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엄마·아빠가 만든 컬러강판이야" 동국씨엠, 부산공장에 임직원 자녀 초청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8월 24일 부산공장에서 제 1회 ‘동국씨엠 칠드런스 데이(Children’s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국씨엠 임직원 자녀에게 부모의 일터를 소개함으로써 가족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임직원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직원 가족 160여명은 동국씨엠 부산공장을 방문했다. 동국씨엠은 ‘일상 속 철 이야기’를 시작으로 철에 대한 이해를 높인 후 ▲컬러강판 제조 현장 견학 ▲컬러강판 직접 느껴보기(쇼룸 관람) ▲철강 퀴즈 및 경품 증정 ▲공연 관람 순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동국씨엠은 현장을 방문한 모든 임직원 자녀가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개별 이름을 기재한 ‘명예사원 명함’을 제작해 증정했다. 소속은 ‘부산공장 미래인재팀’이다. 이외에도 휴대용 선풍기·보조배터리·문구류·텀블러·우산에 대표이사 편지를 동봉한 선물세트를 전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는 편지를 통해 “회사가 70년 가까이 성장할 수 있던 바탕은 모두 임직원 여러분과 이들을 지지하는 가족들의 헌신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라며 “오늘 행사가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국씨엠은 지난 6월 동국제강그룹 인적분할로 출범한 컬러강판 전문회사다. 동국씨엠은 1972년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을 생산한 기업이다. 럭스틸·앱스틸 등 브랜드를 선보이며 컬러강판 프리미엄화를 주도해 왔다. 동국씨엠 부산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 글로벌 1위 컬러강판 생산 규모를 갖춘 거점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8.24 15:30:53

    "엄마·아빠가 만든 컬러강판이야" 동국씨엠, 부산공장에 임직원 자녀 초청
  • 동국씨엠, 컬러강판 미래 ‘라미나’에 베팅

    동국제강그룹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이 라미나 필름 생산라인(FCL) 1기를 증설하고 약 4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동국씨엠 필름 생산라인 신설은 동국제강그룹 미래 전략인 철강 연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투자의 일환이다. 동국씨엠은 철강 관련 소재 투자로 ‘라미나강판’ 시장에서 최고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색상·무늬·질감을 입힌 ‘라미나필름’은 라미나강판 기능 구현을 위한 핵심 소재다.라미나강판은 컬러강판 업계 미래 기술로 손꼽힌다. 강판에 필름을 여러 단계 부착해 수요가 요구에 맞춤 대응할 수 있다. 표면 구현 및 가공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컬러강판이다. 가전제품 고급화에 따른 외장 디자인 다양화에 대응하는 핵심 기술이다.동국씨엠은 컬러강판 시장 고급화를 선도하고자 라미나강판에 선제적으로 투자했다. 2021년 약 300억원을 투자해 ‘S1CCL’을 준공하며 세계 최초 1600mm광폭에 친환경 자외선(UV) 코팅 공정을 더한 라미나강판 전용 생산라인을 갖췄다. 이번에 150여억원을 들여 라미나필름 전용 라인 FCL을 신설함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이번 FCL 구축은 컬러강판 업계 최초다. 동국씨엠은 원소재 조달 편의성을 강화함에 따라 수요가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FCL에서 생산한 라미나필름은 S1CCL에서 즉각 제품화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디자인·R&D·생산 등 전문 인력의 신제품 개발 여건도 대폭 개선했다.동국씨엠 라미나강판 주요 제품은 미국·유럽 지역 선호도가 높은 스테인레스 대체 강판 및 서남아·인도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화려한 패턴형 강판 등이며, 수요가 요청에 따라 맞춤 생산된다. UV처리 라미나강판은 거울

    2023.07.13 15:56:31

    동국씨엠, 컬러강판 미래 ‘라미나’에 베팅
  • 동국제강, ‘바이오매스 60% 컬러강판’ 개발…친환경 라인업 확대

    동국제강이 한국 최초로 바이오매스를 60% 이상 사용한 친환경 컬러강판 ‘럭스틸 BM-PCM’을 개발했다.바이오매스는 재활용 가능한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열분해 발효시켜 만든 원료다. 석유계 원료를 대체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친환경 원료로 구분된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소재에 대한 글로벌 가전·건설사 수요에 맞춰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친환경 컬러강판 제조 기술을 연구해 왔다.동국제강은 한국의 도료사와 공동 연구로 바이오매스 함량을 63%까지 극대화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은 30% 함량이 최대였다.동국제강은 강판에 색과 기능을 입히는 도료의 석유계 성분 ‘용제’와 ‘수지’ 모두 바이오매스를 적용해 함량을 확대했다. 이번 럭스틸 BM-PCM 개발로 기존 석유계 도료 기반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동국제강은 친환경 원료 함량을 두배 이상 올렸음에도 물성과 색상 면에서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했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컬러강판 범용성 확대를 위해 원료 구매처 다변화 및 배합 조정 등으로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동국제강은 지난 10월 럭스틸 BM-PCM 라인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하반기 고객사와 생산성 검증 및 협의를 거쳐 2023년 상반기 본격 상업화에 나선다.럭스틸 BM-PCM은 동국제강 친환경 컬러강판 라인업 확장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3월 세계 최초 무용제형 컬러강판 ‘럭스틸 BM유니글라스’를 선보였고 현재까지 약 1000톤을 판매했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친환경 컬러강판 판매가 지속적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동국제강 관계자는 "'DK컬러 비

    2022.11.10 10:58:52

    동국제강, ‘바이오매스 60% 컬러강판’ 개발…친환경 라인업 확대
  • 동국제강, 전방산업 부진에 영업익 반토막…수익성 개선 총력

    동국제강이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52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순이익 13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0.2%, 29.9%씩 줄었다.동국제강의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6조4799억원, 영업이익은 6480억원, 순이익은 560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5%, 영업이익은 5.4%, 순이익은 49.9% 각각 증가했다.3분기는 국내외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제품 가격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동국제강 매출약 50% 비중을 차지하는 봉형강 부문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감소했다. 냉연·컬러강판·후판을 포함한 판재류 부문에서 냉연과 컬러강판은 가전·건설 등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위축됐다. 후판은 시황 변동 상황에도 적극적 영업으로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동국제강은 전방산업 수요 침체에도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해 왔다. 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 등 종속회사 실적 개선으로 수익을 일부 보존했다.특히 동국제강은 글로벌 복합 위기 선제 대응을 위해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 추진 및 중국법인(DKSC) 지분 정리 등으로 3분기 재무 구조를 개선할 수 있었다.부채비율은 두 자릿수대로 진입했다.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90.6%로 2021년 127.6%에서 37.0%p 개선했다. 연결기준 총 차입금은 3분기 1조 9464억원으로 2021년 2조1891억원 대비 2427억원 감소했다.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1년 4284억원에서 5712억원으로 1429억원 증가했다.동국제강은 개선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신용등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 상반기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2022.11.01 07:51:19

    동국제강, 전방산업 부진에 영업익 반토막…수익성 개선 총력
  • 미술관으로 간 동국제강 컬러 강판 ‘럭스틸’…‘소재 경계 허물어’

    동국제강이 윤여선 작가와 함께 ‘럭스틸’(Luxteel)을 미술 작품으로 선보인다.윤 작가는 경계를 허문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국제강과 윤 작가는 한지 캔버스를 컬러 강판으로 대체해 소재의 경계를 뛰어 넘고, 철판 위에 동양 관념산수와 진경산수의 요소를 서양의 가공된 풍경 요소와 결합해 담아냈다. 동국제강은 럭스틸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윤 작가 동양화 특유의 명확한 힘과 여운을 온전히 표현해 냈다. 윤 작가는 파편화된 풍경 이미지를 중첩 콜라주 방식으로 표현하고 이를 디지털화했다. 동국제강은 작가와 협업해 콜라주 특유의 겹겹이 붙인 방식을 표현한 디지털 작품을 철판 표면 질감으로 현실화했다. 이후 컬러강판 시공·가공 전문 센터인 ‘빌딩 솔루션 센터’에서 전시회용 액자로 맞춤 제작했다.디지털 프린팅은 컴퓨터에 저장된 패턴, 사진, 그림 등을 컬러 강판에 직접 프린트 하는 기술이다. 패턴과 길이 제약 없이 고해상도 색상과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어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다. 2016년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 상용화했다.동국제강 럭스틸과 윤 작가의 협업 작품 총 12점은 10월 18일까지 서울 삼청동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윤 작가 개인전 ‘인 비트윈 : 사라지는 그러나 영원한’(IN BETWEEN : vanish yet immortal)에서 관람할 수 있다.동국제강 럭스틸은 기업 간 거래(B2B)에 머물던 철강업계 관행을 깨고 B2D(Business to Designer)마케팅으로 차별화를 지속해 왔다. 럭스틸은 ‘STEEL MEETS 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디자이너, 아티스트 등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윤 작가는 성균관대 예술대학

    2022.10.13 16:55:26

    미술관으로 간 동국제강 컬러 강판 ‘럭스틸’…‘소재 경계 허물어’
  • 동국제강, 럭스틸로 베트남 컬러강판 시장 공략

    동국제강이 글로벌 컬러강판 거점 확장을 위해 베트남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동국제강은 베트남 현지 컬러강판 스틸서비스센터 ‘베트남 스틸서비스센터(VSSC)’ 지분 15%를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스틸서비스센터는 코일 형태로 출하하는 강판을 가져다 고객이 원하는 길이와 넓이로 잘라주는 가공센터를 의미한다.VSSC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 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위치한다. 항구와 인접해 있어 1시간내 가전 생산 단지와 호치민 시내 등 접근이 가능한 요충지다. VSSC는 약 6400평 규모 부지에 슬리터기 1기와 쉐어러 1기를 보유하고 있다.정상 가동 시 연간 7만톤 규모의 컬러강판 가공 판매가 가능하다. VSSC는 지난해 12월 완공돼 올 1분기 안정화를 마쳤으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동국제강은 베트남에 컬러강판 연간 1만여톤을 수출하고 있으며, VSSC를 거점 삼아 베트남 현지 프리미엄 컬러강판 신수요 발굴에 나선다. 동국제강은 베트남이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며 고급 건축 자재에 대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동국제강이 지난해 발표한 ‘DK컬러 비전 2030’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동국제강은 비전 선포 직후 멕시코 제2코일센터 증설, 베트남 투자 등 글로벌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유럽·대양주 지역으로의 추가 진출도 검토 중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4.27 16:19:36

    동국제강, 럭스틸로 베트남 컬러강판 시장 공략
  • 동국제강, 컬러 강판 라인 증설…세계 1위 ‘초격차’ 역량 강화

    [CEO 24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동국제강이 컬러 강판 전문 생산 라인 ‘S1 CCL(Special 1CCL)’ 증설을 기념해 최근 부산공장에서 ‘S1 CCL 준공식’을 열었다. 동국제강은 이번 증설로 컬러 강판 글로벌 1위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인프라, 연구·개발(R&D), 서비스 등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동국제강은 지난해 7월 신규 컬러 강판 생산 라인 증설을 결정한 뒤 약 300억원을 투자해 S1 CCL을 증설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증설로 총 9개 라인에서 연간 85만 톤 분량의 컬러 강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S1 CCL은 동국제강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건축용 고내후성 컬러 강판 ‘럭스틸 D-FLON’을 비롯한 고선영·고광택 제품을 생산한다.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S1 CCL은 동국제강 컬러 강판 사업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설계부터 생산까지 신중히 검토해 온 사안”이라며 “이번 증설로 동국제강이 라미나(강판에 특수 필름을 부착해 색상·무늬·질감을 표현) 강판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0.04 06:01:00

    동국제강, 컬러 강판 라인 증설…세계 1위 ‘초격차’ 역량 강화
  • 판 커진 컬러 강판 시장…고급 가전·건물 내·외장재 수요 급증

    [비즈니스 포커스]컬러 강판 시장이 호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인테리어·가전 수요가 급증한 덕이다. 컬러 강판은 건축물 내·외장재는 물론 고급 가전 등에도 쓰인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의 컬러 강판 생산량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한 115만8718톤을 기록했다.글로벌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조사 업체 글로벌인포리서치는 세계 컬러 강판 시장이 2019년 24조원에서 2024년 33조원 규모로 팽창할 것으로 전망했다. 컬러 강판은 일반 철강 제품에 비해 가격이 2배 이상 비싼 고부가 가치 제품으로 꼽힌다.한국의 컬러 강판 시장점유율 2~3위인 KG동부제철과 포스코강판은 대규모 증설에 이어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며 동국제강을 추격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생산 능력 확대는 물론 ‘초격차’ 기술력을 앞세워 1위 자리를 지킨다는 계획이다.연산 능력 80만 톤으로 늘린 KG동부제철KG동부제철은 지난 5월 충남 당진 공장에 컬러 강판 생산 라인을 준공했다. 이 회사는 인천 공장 내 4개의 라인에서 연간 50만 톤의 컬러 강판을 생산해 왔다. 당진 공장 증설을 통해 연 생산 능력을 80만 톤으로 확대했다. KG그룹은 2019년 이 회사를 인수한 이후 컬러 강판 증설에 약 950억원을 투자했다.KG동부제철이 신설한 당진 공장의 컬러 강판 5·6호 생산 라인은 첨단 설비를 통해 생산 효율을 대폭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5호 라인은 가전 제품용 컬러 강판을 주력 생산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라미네이트 강판 등을 만든다. 강판에 페인트를 칠하는 대신 색이 인쇄된 필름을 부착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고급 가전에 쓰이

    2021.09.29 06:00:22

    판 커진 컬러 강판 시장…고급 가전·건물 내·외장재 수요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