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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성장 빨라질수록 일감 늘어나는 '사짜 직업' [강홍민의 굿잡]

    ‘당신도 언제든 부당해고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웹툰으로 시작해 드라마까지 제작된 웹툰 ‘송곳’의 대사 중 일부분이다.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해고에 맞선 ‘을’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노무사라는 직업을 명쾌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노동자의 권리 및 구제에 관련된 업무와 노무 관리에 대한 상담 및 지도 등을 하는 ‘노무사’는 최근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더욱 주목받는 직업이다. 근로자의 부당함에 맞서 대리하기도, 기업의 인사·노무 문제를 해결하는 노무사는 노동법 전문가이면서 사람과 사람(기업) 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조율사로 불린다. 노무법인 신유 김소영 대표 노무사를 만나 직업의 세계를 들어봤다. 직장 내 괴롭힘에 대처하는 방법도 함께 들었다. 전문직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있어요. 노무사는 어떤 직업인지 소개해 주세요. “노무사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사람과 조직을 연결하는 전문가라 생각해요. 크게는 노동법에 대해 법률적으로 지원하고, 대리해주는 직업입니다. 업무로 나눠보면 기업의 인사 노무 관련 노동법률 자문이나 인사 노무 컨설팅이 있고,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해고 구제 신청 사건들에 대한 법률 대리를 하는 역할입니다.” 보통 노무사는 기업 자문과 근로자 대리 역할을 번갈아 가면서 하나요. “노무사마다 달라요. 기업 자문 및 컨설팅만 하는 분들 또는 법인이 있는가 하면 근로자들의 직장 내 괴롭힘이나 부당해고 구제 등의 업무만 맡는 분들도 있어요. 전 기업 자문이나 컨설팅, 강의를 위주로 하고 근로자분들의 대리도 가끔 맡고 있습니다.”‘기업을 대변해주는 직업 노무사···기업의 인사·노무 등의

    2023.06.01 14:01:35

    산업 성장 빨라질수록 일감 늘어나는 '사짜 직업' [강홍민의 굿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