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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 테크’ 주가 더 오른다

    [스페셜 리포트]2021년에도 해외 주식 투자 ‘붐’은 여전했다. 연초 이후 박스권에 갇힌 한국 증시와 달리 미국 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2022년에도 해외 주식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2022년 해외 주식 투자 성공 키워드로 ‘선별’과 ‘기다림’을 제시했다.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글로벌 증시는 “추세적 움직임보다 변동성이 큰 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 투자자라면 시세를 쫓아다니기보다 여유 자금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한 후 시간을 사는 게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미국 등 주요국의 2022년 경제성장률은 경기 부양 정책에 힘입어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공격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자라면 정책 수혜가 집중되는 2차전지 및 미래차, 플랫폼 및 메타버스, 차세대 에너지 및 친환경 관련 주식 등을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탄탄한 ‘캐시카우’ 돋보이는 애플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2022년 해외 주식 ‘톱픽’으로 애플을 제시했다. 13명의 센터장 중 8명이 애플을 추천했다.애플은 최신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13의 판매 호조와 아이폰 운영 체제인 iOS 사용자 확대 및 콘텐츠 증가에 따른 수수료 확대 등으로 내년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서비스 관련 매출은 최근 5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황승택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5세대 이동통신(5G) 도입의 가속화 속에 급증한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바탕

    2021.12.21 06:00:31

    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 테크’ 주가 더 오른다
  • 올해 가기 전 꼭 사야 할 해외 주식 33

    [스페셜 리포트]한경미디어그룹이 해외 주식 투자 100조원 시대를 맞아 투자 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을 최근 출범했다. 한경 글로벌마켓은 신문과 방송, 유튜브 채널, 온라인, 뉴스레터 등을 바탕으로 24시간 해외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다. 한경비즈니스는 한경 글로벌마켓 출범에 맞춰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에 올해가 가기 전 매수해야 할 해외 주식을 물었다. 올 4분기는 물론 내년까지 주가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는 종목을 꼽도록 했다.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꼽은 유망 해외 주식 1위는 테슬라였다. 4명의 센터장이 ‘톱픽’으로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각 3표를 받았다. 알코아·알파벳·우버·월트디즈니·CATL은 2표씩을 얻었다. 센터장들은 여기에 25개를 더해 총 33개 종목을 해외 주식 ‘톱픽스’로 제안했다.밸류에이션 논란 잠재우는 테슬라미국 기업 테슬라는 기존 전기차 구동 트레인 설계·제조를 넘어 전기차 충전 플랫폼과 태양광·배터리 등 에너지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역량 등을 다 갖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자율주행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와 전용 반도체 칩을 자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곳은 테슬라를 비롯해 구글·엔비디아·모빌아이 정도다.테슬라는 특히 전기차 사업을 통해 얻은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세계 1위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은 유휴 전력을 송전망에 되파는 식의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오토비더’를 중심으로

    2021.09.13 06:00:25

    올해 가기 전 꼭 사야 할 해외 주식 33
  • “올해는 반도체 상승 초기…내년에 진짜 ‘슈퍼 사이클’ 온다”

    [인터뷰]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반도체 업종을 분석하던 이승우 상무를 신임 리서치센터장에 임명했다. 이 센터장은 신영증권과 IBK투자증권 등을 거쳐 2017년 유진투자증권에 합류했다. 18년간 반도체 부문 한 우물만 파 온 전문가다.이 센터장은 “시대가 바뀌어 많은 투자자가 유튜브를 통해 애널리스트들을 만나고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관련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기업과 해외 채권 분석 등에도 힘을 주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경제는 올해 하반기에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말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다만 그게 또 다른 변수가 될 수도 있어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 덕에 주가가 좋은데 하반기쯤 되면 미국에서 누군가가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을 부채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테이퍼링 가능성에 대해 일축하긴 했지만 가능성이 상존해 있기 때문에 주식 시장의 변동성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변동성에도 안전 자산보다 위험 자산의 비중 확대를 권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채권보다 주식, 국채보다 회사채나 원자재 쪽이 낫다고 보고 있죠. 하반기 들어 테이퍼링이 이슈화하면 전반적으로 채권 금리는 올라갈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채권에서 수익을 내는 것보다 주식 쪽의 수익률이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경기가 회복되는 그림이면 국채보다 회사채·원자재 등의 경기 순환(시클리컬) 자산이 수익 측면에서 더 좋을 것으로 보고 있

    2021.02.01 14:47:04

    “올해는 반도체 상승 초기…내년에 진짜 ‘슈퍼 사이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