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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평균 742만원 번다…연봉 1위 업종 어디?

    평균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업종은 '금융보험업'으로, 근로소득자 1인당 평균 급여가 연 8914만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근로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1995만 9148명으로 총급여는 803조2068억원이었다. 근로소득자 1인당 평균 급여는 연 4024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8914만원)이 가장 많았고 전기가스수도업(7418만원), 광업(5530만원), 제조업(4874만원), 부동산업(4603만원) 근로자들의 평균 급여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평균보다 낮은 급여를 신고한 업종은 보건업(4000만원), 건설업(3915만원), 서비스업(3659만원), 도매업 (3658만원), 농임어업(2871만원) 소매업(2679만원) 음식숙박업(1695만원) 등 7개였다.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음식숙박업과 가장 높은 금융보험업과 차이는 5.3배에 달했다. 전체 근로소득자 중 급여 상위 0.1%인 1만9959명의 평균 급여는 9억5615만원이었다. 이 구간에 속하는 금융보험업 근로소득자는 2743명이었다. 음식숙박업 근로소득자는 61명에 불과했다. 상위 1%의 평균 급여는 3억1730만원, 상위 10%의 평균 급여는 8328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0.01 11:15:51

    월 평균 742만원 번다…연봉 1위 업종 어디?
  • [금융 신스틸러] 억대 연봉 은행원의 배신?

    “은행원들에게 인문학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은행권에서 직원들의 횡령과 비리가 끊이지 않는 것을 두고 한 금융권 임원이 한 말이다. 은행원들에게 왜 인문학 교육을 시켜야 하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 임원은 돈을 관리하는 은행원들이 도덕적 책임을 가지려면 인문학 소양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BNK경남은행에서는 약 15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업무를 담당한 한 직원이 562억 원을 횡령·유용하다가 적발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은행 직원들은 고객 몰래 문서를 위조해 1000여 개의 계좌를 개설해 적발됐고, KB국민은행에서는 10여 명의 직원들이 상장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00억 원대 부당이익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은행권의 내부통제 점검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처럼 은행권에서 잊을 만하면 직원들의 횡령과 비리가 반복되면서 돈을 관리하는 조직의 심각한 내부통제에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억대 연봉을 받는 직원들이 이 같은 횡령과 부정행위를 일삼았다는 사실에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고객이 맡긴 돈을 잘 관리해야 하는 금융 회사 직원들이 오히려 그 돈을 횡령하는 것도 모자라 부정행위를 일삼았다는 사실에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는 웃지 못할 한탄의 목소리도 나온다. 금융 회사는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돼야만 하는 곳이다. 개인의 단순 일탈로 치부하기보다 구멍난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3.08.28 07:00:02

    [금융 신스틸러] 억대 연봉 은행원의 배신?
  • 카카오 떠난 조수용 전 대표, 재벌 총수 제치고 357억 ‘연봉 킹’

    [비즈니스 플라자]조수용·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대표가 재벌 총수들을 제치고 2022년 기업인 중 보수 총액 상위 1·2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들은 카카오를 떠나면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300억원 이상의 보수를 챙겼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3월 23일까지 2022년 사업 보고서를 제출한 2580개 기업 중 연봉을 공개한 896곳의 개인별 보수 총액을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 받은 기업인은 총 207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보수 총액에서 퇴직 소득만 제외했다.2022년 보수 총액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인은 조수용 카카오 전 대표로 357억4000만원을 수령했다. 2위는 여민수 카카오 전 대표로 보수 총액 331억84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2022년 3월 카카오를 퇴임하면서 각각 45만 주, 42만5000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조 전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 이익은 337억5000만원, 여 전 대표는 318억2400만원에 달했다.김제욱 에이터넘인베스트 부사장은 282억57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221억3700만원을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오너 일가 중 가장 많은 보수 총액을 받았다. 이 회장의 급여는 99억3600만원이었고 상여금은 122억100만원이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54억100만원), 김주원 카카오뱅크 전 부회장(149억3700만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123억8100만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06억2600만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102억3000만원), 송무석 SK오션플랜트 전 대표(101억7800만원)도 보수 총액이 100억원을 넘겼다.이어 구광모 LG 회장(94억7800만원), 구본준 LX그룹 회장(82억5100만원), 정몽원 HL그룹 회장(82억3300만원), 류진 풍산 회장(79억5400만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78억1700만

    2023.04.04 09:14:35

    카카오 떠난 조수용 전 대표, 재벌 총수 제치고 357억 ‘연봉 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