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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빈 살만 오찬에 이재용·정의선·김동관 동석…"이례적"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22일(현지 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국빈 오찬에 이례적으로 한국 기업인을 동석시켜 투자 협력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이날 공식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리야드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현지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양국 정상 회담에는 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은 배석하지 않았지만, 이번 오찬에는 3명 정도가 배석했으며, 관례상 이런 경우도 좀처럼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 측에서 한국 대표 기업의 총수가 참석해서 해당 장관들, 그리고 사우디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책임자들과 직접 대화하고 싶었던 모양”이라며 “서로 옆자리에 앉아서 점심을 먹으면서도 실질적 대화를 진행하는 걸 제가 봤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과 정 회장 등은 ‘네옴시티’를 포함한 중동 인프라 건설 사업과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순방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0.23 09:08:37

    尹·빈 살만 오찬에 이재용·정의선·김동관 동석…"이례적"
  • 이름도 수장도 다 바꾼다…‘재계 맏형’ 위상 되찾을까

    [비즈니스 포커스]재계를 대표하는 경제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오는 8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다시 태어난다. 1961년 설립 당시 사용했던 이름을 60여 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전경련은 설립 당시 명칭에 ‘기업인’이 아닌 ‘경제인’이란 단어를 썼는데 ‘나라를 올바르게 하고 백성을 구한다’는 뜻의 ‘경제인’의 취지를 되살리겠다는 것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란 설명이다.전경련은 8월 전경련 총회에서 명칭 변경을 포함해 산하 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흡수 통합, 회장 선임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재 전경련은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 체제다. 전경련의 쇄신을 이끌기 위해 올해 2월 취임한 김 직무대행의 임기는 8월 22일 끝난다.2011년부터 회장을 맡아 온 허창수 전 회장의 사임 이후 6개월 넘게 회장 공백 상태로 차기 회장 인선과 4대 그룹 복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추락했던 전경련이 ‘재계 맏형’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차기 수장, ‘미국통’ 류진 회장 유력새로운 수장으로는 미국 정·재계와 두터운 친분으로 ‘미국통’으로 평가받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꼽히고 있다. 전경련과 류 회장 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재계에선 유력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미국·중국의 패권 경쟁,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법 본격화 등 글로벌 공급망 블록화와 보호무역주의·자국우선주의 확산으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반도체·배터리·자동차·태양광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 공장을

    2023.07.18 08:03:01

    이름도 수장도 다 바꾼다…‘재계 맏형’ 위상 되찾을까
  • ‘K-방산 큰손’ 폴란드, 원전·배터리·건설도 러브콜 할까

    [비즈니스 포커스]2024년 한국·폴란드의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7월 13~15일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함께 할 경제사절단을 꾸렸다. 폴란드 경제사절단은 폴란드와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89개 기업이 참석한다.재계에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폴란드가 한국산 무기를 대거 도입하며 ‘K-방산’의 큰손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이뤄지는 파견이라는 점에서 방산뿐만 아니라 원전·첨단산업·인프라 분야 등에서 폴란드 특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폴란드에는 노후 화력 발전소를 원자력 발전소로 대체하는 퐁트누프 원전 프로젝트, 15조원 규모의 신공항 프로젝트 등 초대형 사업들이 즐비하다.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 논의를 본격화해 건설·인프라·에너지업계의 수주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주요 그룹 총수 중에선 폴란드에 전기차 배터리·전장 사업의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LG그룹의 구광모 회장과 K-방산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략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김동관 부회장이 참석한다.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통신용 광케이블 생산 공장을 둔 LS그룹의 구자은 회장도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폴란드가 K-배터리·방산의 핵심 거점인 만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 등 방산기업과 LG에너지솔루션·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배터리 기업, 현대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HD현대건설기계·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건설·인프라 기업들도 대거 참석한다. 잠수함도 싹쓸이 쇼핑하나…추가 수주 기대감에 ‘들썩’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는 방산이다. 한국은 2022년 173억 달러(약 22조원)라는 역대 최대 방

    2023.07.07 08:46:43

    ‘K-방산 큰손’ 폴란드, 원전·배터리·건설도 러브콜 할까
  • 총수들, ‘1호 영업사원’ 베트남 순방 동행…경제외교 지원사격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한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윤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에 동행하는 205명의 경제사절단 명단을 6월 13일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우선 20∼21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BIE 총회에는 최태원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대한상의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 19명의 민간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BIE 총회는 오는 11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4차 프레젠테이션이 펼쳐진다. 4차 프레젠테이션은 11월 투표를 앞둔 최종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프랑스에 이어 22~24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베트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205명의 기업인이 동행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 등도 참석한다.포스코그룹에선 최정우 회장 대신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참석한다.베트남 경제사절단은 공급망 협력과 미래산업분야 공조 등 차세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2023.06.13 19:30:38

    총수들, ‘1호 영업사원’ 베트남 순방 동행…경제외교 지원사격
  • 최태원, ‘1호 영업사원’과 5박 7일간 美 그린사업 영토 넓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투자신고식,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첨단산업 포럼 등 주요 경제협력 행사에 참석해 한미 경제외교를 적극 지원했다.4월 2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는 SK가 글로벌 투자 및 협력을 통해 이끌어낸 미국 기업의 국내 투자 건들이 포함됐다.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는 SK그룹 계열사의 신규 업무협약(MOU)이 3건 포함됐다.특히 해당 투자 및 MOU는 수소·플라스틱 재활용·소형 모듈 원자로(SMR), 블루암모니아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집중됐다.그간 SK가 조지아주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등 역점을 둔 바 있는 그린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최 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수소·원전·청정에너지 등으로 확장된 것이다.이를 통해 SK는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산업 공급망은 물론, 그린 비즈니스까지 한미 간 ‘윈윈(win win)’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최 회장은 2022년 7월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갖고 반도체·배터리·그린·바이오 등 핵심 성장동력 분야에 대규모 신규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11월 미국 내 한국기업 공장 중 처음으로 미시간주에 위치한 SK실트론 CSS 공장을 방문해 양국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 모델을 상기시키기도 했다.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진 투자신고 중 글로벌 수소에너지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의 국내 투자는 SK와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 하에 이루어진 성과였다.플러그파워는 수소의 생산·저장을

    2023.05.02 11:00:54

    최태원, ‘1호 영업사원’과 5박 7일간 美 그린사업 영토 넓혔다
  • 정기선 HD현대 사장, 美 법인 참전용사 가족 ‘깜짝 초청’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방미 기간 중 앨라배마 현지법인 등을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HD현대는 정 사장이 미국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시에 위치한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공장, 조지아 주 애틀랜타시에 위치한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일렉트릭 법인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정 사장은 가족과 떨어져 먼 타지에서 지내는 주재원들을 격려하고, 북미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현지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특히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가족 6명이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공장에 재직 중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만나 감사와 존경을 뜻을 전했다. 정 사장은 간담회 후 이 직원들에게 한국 초청을 깜짝 제안하기도 했다.정 사장은 “방산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참전용사의 용기와 희생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그분들께서 목숨을 걸고 지킨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아들로, HD현대일렉트릭 앨라배마 법인에서 2012년부터 근무해온 제프리 워 씨는 “생각치 못한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발전한 한국의 모습에 아주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답했다.HD현대일렉트릭 앨라배마 법인은 2011년 설립돼 1만1700평(3만8,678㎡) 규모의 생산공장과 2만1000MVA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총 38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0년 애틀랜타시에 판매 전담 법인을 신설하기도 했다.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도 애틀랜타시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HD현

    2023.05.02 10:34:12

    정기선 HD현대 사장, 美 법인 참전용사 가족 ‘깜짝 초청’
  • ‘탈탄소 앞장’ HD한국조선해양, 한미 ‘블루수소 동맹’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한미 주요 기업과 함께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HD한국조선해양은 4월 25일(현지 시간)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중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GE, 플러그파워, SK E&S와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로저 마르텔라 GE 최고지속경영책임자, 조지 맥나미 플러그파워 이사회 의장, 추형욱 SK E&S 사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미국 기업의 핵심 기술을 한국 수소 밸류체인에 조기 적용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가속화 및 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사들은 한국에 연 25만 톤 규모의 블루수소를 생산, 유통, 활용하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안전하게 운송할 4만 세제곱미터(㎥)급 대용량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건조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앞서 7만4000㎥ 및 4만·3만㎥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하는 등 이산화탄소 해상운송 기술 개발을 선도해왔다.향후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이 글로벌 이산화탄소 감축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산화탄소를 저장시설로 운송하는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의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적으로 포집되는 이산화탄소량이 현재 44Mt(메가톤)에서 2030년에는 1.2Gt(기가톤),

    2023.04.26 09:22:21

    ‘탈탄소 앞장’ HD한국조선해양, 한미 ‘블루수소 동맹’
  • 방미 ‘빈손’은 없다…두산에너빌리티, 美 뉴스케일파워와 SMR 동맹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파워, 한국수출입은행과 글로벌 시장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확대를 목표로 기술, 금융 및 제작 공급망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4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 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과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SMR 분야의 선두주자인 뉴스케일파워의 SMR 모델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심사를 최초로 완료하는 등 전 세계 SMR 모델 가운데 기술적 수준이 높고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한국 업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뉴스케일파워와 지분투자를 통한 협력 관계를 맺고 현재까지 한국의 투자사들과 함께 총 1억400만 달러의 지분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뉴스케일파워의 SMR을 세계시장에 보급하기 위한 기술 지원, 마케팅, 현지 공급망 개발, 수출 금융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작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금융 지원을 통해 뉴스케일파워 SMR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협력하게 된다. 뉴스케일파워는 SMR 건설에 한국 공급망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이날 한미간 첨단산업 및 청정 에너지 분야 23건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면서 한국 에너지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대표 발언을 맡았다. 미국의 센트러스, 엑손모빌, 테라파워 등 6개 기업 등이 대표 발언에 함께했다.박 회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은 양국이 안보동맹을 넘어 첨단산업과

    2023.04.26 08:56:50

    방미 ‘빈손’은 없다…두산에너빌리티, 美 뉴스케일파워와 SMR 동맹
  • 류진 풍산 회장, 尹 국빈 방미 ‘민간외교’ 힘 보탠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한미재계회의 7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류 회장은 미국 정·재계와 친분이 깊은 ‘미국통’으로 평가받는다.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단으로 활동하며 양국 관계에 기여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도 맡고 있다.류 회장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해 경제사절단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이뿐만 아니라 민간 경제계 차원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CSIS와 한국 경제계와의 오찬간담회 등 부대행사를 직접 마련하는 등 경제사절단의 방미 성과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미재계회의는 한국과 미국의 대표 경제단체인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가 양국 경제협력 및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1988년 설립한 민간 차원의 최고 경제협력 논의기구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4.25 16:02:23

    류진 풍산 회장, 尹 국빈 방미 ‘민간외교’ 힘 보탠다
  • 최정우 회장, 尹 순방 안가나 못가나…‘불참 아이콘’ 된 사연 [안옥희의 CEO 리포트]

    [CEO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이 확정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주요 기업인이 대거 참석한다.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19개, 중소․중견기업 85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14개, 공기업 4개 등 총 122개사로 구성됐다.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으로, 12년 만의 국빈방문을 전격 지원하기 위해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의 테마가 ‘첨단산업’인 만큼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의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이 가운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명단에서 빠져 관심이 쏠린다. 포스코는 2022년 대기업집단 자산 총액 규모(96조3000억원) 6위로, 2차전지 소재의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10대 그룹 중 경제사절단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은 포스코가 유일하다.이번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발됐는데, 포스코그룹은 애초에 신청하지 않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외 출장 일정이 겹쳐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계철강협회장인 최 회장은 4월 17일

    2023.04.22 08:00:01

    최정우 회장, 尹 순방 안가나 못가나…‘불참 아이콘’ 된 사연 [안옥희의 CEO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