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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형 증권사의 반란”…한화·IBK·KTB, 신용도 상향 조정 ‘낭보’

    [마켓 인사이트]중형 증권사들의 신용도가 연이어 개선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던 초기만 해도 실적 악화로 신용도가 떨어질 것이란 시장 안팎의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적극적인 자본 확충과 투자은행(IB) 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이 오히려 높아졌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해외 투자에 몸을 사린 것 역시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왔다.리테일보다 IB 강화에 집중올해 12월에는 한국 증권사들의 신용도 상향 소식이 많았다. 주로 그룹 차원의 탄탄한 지원이 있고 비경상적 지원 의지가 높은 계열 증권사에 낭보가 이어졌다. 대형 증권사와 비교하면 영업 능력이나 규모가 작지만 빠르게 자본 여력을 확충해 수익 창출 능력을 키운 중형 증권사들이 주인공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한화투자증권의 기업 신용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 현재 ‘A+’인 한화투자증권의 신용 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이번 ‘긍정적’ 신용 등급 전망은 한화투자증권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AA급(AA-~AA+)’ 증권사로 올라설 마지막 관문이기 때문이다. 한국 대형 증권사들의 신용 등급은 대부분 ‘AA급’이다. 나이스신용평가의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 등이 ‘AA’의 신용 등급을 갖고 있다. 삼성증권·NH투자증권·KB증권 등은 ‘AA+’ 신용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한화투자증권이 ‘긍정적’ 신용 등급 전망을 발판으로 조만간 등급이 오르면 이들 ‘AA급’ 대형 증권사들과 어깨

    2021.12.19 06:00:02

    “중형 증권사의 반란”…한화·IBK·KTB, 신용도 상향 조정 ‘낭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