 감고 테이핑하는 정도가 전부였다.하지만 이들 단열재는 두께가 있어 밀착코팅이 어렵고, 결로와 부식현상이 불가피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단열재를 절개해 내부 상태를 점검해야 하는데 이 동안은 모든 시스템이 중단돼 작업 효율성이 떨어지게 마련이었다. 반면 씨앤티의 액상 솔루션 ‘EZEFC’는 액상 형태라 파이프에 밀착 코팅돼 부식 우려가 없다. 또 시공방법이나 환경에 따라 5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품질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최우준(52) 씨앤티 대표는 무엇보다 ‘뛰어난 열전도율’을 EZEFC의 자랑거리로 꼽는다. 최 대표에 따르면 흔히 사용되는 스티로폼 소재 단열재의 열전도율이 평균 0.03W/(m·K)다. 그 다음 상용되는 폴리우레탄폼은 0.02W/(m·K)로 전도율은 더 좋지만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 위험이 있다. 최 대표는 “EZEFC는 열전도율이 0.002W/(m·K)로 대폭 개선된 데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건강에 대한 염려도 없다”고 설명했다.최 대표의 설명대로라면 2cm 두께의 폴리우레탄 폼을 EZEFC는 단 2mm로 커버할 수 있는 것이다. EZEFC는 주로 B2B형태로 판매된다. 현재 한 대기업 플랜트에서도 발주 문의가 들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아파트 발코니나 캠핑카 단열 수요가 확대됐고, 최 대표는 B2C로의 확장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발코

    2021.06.16 14:00:31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씨앤티, 액상 친환경 고효율 단열재 개발… 전기차부터 발코니까지 쓰임새 ‘무궁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