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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發 불안↑' 개미는 기술주 베팅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인한 불안심리가 증시 전반의 하방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커진 장세 속에서 국내와 해외 주식에 대한 매도 공세를 이어가면서도 기술주에는 적극 베팅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12월 1일~12월 10일) 들어 개인들은 국내주식에서 3조667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술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달 들어 개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SK스퀘어(2569억6300만원), 타이거 차이나전기차SO(2544억4100만원), 하이브(1059억7800만원), 타이거 미국나스닥100(681억4800만원), 타이거 미국테크톱10(608억1300만원) 등 기술주가 개인의 순매수 상위 목록에 올라있다. 개미들은 이달 들어 코덱스(KODEX) 200 선물인버스2를 6124억원 규모로 순매수했지만 기술주를 대거 사들이며 하락장에 방어하고 있다. 개인들이 곱버스 상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SK스퀘어는 최근 SK텔레콤과의 인적분할을 통해 새로 상장한 회사다. 지난달 29일 거래 재개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에 약 900억원을 투자하고 2대 주주에 올랐다. 하이브는 지난 4일 두나무와의 전략적 협업 및 유상증자, 전환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을 공시했다. 하이브는 전환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토대로 두나무에 500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NFT 관련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가 추진하는 NFT 사업은 아티스트 IP와 NFT가 결합된 팬덤 기반 신규 사업이다.  개미들은 해외주식에서도 기술주 중심으로 담으며 하락장 방어에 나서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테슬라(139억5941만 달러), 애플(47억5506만 달러), 엔비디아(

    2021.12.12 11:51:08

    '오미크론發 불안↑' 개미는 기술주 베팅
  • “‘신공장·신차 효과’ 테슬라 더 오른다…미국 대형 IT주도 상승 여력 충분”

    [인터뷰]#. 한국 주식 투자 10년 차인 김 모 과장은 요즘 수면 부족이다. 밤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미국 증시가 열리기 때문이다. 작년 ‘불장(불같이 뜨거운 상승장)’ 속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만 해도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어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요즘엔 수익률이 영 나오지 않는다. 주린이(주식+어린이) 딱지를 뗀 지는 벌써 오래전이건만 미국 장에선 무엇을 보고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다. 최중혁 시장 분석가는 이러한 상황에 주목했다. 한국 대형 증권사에서 오랫동안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날리던 그는 애널리스트를 그만두고 미국행을 결정했다. 현지에서 생생하게 경험한 미국 산업의 변화상과 주요 기업들의 경쟁력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트렌드를 알면 지금 사야 할 미국 주식이 보인다’란 책을 펴냈다. 한경비즈니스에 연재한 내용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닥뜨린 미국 주요 기업들의 당면 과제와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들을 22개 산업과 32개 기업으로 나눠 살펴보는 한편 각 분야 전문가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한 내용도 담았다. 줌을 통해 최 분석가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국 주식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대형 기술주가 강세였다. 앞으론 어떨까.“‘더 오를까?’ 투자자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이다.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오히려 반사 이익을 누린 주요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투자금을 빨아들이면서 증시 회복을 견인했다. 지난 1년간 애플은 81%, 아마존은 76%, 마이크로소프트는 41%, 페이스북은 33% 급등했고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2021.07.24 06:40:01

    “‘신공장·신차 효과’ 테슬라 더 오른다…미국 대형 IT주도 상승 여력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