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카드업계, 전세사기 피해 고객 ‘만기연장ㆍ청구유예’등 지원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카드업계가 전세사기 피해 고객들에게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하며 일정기간 대출원리금 만기연장, 상환유예 분할상환 등을 지원한다.     일부 카드사는 결제대금 유예종료 후 분할상환, 피해 이후 발생한 연체료 면제 또는 감면, 연체금액 추심유예 및 분할상환 등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지원 신청자는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발급하는 피해확인서 등이 필요하며 지원대상에 해당하더라도 지원 가능 여부 및 지원 조건 등은 카드사별로 상이할 수 있어 확인해야 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계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3.04.21 18:11:24

    카드업계, 전세사기 피해 고객 ‘만기연장ㆍ청구유예’등 지원
  • 실적 잔치 카드업계, 수수료율 인상 약발 먹힐까

    지난해 높은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잔치를 벌인 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을 대상으로 수수료율 인상에 나선 가운데 카드업계가 내세운 '수익성 악화 우려'라는 명분에 약발이 먹힐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각 사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2021년 매출 4조912억원, 영업이익 8222억원, 순이익 606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1%, 영업이익은 20.19%, 순이익은 19.16% 늘어난 수치다.삼성카드는 2021년 매출 삼성카드는 3조5881억원, 영업이익 749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6.6%, 영업이익은 40.2% 증가세를 보였다. 순이익은 5511억원으로 38.2% 늘었다.카드업계는 영업이익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3년만의 수수료율 재협상 시점인 올해 대형가맹점에 한해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카드사는 수수료율 협상 대상인 가맹점에 인상 의지를 담은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 따르면 수수료율 인상 추진 업종은 연 매출 500억원을 초과하는 자동차, 항공, 대형마트, 통신 등의 가맹점이다. 연매출이 3억원을 넘지 않거나 30억원 이하인 영세, 중소 가맹점들은 정부와 여당에서 수수료율을 재산성해주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다.카드업계는 영세, 중소 가맹점 수수료 감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코로나 19 지속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인상 명분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대형가맹점들이 오히려 수수료율을 깎아달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제기돼 협상 타결에 난항이 예상된다. 3년 전인 2019년 당시에도 비슷한 진통이 있었다. 카드사들의 수수료율 인상에 맞서 현대차가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를 대상으로 결제를 거부했다.대형가맹점들은 전체 가맹점의 4.5% 정도

    2022.02.04 15:03:40

    실적 잔치 카드업계, 수수료율 인상 약발 먹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