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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 건물을 찾아보세요, 목단가옥 [MZ공간트렌드]

    한남동을 거닐다 보면 낮은 건물 사이로 솟아 있는 붉은 벽돌 건물을 만날 수 있다. 바로 레드 한남, 목단가옥이다.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부터 건물 외관의 사진을 열심히 찍는 사람들까지, 건물은 이목을 집중하기에 충분했다. 목단가옥은 외형만으로도 이미 한남동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듯 보였다. 전통적이고 이국적인 공간의 미 이곳은 본래 2층 구조로 된 나전칠기 공방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를 4층짜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 것이 목단가옥이다. 직접 구운 10만 장의 벽돌을 하나씩 손으로 쌓아올렸다고 한 걸 생각하면, 건물이 새롭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물이 졸졸 흐르는 작은 샘물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예로부터 사람들이 나누어 마시던 샘물로, 겨울에도 얼지 않고 지속적으로 흐르는 물이었다고. 건물을 새로 지을 때 목단가옥이 이를 복원했다. 샘물 소리에 이끌려 건물로 향하는 붉은 계단을 밟으면 1층으로 통하는 고풍스러운 옻칠 문이 나온다. 문을 열자마자 이곳이 과연 우리나라가 맞는지 두 눈을 의심하게 된다. 만약 우리나라가 맞으면 조선시대인 듯 보이고, 아니라고 하면 홍콩 혹은 중동의 알 수 없는 나라를 떠오르게 한다. 브런치 티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1층에서는 화려한 인테리어에 놀란 건 잠시, 다채로운 음식으로 특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화려한 옻칠 작품과 자개, 타일로 완성된 인테리어가 누군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예술혼을 자극하는 것만 같다. 어느 공간 하나 허투루 버리지 않은 이곳의 정성이 방문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목단가옥의 카페는 지하 1층에 마련돼 있다. 카페 벽면은 초록색 벽

    2023.10.25 09:40:49

    붉은 건물을 찾아보세요, 목단가옥 [MZ공간트렌드]
  • 감정평가사가 알려주는 건물 관련 서류의 종류와 확인 사항[박효정의 똑똑한 감정 평가]

    [똑똑한 감정 평가] 지난 칼럼에서 부동산 중 특히 ‘토지’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알기 위해 발급해야 할 서류, 이른바 ‘공적장부’의 목록과 각 공적장부상 확인해야 할 부분을 살펴봤다. 토지에 이어 건물의 전반적인 상태와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공적장부의 종류와 확인 사항에 대해 살펴본다. 건물은 일반적인 개별 건물(다가구주택·근린생활시설 상가·꼬마빌딩 등)과 관행상 대지권과 일체로 거래되는 구분 건물(아파트·오피스텔·구분상가 등)로 나눠 살펴본다. 건물 관련 서류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바로 등기사항전부증명서와 건축물대장이다. 토지와 같이 건물에도 등기사항전부증명서(등기부등본)가 있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는 ‘표제부·갑구·을구로’ 구성돼 있다. 표제부에서는 해당 건물의 지번·건물 내역(구조·층별 이용 상황·면적) 등을 확인한다. 갑구에서는 소유자가 누구인지, 언제 매매가 이뤄졌는지 등의 소유권에 관한 사항을 확인하고 을구에서는 주로 근저당권 설정 여부 등의 소유권 이외의 권리에 관한 사항을 확인한다. 구분 건물, 즉 집합 건물은 집합건물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발급하는데 특이한 것은 표제부가 두 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첫째 표제부에는 건물 전체+토지(대지권 목적인 토지의 표시)가 기재돼 있어 건물 전체의 사양이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건물의 구조나 층별 이용 상황 등 내역을 확인하면 된다. 둘째 표제부에는 확인 대상 호수의 전유 부분과 해당 호수 대지권의 표시가 있다. 예를 들어 확인하고자 하는 호수가 301호라면 301호만의 전유 부분 면적과 건물 1동의 전체 중에서 301호가 갖는 대지권의 비율이 기재돼 있다. 다

    2023.09.09 10:02:01

    감정평가사가 알려주는 건물 관련 서류의 종류와 확인 사항[박효정의 똑똑한 감정 평가]
  • 한국그린데이터, 기후변화 세대 위한 교육용 에너지 데이터 출시

    한국그린데이터는 지난 3월 에너지 효율화를 높이는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 Green OS 2.0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교육 시설이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면 교육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Green OS 2.0은 기존 EMS(Energy management system)의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 친화적인 UX, UI와 에너지 사용현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건물용도별로 에너지데이터와 연계되는 내부 사용 상태(방문자 수), 외부환경에 따른 추천온도를 제공하며 에너지 모니터링 수준에서 벗어난 새로운 알고리즘을 제시한다. 에너지 관련 비전문가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관리 행동전략을 제시하는 AI 챗봇 그리니, 월간 리포트 기능까지 포함했다. 건물용도별 에너지 총 사용량 중 주거, 업무 시설 다음으로 사용량이 높은 시설은 교육연구 시설이다. 교육시설 에너지 사용량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2020년 코로나19 등의 외부 영향으로 인해 7.11% 감소하다 2021년 7.69% 큰 폭으로 다시 증가했다. 그 중 전기에너지 사용량은 67%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한반도 1.5배에 달하는 면적에 나무 약 2억580만 그루를 심어야 흡수가 가능한 양이다.한국그린데이터의 Green OS은 이러한 교육연구 시설에도 적용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기후변화 세대인 학생들의 에너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시각화를 중점적으로 사용해 이해를 돕는다. 건물 에너지 사용 현황에 따른 에너지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가시화해 실시간으로 바뀌는 대시보드를 제공하고 실시간 최대 사용 공간 순위, 탄소배출량 등의 에너지데이터를 보기 쉽게 제공한다. 기후변화 세대인 청소년들이 자신이 사용하고 있

    2023.04.14 13:24:44

    한국그린데이터, 기후변화 세대 위한 교육용 에너지 데이터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