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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 금리인상기에 ‘황금알’ 낳는 채권 투자 톺아보기

    채권 시장은 13세기 이탈리아의 도시국가였던 베네치아 정부에서 처음 탄생했다. 이때 전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장기 채권을 발행한 것이 채권 역사의 시작이었다. 채권은 시장 이벤트에 영향을 받는 주식과는 달리 거시적인 경제 흐름과 업종 변화 등 매크로 흐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최근엔 금리인상기에 선호도가 높은 투자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1. 최근 주식 투자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이 모 씨(40대)는 금리상승기로 접어들자 은행 적금을 알아보다가 증권사를 통해 3년물 국채를 매수하기로 했다. 3년물 국채의 특성상 안정적이면서 회사채보다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점 때문이다. 가격 변동 위험이 적고 예금처럼 만기에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 외에 3%대의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김 씨는 금리상승기에 채권 가격이 더 떨어지면 추가 매수를 할 작정이다.#2. 김 모 씨(30대)는 온라인에서 K증권사를 통해 우량 회사채를 매입하기로 했다. 신용등급 더블 A(AA) 이상의 우량 회사채는 부도 위험도 낮고 4~5%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 때문이다. 우량 회사채는 채권 매수와 동시에 만기까지 확정된 이자와 원금을 상환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기관이나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채권 상품이 최근 소액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들어 개인은 역대급 규모로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까지 9조6000억 원 규모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월별 기준으로도 채권 매수 규모는 올해 1월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4월

    2022.08.29 07:02:01

    [Special] 금리인상기에 ‘황금알’ 낳는 채권 투자 톺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