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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공 앞둔 박해수 "모든 것 관객 덕분...잊지 못할 것"

    드라마, 영화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연타석 홈런이다. 여기에 5년 만에 돌아온 연극 공연도 연일 매진 행렬과 찬사가 쏟아진다. 그야말로 박해수의 전성기다. 정작 그는 몸을 낮췄다. 스크린이든, 연극 무대든 여전히 ‘무서운 건 매한가지’라고도 했다. 하지만 연극 <파우스트> 무대 위 그는 그야말로 날았다. 힘차고, 자유롭되 항상 겸손하게 무대 안팎을 비상 중인 배우 박해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등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았던 연극 <파우스트>가 올봄 국내 공연계를 뜨겁게 달궜다. 독일 문학의 거장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동명의 고전 희곡을 재해석한 이 작품은 괴테가 20대부터 집필을 시작해 죽기 직전까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역작이다. 작품은 선악이 공존하는 인물이 악마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인간이기 때문에 갖는 한계와 실수 앞에서 좌절하던 인물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내용을 담는다.본래 원작은 1·2부로 나뉘지만, 연극은 1부 내용을 공연시간 165분에 압축해 그려냈다. 무엇보다 연극 <파우스트>는 배우들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력과 감각적인 디지털 영상이 어우러진 파격적인 무대 등 165분 내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이 극의 중심에서 박해수는 단연 빛을 발했다.대중에게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더 잘 알려진 박해수지만, 배우로서 그의 시작은 연극이었다. 2007년 연극 <안나 푸르나>로 데뷔한 이후 <더 코러스-오이디푸스>(2011년), <됴화만발>(2011년), <프랑켄슈타인>(2014년

    2023.04.25 12:38:37

    막공 앞둔 박해수 "모든 것 관객 덕분...잊지 못할 것"
  • 믹솔로지 ‘MZ답게’ 개인맞춤형 숙취해소제 인기

    최근 일상회복으로 술자리가 늘면서 숙취해소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개인취향에 맞게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제품들이 속속들이 출시돼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 개운愛(애) 제공]특히, 트렌디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하이볼 등 여러가지 종류의 술을 음료와 혼합해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y)’ 문화가 주류업계의 트렌드로 떠오르며 숙취해소제 수요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사진 = 헬스밸런스 제공]이런 흐름 속에 숙취해소제 브랜드들이 각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MZ세대가 추구하는 숙취해소제는 젤리 타입이지만 취향에 맞지 않는 이들은 드링크, 환 타입을 선호하며, 휴대성과 편의성을 두루 겸비한 콤팩트한 제품들이 런칭·리뉴얼되고 있다.건강 바이오 유통기업 ㈜동기바르네가 숙취해소환 ‘개운愛(애)’를 선보이고 있다. 환 제형인 ‘개운愛(애)’는 황칠나무 추출물, 헛개나무 열매, 염삼수 등 천연 성분으로 제조된 제품으로 빠른 숙취해소 및 음주로 인한 두통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타 숙취해소제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스틱형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헬스밸런스가 대한제분과의 협업을 통해 ‘곰표 숙취해소 스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곰표 숙취해소 스틱은 휴대 및 섭취가 편리한 스틱 젤리 형태의 숙취 해소 제품이다. 상큼한 열대 과일 맛의 젤리 제품으로 물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숙취해소 효능을 입증 받은 ‘신선불취단’ 성분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사진 = 한독 제공]한

    2023.04.25 09:36:08

    믹솔로지 ‘MZ답게’ 개인맞춤형 숙취해소제 인기
  • 미쉐린가이드 서울, 컬리와 '미쉐린 스타 하트 위크'개최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하여 14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및 공식 파트너사인 컬리와 함께 ‘미쉐린 스타 하트 위크’ 이벤트를 개최한다.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미쉐린 스타 하트 도시락 나눔’, ‘미쉐린 스타 하트 선데이’ 등 미식을 통한 의미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작년 여름에는 컬리와 함께 밀키트, 피크닉 세트 등으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요리를 선보이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테이스트 오브 썸머 인 서울(Tastes of Summer in Seoul)’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감했다.이번 ‘미쉐린 스타 하트 위크’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응원하는 ‘미쉐린 스타 셰프 멘토링 프로그램’과 ‘미쉐린 스타 하트 위크 피크닉 행사’로 구성됐으며, 오는 5월 10일(수)-14일(일)까지 5일간 서울숲에 위치한 컬리의 체험형 문화 공간 ‘오프컬리’에서 진행한다.5월 10일(수)-11일(목) 양일간 진행되는 ‘미쉐린 스타 셰프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월드비전이 선발한 16여명의 '꿈꾸는 아이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솔밤’ 엄태준 셰프와 ‘스와니예’ 이준 셰프가 요리 시연, 셰프와의 대화, 서울 숲 피크닉 등의 시간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5월 12일(금)-14일(일) 3일동안 진행되는 ‘미쉐린 스타 하트 위크 피크닉 행사’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선정 스타 레스토랑인 강민철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 모수, 무오키, 밍글스, 소울, 에빗, 윤서울, 이타닉 가든, 일판, 주옥, 코자차(가나다순)가 선보이는 ‘피크닉 도

    2023.04.24 09:44:02

    미쉐린가이드 서울, 컬리와 '미쉐린 스타 하트 위크'개최
  •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코다라인, 4년 만에 단독 내한공연

    아일랜드 출신의 4인조 밴드 코다라인(Kodaline)이 오는 9월 22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이는 지난해 발매한 라이브 앨범이자 정규 앨범인 ‘아워 루츠 런 딥(Our Roots Run Deep)’ 발매를 기념한 월드 투어의 일환이며, 2019년 이후 4년 만의 내한이다.코다라인은 2006년 오디션 프로그램 ‘유어 어 스타(You’re a Star)’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1 Demand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발표한 ‘기브 미 어 미닛(Give Me a Minute)’으로 아일랜드 싱글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후 2012년에 발표한 첫 EP ‘더 코다라인(The Kodaline)’으로 현재 밴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정규 1집 ‘인 퍼펙트 월드(In Perfect World)’의 수록곡 ‘올 아이 원트(All I Want)’가 BBC 라디오 이 주의 레코드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첫 싱글 ‘하이 홉스(High Hopes)’로 아일랜드 차트 1위 및 스포티파이 1억 회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코다라인은 보컬리스트 스티브 개리건(Steven Garrigan), 드러머 비니 메이(Vinny May), 베이시스트 제이슨 볼랜드(Jason Boland), 그리고 기타리스트 마크 프린더개스트(Mark Prendergast) 총 4명으로 구성됐다. 인디팝과 얼터너티브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새벽 감성을 자극하는 사운드, 감성을 건드리는 시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코다라인의 내한공연은 9월 22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되며 오는 4월 11일 화요일 오후 12시에 예스24티켓에서 판매된다. 자세한 내용은 프라이빗커브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3.04.04 16:11:42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코다라인, 4년 만에 단독 내한공연
  • <오페라의 유령>조승우의 도전, 이번에도 통했다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한국어 공연이 지난달 30일부터 부산에서 본격 항해를 시작했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속 조승우. 사진제공: 에스앤코]이른바 ‘꿈의 무대’로 불리는 이 작품은 뮤지컬 거장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 걸작으로, 1986년과 1988년 각각 런던 웨스트엔드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뒤 지금까지 전 세계 188개 도시에서 1억4500만명이 넘게 관람해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불린다. 작품은 오페라극장 지하에 숨은 광기의 천재 ‘유령’, 오페라 주역을 꿈꾸는 신인 가수 ‘크리스틴’, 용감한 귀족 청년 ‘라울’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무엇보다 13년 만에 한국어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조승우, 전동석, 최재림, 김주택 등 국내 최정상의 실력파 배우 4명이 유령 역으로 캐스팅돼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그 중심에 조승우가 있다. 캐스팅된 작품마다 ‘티켓팅 전쟁’을 이끄는 그의 이번 도전은 뮤지컬 팬들에겐 선물이자, 배우 자신에겐 피할 수 없는 운명과도 같아보였다.실제로 지난 1일 공연 후 조승우는 제작사 에스앤코를 통해 “두려웠고 도망가고 싶을 때도 많았다. 내 옷이 아닌가, 내겐 너무 큰 옷인가, 수많은 편견, 선입견들과 싸우느라 홀로 많이 지치기도 했었다”며 “많이 떨고 실수도 많았지만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은 무대에서 지킨 것 같다. 부족했던 제게 응원과 박수를 주셔서 감사함으로 가득했던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런 그의 고민과는 달리 이날 기자가 본 조승우의 연기는 역시 노련했다. 조승우는 극중 ‘유령&r

    2023.04.03 06:00:01

    <오페라의 유령>조승우의 도전, 이번에도 통했다
  • [special]요즘 뜨는 빵집, '공간력'에 답 있다

    그야말로 ‘빵의 민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주말이면 유명 빵집을 향한 오픈런은 기본이고, 수십 미터 웨이팅 줄도 마다하지 않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람들을 이토록 애타게 만드는 빵집들의 ‘찐’ 매력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3시간 30분 걸려서 샀어요. 주말마다 평소에 와보고 싶었던 예쁜 카페나 빵집 투어를 하면 힐링되거든요.” - 런던베이글뮤지엄 앞에서 만난 20대 여성“여자 친구가 여기 화덕베이글이 꼭 먹고 싶다고 해서 오픈 40분 전에 와서 1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샀어요. 인스타그램에 빵 사진 올리는 것도 좋아하고요.”- 코끼리베이글 앞에서 만난 20대 남성“날이 좋아서 지인들이랑 놀러 나온 김에 와봤어요. 사람들이 왜 이렇게 오는지 궁금해서요.”- 어니언 앞에서 만난 50대 여성[3월 18일 오전 8시 50분 경 영등포 코끼리베이글 본점 앞 풍경. 사진 김수정 기자]1999년 국내 스타벅스가 상륙한 이후, 이름도 생소했던 아메리카노는 20여 년 새 국민음료가 됐고, 카페는 일상의 풍경이 됐다. 이제는 그 풍경이 베이커리로도 확대되고 있다. ‘노티드’, ‘런던베이글뮤지엄’, ‘아나키아’, ‘어니언’ 등 요즘 젊은 층이 열광하는 ‘핫 플레이스(이하 핫플)’마다 베이커리는 빼놓을 수 없는 상수다.서울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의 유명 베이커리 카페나 가게마다 주중·주말 가릴 것 없이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특히, 주말에는 오픈런은 필수고, 더러는 3시간을 훌쩍 넘게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는 곳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모든 곳이 이런 축복을 받는 것은 아닐 터. 전국에 10만 개에 달하는 카페

    2023.03.28 08:00:12

    [special]요즘 뜨는 빵집, '공간력'에 답 있다
  • 탄생 150주년기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든 개최

    세기의 천재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가든 콘서트’로 오는 4월 1일(토)부터 4월22일(토)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라흐마니노프가 첫 교향곡을 완성한 후 혹평과 함께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에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약 3년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예그린어워드, 한국뮤지컬어워즈 등의 수상으로 대중성과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여섯 번째 시즌으로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서거 8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인 만큼, 지난 시즌 함께 한 배우들이 총 출동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25일(토) 오후 4시부터 60분간 용산 아이파크몰 더 가든에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가든 콘서트’가 아름다운 선율로 봄 날을 가득 채운다. 피아노와 현악기, 뮤지컬 배우가 선보이는 ‘가든 콘서트’는 낭만주의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여러 연주곡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27일(월) 오후 7시, 네이버 TV와 NOW를 통해 ‘가든 콘서트’ 중계도 예정되어 있어 그 날의 여운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역에 박유덕, 안재영, 정욱진이 ‘니콜라이 달’역에 유성재, 정민, 김경수, 임병근, 정동화가 출연하며, 오늘(21일) 오후 3시, 인터파크 티

    2023.03.21 09:01:49

    탄생 150주년기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든 개최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명소 3곳과 콜라보 ‘눈길’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을 앞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투어 첫 도시인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들과 컬래버레이션을 기획, 부산 곳곳에 녹여낸다.[블루라인파크_오페라의 유령 열차]바다와 어우러진 대표 관광명소인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국내 최대 전망대 부산 엑스 더 스카이, 복합문화공간 피아크 3곳과 협업해 <오페라의 유령>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것이다.우선,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 열차가 ‘유령 열차’로 변신한다.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 송정역까지 이어지는 해안 절경을 따라 달리는 해변 열차는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오페라의 유령>으로 디자인한 ‘유령 열차’를 운행한다. 외관은 <오페라의 유령> 의 키아트와 ‘오페라의 유령’ 역의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이미지로 디자인되었으며 열차 내부 역시 심볼인 장미와 마스크로 꾸며진다. 블루라인파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되며 여행객들의 필수 여행 코스로 급부상했다. <오페라의 유령>과 블루라인파크가 협업한 '유령 열차'를 이용하면 바다와 하늘을 가로지르며 부산의 봄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또한,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 위치한 국내 최대 전망대 부산 엑스 더 스카이에는 ‘오페라의 유령 스페셜 포토존’이 설치된다. 98층 최고층 전망대에서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전망으로 세계적인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주옥같은 명곡 가사 레터링 포토존과 캔들로 장식된 포토존, 주연 배우의 친필 사인 포토존 등 다양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유령의 은신처인 지하미궁

    2023.03.21 08:45:10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명소 3곳과 콜라보 ‘눈길’
  • 어쩌다 마주친

    밥 먹으러 들어간 곰탕집과 샌드위치집에서 마주한, 뜻밖의 위스키 라인업. 닙스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랐다.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위스키병 때문이다. ‘카발란’과 ‘부커스’, ‘윌렛 라이’ 등 웬만한 바(bar)에서도 구경하기 힘든 위스키 라인업이 여럿 눈에 띈다. 사실 닙스는 샌드위치집이다. 정확히 말하면 뉴욕 스타일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를 판다. 소고기 양지나 차돌박이 부위인 브리스킷의 지방을 제거한 후 진한 향신료로 염지해 낮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훈연한 고기가 파스트라미다. 이제 국내에서도 심심찮게 파스트라미를 만날 수 있지만, 닙스처럼 염지는 물론 스모크까지 직접 하는 곳은 드물다. 그런데 궁금했다. ‘샌드위치집에서 대체 왜 위스키를 파는 걸까.’ 대표의 말에 따르면, 짭조름한 맛의 파스트라미와 위스키는 의외로 ‘궁합’이 좋다고. 특히 달콤한 풍미의 버번위스키와 함께하면 ‘단짠’의 조화가 느껴지고, 피트 향이 강한 아일라 위스키와 어울리면 훈연 고기의 맛이 극대화된다. 이를 증명하듯, 닙스의 잔술 메뉴판에는 ‘잭다니엘’, ‘메이커스 마크’ 등 버번위스키와 ‘탈리스커’, ‘라프로익’ 등 아일라 위스키의 이름이 올랐는데, 인근 위스키 바와 비교해 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메뉴 뉴욕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1만1900원부터, 위스키 잔술 5500원(잭다니엘)부터.위치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50길 8 1층정향곰탕서울 양재동 말죽거리 한복판에 위치한 정향곰탕은 뼈가 아닌 고기로 우려낸 깔끔하고 진한 국물 맛의 곰탕으로 인근 직장인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하다. 그리

    2023.03.16 14:00:52

    어쩌다 마주친
  •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작품인가, 제품인가?

    많은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AI)이 그동안 인간의 전유물로 여기던 예술 세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과연 AI가 만들어낸 이미지는 작품이 될 수 있을까? ‘챗GPT(사용자와 주고받는 대화에서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된 언어 모델)’로 세상이 시끄럽다. ‘그래 봤자 인공지능(AI)이지’라고 생각했다가 깜짝 놀란 사람도 한둘이 아닐 것이다. 전속 비서가 말해주는 듯 질문 내용을 정리해주는 챗GPT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세상이 또 한번 변했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먼 미래로만 느껴지던 AI가 갑자기 우리 현실에 진입한 것이다. AI 열풍은 단순히 텍스트 기반의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이미지와 영상 등 창작물에도 온전히 적용되고 있다. 이미 우리는 키워드 몇 가지만 넣으면 그럴듯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AI 이미지 생성 사이트 이름을 10개는 찾을 수 있다. 물론 그 이미지들은 인간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독창성을 지녔다. 여기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질문이 생긴다.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작품으로서 가치가 있는가?’, ‘인간의 희로애락, 철학적 사고, 감성적 인과관계가 배제된 이미지를 작품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대답하기 전 AI가 최근처럼 글로벌 이슈가 되기 전부터 AI를 활용해 작품을 해오던 작가들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건 ‘오비어스(Obvious)’다. 오비어스는 AI 스타트업 기업이다. 프랑스의 20대 학생 세 명이 만든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크리스티 경매에 <에드몽 드 벨라미(Edmond de Belamy)의 초상화>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했다. 14세기부터 20세기까지 작품 1만 점 이상을 AI에 학습시켜

    2023.03.16 13:47:13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작품인가, 제품인가?
  • 손석구·이도엽·김용준·최희서...연극 <나무 위의 군대>캐스팅공개

    전쟁의 무익함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건네는 연극 <나무 위의 군대>의 캐스팅이 13일 공개됐다.[(연극 <나무 위의 군대) 캐스팅 공개. 제공 ㈜엠피엔컴퍼니)]작품은 1945년 4월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 오키나와에서 일본의 패전도 모른 채 1947년 3월까지 약 2년 동안 가쥬마루 나무 위에 숨어서 살아남은 두 병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우선, 전쟁 경험이 많은 본토 출신의 ‘상관’역에는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작은 아씨들>, <아다마스>, 연극 <비너스 인 퍼>, <앙리 할아버지와 나> 등에서 카리스마와 감각적인 연기로 아우라를 발산한 배우 이도엽이 캐스팅됐다.더블에는 영화 <다음 소희>, <드림팰리스>, <세자매>, <82년생 김지영>,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자백>등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깊이 있고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용준이 함께한다.태어나고 자란 소중한 삶의 터전인 섬을 지키기 위해 군에 입대한 ‘신병’역에는 영화 <범죄도시2>, <연애 빠진 로맨스>, 드라마 <카지노>, <나의 해방일지> 등에서 활약한 대세 배우 손석구가 맡는다.또한, ‘상관’과 ‘신병’의 곁에서 아무도 들을 수 없던 이야기를 해주는 신비로운 존재 ‘여자’역에는 영화 <동주>, <박열>, <아워 바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영화 <언프레임드-반디>로 배우는 물론 감독으로서 인정받은 배우 최희서가 연기한다.특히 최희서와 손석구는 2014년 연극을 함께 한 바 있어,

    2023.03.13 11:32:15

    손석구·이도엽·김용준·최희서...연극 <나무 위의 군대>캐스팅공개
  • 佛뮤지컬의 정수 담다, 뮤지컬 갈라콘서트 <디 오리지널>개최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이 오는 3월 16일 구리를 시작으로 서울, 대구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 : 마스트엔터테인먼트]프랑스 뮤지컬의 대명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로듀서 니콜라스 타라가 제작한 이번 콘서트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 뮤지컬 넘버들을 접할 수 있는 공연이다.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 안젤로 델 베키오, 다미앙 사르그, 로베르 마리앙, 엘하이다 다니, 미켈란젤로 로콩테 등 현재 전 세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프렌치 오리지널 캐스트가 참여할 예정이라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이번 공연은 프랑스 뮤지컬을 언급할 때 빠질 수 없는 꼭 들어야 할 주요 작품들 넘버로 구성됐다. <노트르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 <돈주앙>,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 <십계>, <태양왕>등 귀에 익은 프렌치 뮤지컬 넘버 외에 프랑스 록 오페라 뮤지컬의 시초로 오랜 시간 국민 뮤지컬로 사랑받은 작품이자 지난해 새롭게 돌아와 프랑스를 강타한 히트 뮤지컬 <스타매니아>의 음악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익숙한 뮤지컬 넘버뿐만이 아닌 새로운 작품의 음악까지 더해지며 총 30여 곡의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한편, 세계가 극찬한 프랑스 뮤지컬 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은 오는 3월 16일 구리 공연을 시작으로 3월 18~19일 서울 공연에 이어서 3월 21일 대구 공연까지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2023.03.10 12:24:57

    佛뮤지컬의 정수 담다, 뮤지컬 갈라콘서트 <디 오리지널>개최
  • 정성일·김건우·김선화 ‘더 글로리’배우들 줄줄이 무대로

    오는 3월 1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원작드라마 ‘더 글로리’시즌 2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드라마 속 배우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끈다. [뮤지컬 '인터뷰' 배우들의 연습장면]우선,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 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성일은 4일 개막하는 뮤지컬 ‘인터뷰’무대에 선다. 5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인터뷰’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을 찾아가기 위한 숨 막히는 심리 게임을 담은 작품이다. 작가 지망생인 ‘싱클레어’가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을 찾아와 면접 인터뷰를 하며 진행된다. 극은 반전을 거듭하며 흩어진 파편처럼 조각나 있는 주인공의 ‘기억의 퍼즐’을 맞추는 순간까지 관객들을 긴장하게 만든다.특히, 극 중에서 ‘유진 킴’로 분하는 정성일은 그간 연극 '강풀의 바보' 이후 '라이어', '극적인 하룻밤', '쉬어매드니스', '미오 프라텔로' 등 다양한 무대에 좋은 연기를 선보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뮤지컬 '빠리빵집' 캐스팅 배우들]'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을 괴롭힌 무리 중 한 명인 '손명오'를 연기한 김건우도 뮤지컬 무대에 처음 나선다. 오는 5월13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초연하는 이 작품은 특별한 공간 '빠리빵집'을 통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열아홉 살 소년 성우가 자신과 같은 나이의 부모님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면서 그때 그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과 소중하게 간직했던 꿈을 발견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다. 극 중 김건우는

    2023.03.04 13:05:31

    정성일·김건우·김선화 ‘더 글로리’배우들 줄줄이 무대로
  • 네버엔딩 시즌제 드라마, ‘모범적’으로 안착하나

    [한경 머니 기고=문현선 세종대 공연·영상·애니메이션대학원 초빙교수] 사적 제재의 금지는 근대적인 법치국가의 기본 전제다. 고대의 성문법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동태복수를 용인했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는 법의 판단에 의거한 합법적인 폭력을 독점한다. 사적인 복수는 결국 또 다른 복수를 부르는 폭력의 끊임없는 악순환을 야기하고 사회의 질서를 교란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마땅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범죄의 희생자가 된 사람들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의 이야기가 스크린에서 부상하기 시작했다. ‘전화 한 통이면 OK!’인 ‘복수대행 써-비스’를 표방하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도 그중 하나다. 2021년 <모범택시>는 시청자의 열렬한 환호에 힘입어 SBS 금토드라마 역사상 시청률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아직까지 그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다시 시즌2로 돌아왔다.‘모범’적으로, 총알처럼 택시를 모는 해결사“이 자가 죽어서 당신의 고통이 사라졌습니까? 아직도 복수하고 싶지 않나요?”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파랑새재단과 복수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지개운수의 대표인 장성철은 어머니의 처참한 죽음 이후 자포자기 상태가 된 김도기에게 ‘죽지 말고 복수하세요. 대신 해결해드립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명함을 내민다.“아직도 경찰, 검찰, 판사들의 정의를 믿습니까? 그들에게 정의를 맡길 수 있습니까? 난 아주 오랫동안 이 일을 준비해 왔어요. 맞서 싸우기 위해서….”김도기가 그 명함을 받아드는 순간, 시청자 또한 장성철의 제안에

    2023.03.02 14:35:25

    네버엔딩 시즌제 드라마, ‘모범적’으로 안착하나
  •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코트, '코트 포트락 예술제' 개최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코트(KOTE)가 3월 1일부터 5일까지 새로운 봄을 알리는 코트 포트락 예술제(KOTE Potluck Art Festival)2023을 개최한다.무용, 음악, 뉴미디어, 행위예술, 강연,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이번 예술제는 예술가 공동체의 창조적 에너지가 문화예술의 자유로운 교류 공간인 KOTE의 시간으로 더욱 확장되고 공유되기를 되기를 바라는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각자 음식을 가져와 나누는 포틀럭 파티(potluck party)처럼, 코트 포트락(樂) 예술제는 자신들의 작업과 작품을 모아 함께 즐기는 파티를 만들어보자는 예술가들의 즉흥적인 대화에서 시작되었다. 코트의 어느 날, 예술가들의 즐거운 상상이 봄날의 축제로 이어진 이 마법은, 코트가 새로운 문화 공유 공간으로 재탄생한 3월 1일을 기념하여 개막을 알리는 음악가들과 퍼포머들의 거리 행진으로 포문을 연다.행진을 따라 걷는 조선시대 피맛골 골목, 오랜 시간의 결을 머금은 예스러운 코트의 공간들, 그리고 이곳이 품고 있는 비밀스러운 안뜰은, 흥분과 기대, 자유와 설렘이 뒤섞인 축제의 장으로 거리의 사람들들을 맞이한다. 이곳 비밀의 정원에서 날마다 벌어지는 새로운 공연과 디제잉(DJ) 파티, 예술가의 막걸리와 음료, 아티스트 바베큐와 조선살롱의 특별한 메뉴는 자유로운 만남과 대화, 영감이 넘치는 예술가들의 봄의 제전을 더욱 특별한 경험으로 채워줄 것이다.더 자세한 예술제 일정은 코트(KOTE)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01 08:30:21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코트, '코트 포트락 예술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