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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교통사고 다수 발생 시간대 ‘오후 3~6시’

    추석 명절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3∼6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8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간 추석 명절 연휴에 총 5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시간은 오후였다.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로, 총 14건(사망 1명·부상 4명)이 발생했다. 정오부터 3시 사이에도 10건(사망 1명·부상 3명)의 교통사고가 났다. 교통사고의 원인은 점심식사 이후 졸음운전을 꼽았다. 노선별로 보면 경부고속도로에서 10건이 발생해 사고가 가장 잦았다. 이들 사고로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6명 나왔다. 경부선을 제외하고 5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노선은 남해선·중부선(이상 6건), 광주대구선·영동선(이상 5건)이었다. 이어 중부내륙선(4건), 당진영덕선·동해선·순천완주선(이상 3건), 서해안선·중앙선(이상 2건) 등이 뒤를 이었다. 김병욱 의원은 "점심 식사 후 오후 시간대는 졸음운전으로 사고 가능성이 크니 안전운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28 14:10:53

    추석 연휴 교통사고 다수 발생 시간대 ‘오후 3~6시’
  • '어허~내가 낼게' 계산서 쟁탈전 사라지고, 홀로 점심 먹는 직장인 늘었다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은 허기진 배를 채우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오후 근무, 그리고 퇴근을 준비하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다. 코로나19 당시에는 재택근무, 그리고 외부 식당 출입을 꺼리는 분위기였지만 최근 이전 상황으로 돌아오면서 직장인들의 점심 문화가 부활한 모양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의 분위기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삼삼오오 맛집을 탐방하거나 서로 내겠다는 빌지 쟁탈전은 사라졌고, 소수의 인원이 모여 각자 계산하거나 에어팟과 함께 혼자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직장인 10년 차 이세환 씨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다 얼마 전 다시 회사로 출근했다. 재택근무 당시 팀이 재편되고, 팀원들도 바뀌어 점심을 함께할 팀원들이 많지 않다는 그는 “후배들에게 점심을 제안하기도 멋쩍은 분위기”라며 “굳이 말하지 않아도 점심시간이 되면 하나 둘 조용히 사무실을 나간다”고 말했다. 이 씨처럼 사내 분위기의 변화로 인해 홀로 점심을 해결하는 이들도 늘었지만 최근 물가 상승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외부 식당에서의 점심식사를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평균 점심비용 8,000~9,000원 “점심값 인상 부담돼”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19~59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점심식사 관련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외식비 상승기조로 점심값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8,000원~9,000원의 점식식사 비용을 지출하는 편이었는데, 이전 조사 대비 식대 비용이 다소 높아진 결과다. 이 때문인지 간편식으로 점심을 때우거나(43.5%, 동의율) 아예

    2023.04.21 14:57:59

    '어허~내가 낼게' 계산서 쟁탈전 사라지고, 홀로 점심 먹는 직장인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