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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대 대동제 축제 취소' 前·現 총학회장의 커넥션 의혹 논란···일부 학생들 경찰에 진정서 넣어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의 봄 축제인 대동제가 전면 취소됐다. 국제캠퍼스의 총학생회장은 탄핵안이 가결돼 직무가 정지됐으며, 일부 학생들은 경찰서에 총학생회장에 대한 수사 개시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경희대 국제캠퍼스의 축제는 예정대로라면 22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축제 준비 위한 대행사 선정 과정에서의 특정 업체 ‘내정’ 의혹논란은 축제 진행 약 2주 전인 5월 11일, 총학생회 및 9개 단과대학 학생대표단, 중앙동아리연합회가 속한 제55대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의 13차 회의록과 공동 성명문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대학축제는 학교와 총학생회 측에서 행사대행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무대 설치 및 연예인 섭외 등을 진행한다. 대행사의 경우 공개입찰을 거쳐 선정되는데, 회의록에는 축제 준비를 위한 업체 선정 과정에서 현 총학생회장이 특정 업체를 내정하려했다는 내용의 대화가 오갔다.대화를 살펴보면 외국어대학 학생회장이 “P업체 견적서는 왜 공유되지 않는가? 3월부터 요구했으며, P업체로 내정이 됐는데 왜 공유 안됐는가? 중운위에서 무대 견적서를 다 같이 비교하자 했다. 왜 P업체만 내역서가 없는가?”라고 묻자, 총학생회장은 “기존에 진행하던 업체라서 믿음이 갔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업체가 있었다”면서 “업체에게 견적을 잘 맞추라고 말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공개입찰 전 사전 미팅에서 총학이 다른 업체를 쳐냈냐는 질문에 총학생회장은 그런 적 없으며, 입찰을 할지 말지 고민은 했지만 결국 진행하려했다는 답변을 남겼다. 그러자 외국어대학 학생회장은 “미팅 현장에 내가 있었다. 대놓고 돌려 말했다”며

    2023.05.24 14:26:38

    '경희대 대동제 축제 취소' 前·現 총학회장의 커넥션 의혹 논란···일부 학생들 경찰에 진정서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