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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 고금리 딜레마, 자금 시장의 미래는

    금리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은 작지 않다. 금리는 채권, 주식, 외환, 부동산 등 모든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적인 변수로 작용한다. 사실상 미래 경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좌표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금리가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일상생활은 물론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제 막강하다.최근엔 부동산과 관련된 대출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금리 방향성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고금리 여파는 부동산 시장에도 직격탄을 가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미분양 속출, 역전세와 깡통전세 등 부동산 시장에 켜진 적색 경고등은 향후 암울한 경제의 미래를 말해주는 듯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이 무너지면 금융 시스템은 물론 경제 전반을 흔들 수 있는 가장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고금리로 촉발된 경제 전반에 미치는 위기의 대응 방법에 대해 전문가들의 진단을 토대로 짚어본다. 기사 싣는 순서① 금리 인상 눌러 막지만 부실 뇌관은  ② 장기 금리 딜레마 커져…해결 방안은③ 금리 상향 vs 인하, 금융 시장 안정화 해법은  글 이미경 기자 | 사진 서범세·이승재 기자 | 전문가 기고 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2023.02.28 08:14:07

    [Special] 고금리 딜레마, 자금 시장의 미래는
  • [스페셜]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위원 "자금 시장 꽁꽁...내년까지 이어지면 위기 시작"

    최근 레고랜드가 불러일으킨 채권 시장 위기로 금융 및 부동산 시장 경색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택, 오피스, 물류센터 등 부동산이라는 상품을 신규 건설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하는 방법)대출 시장마저 꽁꽁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위원은 “금융위기 이후 저축은행 사태 등에 따라 위축됐던 부동산 PF대출 시장은 부동산 시장 호황과 함께 급팽창했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과 금리 인상에 레고랜드발 금융경색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특히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동산 PF대출 잔액은 이미 112조 원이 넘어서 현재 상황에서 일부 사업장의 PF 부실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건설사의 지방 사업장은 이미 부실화된 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충남의 모 건설사는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파산을 낸 상황으로, 문제는 확산 여부인데 사태가 심각해지면 경제 전반의 위기로 전이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돈맥경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동성 공급이 필요하며, 중소기업까지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이 요구된다”며 “사업별로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보다 상대적으로 자체 개발사업의 부실이 우려되고 특히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우후죽순 생겨난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부실화되거나 사업이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레고랜드발 사태로 자금 시장이 대혼란에 빠졌다. 현재 상황을 평가한다면.“레고랜드발 사태가 PF 시장뿐만

    2022.11.25 09:10:02

    [스페셜]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위원 "자금 시장 꽁꽁...내년까지 이어지면 위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