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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때문에 큰 인명피해 날 뻔했다”...착륙 여객기, 조류와 충돌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다.11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승객 122명을 태운 도쿄발 인천행 TW216은 전날 밤 9시28분쯤 착륙 도중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를 겪었다.이로 인해 여객기 엔진에서 소음과 함께 불꽃이 튀며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다행히 해당 여객기는 밤 9시41분쯤 문제 없이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인천공항 소방대가 출동하기도 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버드 스트라이크는 모든 항공사가 겪을 수 있는 일이고 이후 대처가 중요하다”며 “해당 여객기의 엔진을 점검했는데 팬이 휜 흔적도 없고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버드 스트라이크는 여객기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다. 조류와의 충돌로 인해 자칫하면 비행기가 추락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1.11 11:00:31

    “새 때문에 큰 인명피해 날 뻔했다”...착륙 여객기, 조류와 충돌
  • 비상문 뜯긴 아시아나 비행기, 수리비 최소 6억4000만 원 든다

    지난달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비행 중 비상문 강제 개방' 사건과 관련된 국토교통부 중간 조사 결과, 파손 수리비가 6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8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확보한 ‘아시아나항공 비상탈출구 불법 개방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여객기는 비상문과 슬라이드 등 3개 부위에 손상을 입었다. 피해액 규모는 6억4000만 원으로 추산됐다.이번 사건은 지난달 26일 낮 12시 37분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8124편에서 승객 이모(33)씨가 비상문을 불법 개방해 발생했다. 당시 비상문 앞 좌석에 앉아있던 이씨는 항공기가 착륙해 활주하는 와중에 여객기 비상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내리려 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항공보안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국토부는 수사기관과 별도로 현장 CCTV 등을 확보해 아시아나항공과 여객기 기장, 승무원 등을 대상으로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국토부는 비행 중 비상탈출구 불법 개방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내외부 압력 차가 낮으면 비상구 작동이 가능하다. 해당 좌석은 비상구와 근접해 착석 상태에서 우발적인 작동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사건이 발행한 직후 해당 항공기는 대구공항에서 임시수리가 이뤄졌으며, 지난달 30일 인천으로 옮겨 수리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 조사와 별개로 아시아나항공 측도 피해액을 자체적으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사기관과 국토부 조사 과정을 지켜보고, 추후 구상권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3.06.09 16:43:11

    비상문 뜯긴 아시아나 비행기, 수리비 최소 6억4000만 원 든다
  • 아시아나항공, 비행 중 문열렸다...'승객들 공포'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승객들의 제보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는 12시 45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갑자기 출입문이 열렸다.여객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활주로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에는 194명이 타고 있었으며, 일부 승객이 놀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식을 잃은 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상구 좌석에 앉은 승객이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는 진술을 해 경찰 조사 중"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3.05.26 14:27:03

    아시아나항공, 비행 중 문열렸다...'승객들 공포'
  • 화물기 다시 여객기로, 리오프닝 준비 나선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 기간 화물기로 개조한 A350을 다시 여객기로 되돌리며 리오프닝 준비에 착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 팬데믹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여행 재개를 진행하는 움직임에 맞춰 지난 20일, 개조 화물기에 다시 좌석을 장착, 여객기로 원상 복원하는 개조 작업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작업을 통해 A350 기내 바닥에 설치한 24개의 화물용 팔레트(화물 적재를 위한 철제 판넬)를 제거하고, 한시적으로 장탈했던 이코노미 좌석 283석을 재설치한 후 좌석 전원 공급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승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재설치된 좌석에 대한 안전검사도 추가로 마쳤다. 이번 개조 작업으로 복원된 A350 여객기는 오는 6월부터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장기화로 급감한 여객 수요 대비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 9월 전세계 항공사 최초로 A35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 23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한 화물기로 탈바꿈 시켰다. 이후 글로벌 항공 화물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총 7대(A350 4대, A330 3대)의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해 추가적으로 5만톤의 화물을 수송, 약 2,800억원의 화물 매출을 올렸다. 아시아나항공은 남은 6대의 개조 화물기는 화물 사업이 견조세를 유지함에 따라 화물기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추후 여객 수요 증가세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외 입국 격리 해제와 함께 빠르게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350개조 화물기 1대의 여객기 복원을 결정했다”며, “향후 수요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한

    2022.05.23 10:38:50

    화물기 다시 여객기로, 리오프닝 준비 나선 아시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