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효성화학, 신소재 ‘포케톤’으로 中 친환경 시장 잡는다

    효성화학이 4월 17일부터 나흘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했다. 차이나플라스는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다.이번 박람회에서 효성화학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폴리프로필렌(PP) 제품인 ‘R200P’를 전시한다. R200P는 냉·온수 공급용 파이프의 원료로 경제성과 친환경성, 화학적 안정성, 시공 용이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내압성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파이프 두께를 줄일 수 있는 신제품 ‘R202P’도 선보인다. 효성화학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고려한 투명 용기 제품과 전기차 배터리 포장에 사용되는 2차전지용 필름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고품질 PP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포케톤도 처음 선보인다. 포케톤은 제조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량이 적은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내마모성·내화학성이 우수하고,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부품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부문과 실생활에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포케톤을 만나볼 수 있다. 효성화학은 최근 친환경이 중요시되는 시장에 맞춰 올해 3월 중국 식품 접촉 인증을 취득하는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받아 사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식품 접촉 부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는 “최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고객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적극 나서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4.18 14:53:50

    효성화학, 신소재 ‘포케톤’으로 中 친환경 시장 잡는다
  • LG화학, 배터리팩 화재 막는 플라스틱 개발…13년 R&D 결실

    LG화학이 세계 최장 시간 동안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를 지연하는 배터리 팩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LG화학은 독자 기술 및 제조 공법을 활용해 열에 의한 변형을 방지하는 난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열폭주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양한 원인으로 배터리 셀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며 열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과전압, 과방전 등 단락으로 인해 배터리의 내부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화염이 발생한다. 이때 리튬 이온 배터리는 물과 반응성이 높아 화재 시 물로 쉽게 소화하기 어렵다.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신규 특수 난연 소재는 폴리페닐렌 옥사이드(PPO)계, 나일론 수지인 폴리아미드(PA)계,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계의 다양한 소재군을 갖고 있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다. 내열성이 뛰어나 전기차 배터리 팩 커버에 적용 시 일반 난연 플라스틱 대비 긴 시간 동안 열을 차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온도 변화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치수 안정성도 우수하다. LG화학의 자체 테스트 결과 1000도에서도 400초 이상 열폭주에 의한 화염 전파를 방지한다. 이는 일반 난연 플라스틱 대비 45배 이상 뛰어난 성능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팩 커버에 LG화학의 신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하면 화재 발생 시 연소 시간을 지연해 화염의 확산을 방지하고 운전자의 대피 및 화재 진압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연구·개발(R&D)을 지속해 배터리 팩에 적용 가능한 세계 최고 성능의 특수 난연 소재 개발에

    2022.04.25 18:21:32

    LG화학, 배터리팩 화재 막는 플라스틱 개발…13년 R&D 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