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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랜차이즈,‘카멜레온 전략’으로 새길 찾는다

    [비즈니스 포커스]10월 3일 찾은 롯데월드타워 지하 1층에 있는 ‘엔제리너스 롯데월드몰B1’은 흔히 접할 수 있는 평범한 엔제리너스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인테리어부터 달랐다. 화이트 톤으로 구성한 매장은 세련되면서도 모던함이 돋보였다.그다음은 메뉴. 매장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빵과 케이크다. 커피숍보다는 빵집에 온 느낌을 받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음료 역시 기존 엔제리너스에서 찾을 수 없는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들을 판매 중이었다. 매장 구성도 차별화를 뒀다. 우선 한쪽에는 ‘커피 맛집’에는 무조건 있다는 커피 로스터리를 아담한 규모로 마련됐다. 이 점포는 이를 활용해 매일 아침 신선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한 뒤 손님에게 제공한다.‘에이 라운드’라는 이름으로 별도 공간도 빼놓을 수 없다. 내부를 어두컴컴하게 꾸며 놓은 장소로,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벽에 다양한 자연 광경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개천절 휴일을 맞아 엔제리너스 롯데월드몰B1점은 발 디딜 틈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출점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 ‘동일 점포’와 ‘동일 메뉴’라는 과거의 사업 확장 방식에 조금씩 ‘색다름’을 추가하기 시작한 모습이다.지역이나 상권별로 특색 있는 매장을 선보이는 ‘카멜레온 전략’이 업계의 새로운 성공 방정식으로 떠오르고 있다.엔제리너스·배스킨라빈스 등을 비롯해 GS25·CU와 같은 편의점들까지 이런

    2022.10.10 06:00:05

    프랜차이즈,‘카멜레온 전략’으로 새길 찾는다
  • ‘빵지 순례길’ 만들어 가는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

    [비즈니스 포커스-커피 특집]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는 엔데믹(주기적 유행) 시대를 앞두고 공격적인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와 협업한 매장을 연이어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엔제리너스는 지난해 6월 송파구에 있는 석촌호수 ‘드라이브인(DI)’ 매장에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정직한 제빵소’와 첫 컬래버레이션 베이커리 카페를 선보이며 출발을 알렸다.‘빵지 순례’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맛있는 빵을 먹기 위해서라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다니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석촌호수 DI 매장은 이런 추세를 반영해 구성한 점포다.경기도 수원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빵집으로 소문난 정직한 제빵소와 협업해 이런 형태의 매장을 선보였다. 석촌호수 DI 매장에는 정직한 제빵소의 전문 제과제빵사들이 현장에 상주하고 있다.매장 한쪽에 이들이 시시각각 만들어 내는 제품들을 빼곡히 진열해 놓았다. 저 멀리 수원까지 가야 맛볼 수 있던 빵집을 서울 한복판에 옮겨 온 것이다.전략은 적중했다. 실제 리뉴얼 오픈 이후 석촌호수점은 하루 평균 매출액이 70%, 방문객 수가 약 50% 증가하며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협업 매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롯데GRS는 이후부터 꾸준히 비슷한 형태의 매장을 늘려 나가고 있다.엔제리너스는 지난해 롯데월드몰 B1층에 있는 매장 또한 정직한 제빵소와 협업해 리모델링했다. 매장을 기존 200㎡(약 60평)에서 430㎡(약 130평)로 2배 확장하며 매장 한쪽에 빵 진열대를 들여놓았다.또 고객들에게 시각·미각적 경험을 제

    2022.04.25 06:00:17

    ‘빵지 순례길’ 만들어 가는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
  • 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 방문 고객에게 벤츠 시승 기회 제공

    롯데GRS의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대구 수성못에 위치한 ‘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엔제리서스는 1월 20일부터 26일까지 아일랜드점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 인기모델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최근 오픈한 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은 대구 유명 관광지인 수성못의 특성을 인테리어에 접목한 역대 최대 규모의 상권 특화 매장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일탈’ 콘셉트로 매장을 구성했다.롯데GRS 관계자는 “아일랜드은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대구시 남구에 공식 서비스 센터를 오픈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중앙모터스와 함께 손잡고 이번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아울러 매장방문 및 시승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벤츠·엔제리너스·아일랜드) 인증 시 엔제리너스의 커피와 벤츠의 굿즈 상품을 중정할 계획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2.01.20 16:47:18

    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 방문 고객에게 벤츠 시승 기회 제공
  • TGIF 팔고 엔제리너스는 파격 변신…리빌딩 마친 롯데GRS

    [비즈니스 포커스]7월 18일 오후 찾은 롯데지알에스(GRS)의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 석촌호수점(이하 석촌호수점)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매장 정중앙에 빼곡하게 자리 잡은 각양각색의 빵과 케이크였다.커피숍보다는 빵집에 온 느낌을 받을 정도로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들이 진열돼 있었다. 내부에는 통유리를 설치해 안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 제빵소도 있다. 안을 살짝 들여다보니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에서 위생모를 쓴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빵을 만들고 있었다.매장 한쪽에서는 빵과 곁들여 먹기 좋을 만한 와인과 맥주도 판매 중이다. 기존에 거리 곳곳에서 흔히 접했왔던 엔제리너스와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롯데그룹의 외식업 계열사인 롯데GRS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거침없는 변신에 나서 주목된다. 롯데GRS는 올해 들어 강도 높은 브랜드 구조 조정을 시작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최근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TGIF를 과감하게 정리한 가운데 엔제리너스·롯데리아·크리스피 크림 도넛 등 주력 브랜드는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대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점포 리모델링 후 매출도 ‘껑충’이날 찾은 석촌호수점은 롯데GRS가 이 같은 전략을 세운 뒤 공개한 첫 ‘엔제리너스 점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앞으로 엔제리너스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이곳인 셈이다. 석촌호수점은 기존에 운영하던 엔제리너스를 전면 리모델링해 지난 6월 재오픈한 점포인데, 이른바 ‘베이커리 특화 매장’으로 구성했다.배경은 이렇

    2021.07.27 06:34:02

    TGIF 팔고 엔제리너스는 파격 변신…리빌딩 마친 롯데GRS
  • 엔제리너스, 소비 트렌드 맞춰 '샌드위치 맛집'으로 변신

    [스페셜 리포트] 엔제리너스가 카공족과 코피스족 등 다양화된 카페 이용자들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샌드위치 맛집’으로 변신했다. 카공족은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 코피스족은 커피와 사무실의 합성어로 카페에서 업무를 보는 이들을 뜻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 학습·근무가 많아졌지만 집에서는 집중이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많은 이들이 카페를 찾는다. 이곳에서 음료뿐만 아니라 한끼 ...

    2021.04.22 07:10:01

    엔제리너스, 소비 트렌드 맞춰 '샌드위치 맛집'으로 변신
  • 엔제리너스, 고객 취향 반영해 만든 '이달의 반미' 출시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가 4월 16일 ‘이달의 반미’를 출시했다. 롯데GRS에 따르면 '이달의 반미'는 기존에 엔제리너스 매장에서 판매 중인 반미 샌드위치 5종과는 별도로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시즌별 한정 상품으로만 판매한다. 엔제리너스는 '이달의 반미' 첫 제품으로 ‘아라비아따 반미’를 선보였다. 지난 2월부터 내부 임직...

    2021.04.16 12:57:08

    엔제리너스, 고객 취향 반영해 만든 '이달의 반미'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