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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감축 국가기본계획 짚어본다…월간 클라이밋 3월 개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 1년을 맞아 구체적인 탄소감축 이행방안이 담긴 국가기본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될 국가기본계획에는 향후 20년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부문별·연도별 이행 로드맵이 포함될 예정으로, 스타트업을 포함한 산업계 전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소풍벤처스는 이에 국가기본계획 발표 직후 핵심내용을 짚어보고, 변화하는 정책과 규제에 따라 스타트업이 발견하게 될 새로운 기회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월간 클라이밋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3월 27일 오후 4시부터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시작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에너지 에너지 전환 민간 싱크탱크 사단법인 넥스트의 김승완 대표가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핵심내용을 브리핑한다. 이어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이옥수 상무가 ‘기후기술의 부상과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인사이트 발제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산업 연료 전환, 탄소배출량 측정 의무, 건축 에너지 효율 강화 등 탄소중립 정책과 이에 따른 규제에서 기회를 찾는 기후기술 스타트업 4개사의 사례도 소개된다. 건설기계의 에너지 회수를 통한 탄소저감 및 연료비 향상 시스템을 만드는 ‘레디로버스트머신’, B2B SaaS 기반 탄소 회계 플랫폼 ‘탄소중립연구원’, 기업용 One-stop 탄소 중립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본사우루스’, SaaS기반 건물 에너지 관리 플랫폼 ‘케빈랩’ 등이 발표에 참여한다. 소풍벤처스 관계자는 “기후 에너지 분야는 대표적인
2023.03.08 1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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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부분서 국내 2035년 80% 청정에너지 달성 가능"
석탄화력 발전량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면 국내 전환부문에서 2035년 80% 청정에너지 달성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청정에너지는 원자력 30%, 재생에너지 50% 비중으로, 재생에너지 세부 에너지 믹스는 태양광 18%, 육상풍력 8%, 해상풍력 22%를 제시했다. 사단법인 넥스트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함께 연 '민관이 함께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최적의 이행방안과 비용과제' 토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버클리국립연구소와 공동으로 에너지 시장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PLEXOS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송용현 넥스트 부대표는 "2030년 이후 부유식 해상풍력과 에너지 저장장치의 적극적인 도입이 재생에너지 50% 달성의 핵심"이라며 "2030년 이후로 에너지 저장장치 용량이 증가하며 클린 에너지 시나리오에서 10GW의 배터리 저장장치를 추가 확보하는 전제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송 부대표는 재생에너지 수용을 위한 송전계통 보강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현재 수도권에 전체 수요의 43%가 집중돼 있는데,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대부분이 전라도와 경상도, 제주도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해안 전력 고속도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서울·경기~전북·전남·제주를 직접 연결하는 신규 연계선로를 깔아 2034년 7GW를 도입하는 복안이다. 넥스트의 연구 결과 재생에너지의 문제로 지적됐던 간헐성 문제도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과 풍력발전이 하루 중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십분 이용하며, 태양광과 풍력 생산량이 적을 경우에
2023.03.04 23: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