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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휴가 어디로 갈까①] 대자연 품은 추천 여행지 10곳

    올 여름엔 어디로, 누구와 함께, 어떤 여행을 떠날 예정인가요?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편집부가 누빈 전국 방방곡곡 중 독자 여러분의 취향을 저격할 여행지를 테마 별로 모아 소개해드릴 테니까요. 첫 번째 이야기에는 대자연이 아름다운 추천 휴가지 10곳을 담았습니다. 대전- 만인산자연휴양림한없이 바쁘고, 빠를 것만 같은 이 도시에 숲·공원·휴양림·산림욕장이 곳곳에 포개어 있다. 상소동산림욕장에서 약 6km 거리에는 또 다른 분위기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만인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한다. 햇살 아래 무지개를 드리우며 시원한 물줄기를 쏘아올리는 분수와 유유히 호수를 헤엄치는 오리 가족과 자라도 만난다. 휴양림 입구에는 언제나 많은 사람에게 인기인 봉이호떡도 맛볼 수 있는데, 식은 뒤에도 달콤하고 담백한 맛이 좋다. 완주- 대아저수지(대아호)어딜 가나 붐비는 여름. 쭉 뻗은 호반도로를 따라 교통체증 없는 드라이브를 즐겨볼까. 운암산·동성산·위봉산 등 계곡을 막아 조성한 대아저수지는 산세와 호수가 이뤄내는 절경 덕에 완주 9경 중 하나로 꼽힌다. 저수지를 감돌아 나가는 20km의 드라이브 코스는 달리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한다.여수- 오동도바다의 꽃섬, 오동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이 섬의 트레이드마크는 동백과 이대다. 대나무의 일종인 이대가 곳곳에 빼곡한 터널을 만든 덕에 사시사철 푸르름을 뽐낸다. 섬 자체가 하나의 테마파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52년부터 오동도를 지켜온 오동등대를 비롯해 테마공원·음악분수공원·맨발공원 등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가득하다. 해남- 땅끝전망대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이 되는

    2023.06.29 12:39:37

    [여름 휴가 어디로 갈까①] 대자연 품은 추천 여행지 10곳
  • 시간마저 멈춘 고택 스테이, 완주의 품에 [MZ 공간 트렌드]

    호젓한 아지트에서 찍은 사진 한 장,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박하지만 특별한 메뉴, 도심 속 일탈을 꿈꾸게 하는 비밀스러운 스테이. 가치와 신념이 곧 소비로 이어지는 ‘미닝아웃(meaning out)’ 열풍은 여행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 여행을 통해 취향을 뽐내는 시대다. 유명 관광지 대신 차별화된 여행지를 찾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늘어나며 소도시 여행이 트렌드로 떠올랐다.전북 완주로 떠나본다. ‘언택트(비대면) 여행’이 주목받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기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나만의 여행지’로 미닝아웃되며 인기 명소로 급부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완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432만503명으로, 2021년(153만8660명)에 비해 약 280% 증가했다. 도시 곳곳에 보고 즐길거리가 넘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핫한 소양면을 빼놓을 수 없다.오성한옥마을 완주(完走)하기방탄소년단(BTS) 앨범 재킷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완주의 핵심 명소로 자리 잡은 소양면…. BTS의 발길이 머무른 장소를 한데 엮은 ‘완주 BTS 힐링 성지’ 중 세 곳이 여기에 있다. 소양면의 중심, 정갈한 돌담길을 따라 오성한옥마을로 향한다. 종남산과 위봉산을 병풍처럼 두른 마을에 20여 채의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 운치를 더한다.10년 전만 해도 가파른 산비탈과 투박한 논밭이 전부였던 곳이다. 2012년 주민들이 합심해 한옥을 짓고 이듬해 완주군이 한옥 지원 사업까지 추진하며 고풍스러운 멋이 가득한 마을로 탈바꿈했다. 6채로 시작된 한옥은 어느새 20여 채를 넘겼다. 마을이 흥하자 인구 소멸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됐다. 젊은 사람들이 귀촌하며 동네가 북

    2023.05.08 09:35:33

    시간마저 멈춘 고택 스테이, 완주의 품에 [MZ 공간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