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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중공업, 수소엔진 발전기 개발 사업 본격화

    효성중공업이 7월 4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INNIO옌바허(INNIO Jenbacher)와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A를 통해 효성중공업과 INNIO옌바허는 탄소중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소엔진 발전기 판매 확대에 협력하게 된다. 수소엔진 발전기는 수소와 천연가스를 모두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출력 조정 및 기동정지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향후 양사가 양산화를 준비 중인 수소가 100% 전소되는 수소엔진 발전기는 재생에너지와 융합해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은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 중인 부생수소를 사용해 수소엔진 발전기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지난 6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 참석해 “효성그룹은 2000년부터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사업, 액화천연가스(LNG), 수소충전소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다”며 “수소 선도국가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그룹의 미래 비전을 밝힌 바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05 10:38:33

    효성중공업, 수소엔진 발전기 개발 사업 본격화
  • 대륙아주‧효성중공업,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 시행…국내 첫 사례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효성중공업과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CC)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국내 대형 로펌이 인증제를 도입하고 기업이 이를 수용한 첫 사례다.이번 계약 체결로 효성중공업은 협력업체에서의 재해를 막기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활용할 예정이다. 대륙아주는 협력업체들에 법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대륙아주는 지난해 11월 국내 로펌 최초로 중대재해법 준수 인증제를 내놨다. 도입 기업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들의 안전 보건 관리 체계까지 점검하는 산업 안전 컴플라이언스 구축 서비스다. 현재 상표 등록과 특허 출원까지 마친 상태다.대륙아주의 변호사와 안전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문서 심사팀이 1차로 100여 개 평가 항목을 심사한 후 미흡 사항을 보완·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2차로 현장 심사팀이 효성중공업에서 지정한 업체를 현장 방문해 사업장 위험 요인 및 안전 보건 관리 체계의 구축 현황을 점검한다. 이후 경력 20년 이상의 변호사로 구성된 인증위원회가 인증 등급을 부여한다. 인증 등급은 해마다 정기점검을 통해 갱신한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1.27 17:25:46

    대륙아주‧효성중공업,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 시행…국내 첫 사례
  • 효성중공업, ‘납품 대금 연동제 시범 사업’ 참여

    효성중공업이 중소기업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9월 16일 밝혔다.효성중공업은 9월 14일 서울시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중소기업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최한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에 참석했다.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는 효성중공업을 포함해 위탁 기업 41개사와 수탁 기업 294개사 등 총 335개사가 참여한다.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이란 위탁 기업과 수탁 기업이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또는 하도급대금 연동 계약서)를 활용해 연동 약정을 체결한 후, 연동 약정 내용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하면, 조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사업이다.효성중공업은 현재 코로나19, 유가상승 등 대외적인 요인과 긴밀하게 연동돼 있는 주요 원자재에 대해 납품 대금 연동제를 실시하고 있다. 중소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교육, 컨설팅도 진행하며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9.16 16:47:06

    효성중공업, ‘납품 대금 연동제 시범 사업’ 참여
  • 친환경에서 미래 찾는 효성…‘굴뚝’ 이미지 벗고 100년 기업으로

    [스페셜 리포트]섬유·화학·중공업 등 전통적인 ‘굴뚝 산업’으로 성장해 온 효성이 향후 기업을 이끌어 갈 100년 먹거리로 ‘친환경’을 내세웠다. 주요 먹거리였던 소재 산업에서 친환경 섬유를 키우고,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에 대대적 투자를 진행 중이다.효성은 지난 4월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ESG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며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사업, 수소·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친환경 섬유로 ESG 실천하는 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지닌 1위 기업이다.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골머리를 앓던 스판덱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효성티앤씨도 올해 전례 없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 ‘리젠’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008년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리젠은 그간 축적한 섬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개발한 폴리에스터 섬유다. 2009년 친환경 인증 전문 기관인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으로부터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GRS) 인증을 세계 최초로 받았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티앤씨는 3대 대표 화학 섬유(나일론·폴리에스터·스판덱스)의 친환경 원사를 모두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라며 “친환경 섬유를 제작할 때 기술력만큼 중요한 신뢰도와 제조 공정의 투명성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제주도의 폐페트병을 섬유

    2021.07.20 06:13:02

    친환경에서 미래 찾는 효성…‘굴뚝’ 이미지 벗고 100년 기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