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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쿡, 우리 아이 믿고 먹였는데”...세균 우려로 회수 조치
유명 영유아 이유식 브랜드 베베쿡이 유통·판매하고 있는 이유식이 상온에서 보관하면 세균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돼 판매 중단 조치됐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두손푸드 칠보지점이 제조하고 베베쿡이 유통 판매한 한우버섯전골진밥이 세균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세균발육 기준 규격 부적합이란 멸균 포장된 제품을 특정 조건에 노출할 경우 세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 미표기, 유통·소비기한은 2024년 9월3일로 표기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전라북도 정읍시가 판매중단과 회수조치 중”이라며 “회수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9.24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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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이어 콜대원키즈펜시럽도 회수조치…아가들 먹는 해열제인데
일부 제품에서 갈변 현상이 발생해 판매가 중지된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에 이어 최근 상분리 현상이 발견된 '콜대원키즈펜시럽'도 판매가 잠정 중단됐다. 상분리는 시럽이 투명액과 불투명액으로 분리되는 현상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원제약에 어린이 해열제인 ‘콜대원키즈펜시럽’을 자발적 회수를 권고하고 제조·판매를 잠정적으로 중지하도록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식약처는 콜대원키즈펜시럽과 대원제약이 수탁 제조하는 다나젠의 ‘파인큐아세트펜시럽’에도 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원제약과 다나젠은 사용기한이 남은 모든 제조번호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앞서 식약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흰색 덩어리가 지고 색이 이상하다”는 게시글이 게재되자 조사에 착수했다.상분리는 두 물질이 섞이지 않고 분리되는 현상이다. 다만 약효성분이 액체에 완전히 녹은 용액이 아니라 입자가 용액에 퍼져있는 현탁액일 경우, 시간이 지나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식약처 역시 전문가들이 “현탁제 특성상 일부 성분이 가라앉아 상분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분할해 복용하는 경우에도 실제 위험성은 낮다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식약처는 상분리 제품을 분할해 복용하는 경우 투약되는 주성분량이 다소 적거나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제품 균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다른 액상 시럽제와 현탁제에서는 상분리 현상이 확인되지 않았다.대원제약 측은 "식약처의 자진회수 권
2023.05.17 20: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