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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산업, '세계 여성의 날' 맞아 1억5000만원 상당 생리대 기부

    애경산업이 여성 바이오 브랜드 ‘치유비’를 통해 서울시의 여성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해 여성 위생용품을 기부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6일 애경산업은 서울특별시청에서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 등을 퇴소해 자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후원하기 위해 ‘치유비 속까지 순면 생리대’ ‘치유비 여성청결제’ 등 1억5000만원 상당의 치유비 여성 위생용품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치유비 제품은 서울시에 거주 중인 여성 자립준비청년 400여명에게 후원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는 애경산업 안정태 상무, 서울시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본부장,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동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치유비는 지난해 10월 초경의 날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28일을 주기로 찾아오는 생리기간을 걱정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5500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하는 등 사회적 문제에 깊게 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치유비는 28일 주기로 순환하는 여성들의 ‘신체’와 ‘정서’에 대한 케어를 도와주는 여성 바이오 브랜드로 여성들의 일상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밸런스(Balance) △호흡(Breathing) △몸(Body) △나라는 존재(Being) △건강한 삶(Bio) 등 5가지 ‘비’(B)를 케어해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3.06 14:29:18

    애경산업, '세계 여성의 날' 맞아 1억5000만원 상당 생리대 기부
  • 전자빔 기술로 만든 생리대 개발 스타트업 ‘이너시아’, 퓨처플레이에 시드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페미닌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너시아가 퓨처플레이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이너시아는 전자빔을 활용한 기술을 통해 화학물질 없이도 높은 흡수력과 안전성의 천연 생리대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박사 과정에 있는 김효이 대표를 포함해 여성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돼 7월 설립했다.기존 유기농 생리대의 경우, 피부에 닿는 탑시트만 유기농 순면 패드를 사용하고, 생리대 내부의 생리혈을 흡수하는 흡수체는 SAP(Superabsorbent Polymer)라는 고분자화학흡수체를 사용해 왔다. SAP는 원유를 가공한 미세플라스틱으로, 2017년 ‘생리대 발암 물질 검출 파동’ 이후로 꾸준히 안전성 의혹이 제기되어 온 성분이다. 물론 SAP를 이용하지 않는 순면흡수체 생리대도 있지만 흡수력이 낮아 생리혈이 역류하거나 샐 수 있다는 불편함이 있다.이너시아는 바이오 섬유를 가교시켜 흡수력이 높으면서도 생체친화도가 뛰어난 흡수체를 개발했다. 전자빔 조사는 가교와 동시에 멸균이 이루어지는 위생적인 공정으로 실제로 일회용 의료기기 살균과 생체조직 합성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친환경 소재로 개발된 이너시아의 흡수체는 테스트를 완료하고, 현재 유럽 최고 권위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TUV AUSTRIA'로부터 생분해 인증을 준비 중에 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1만 6000개 정도의 생리대를 사용하는 만큼 지속 가능한 월경을 위한 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너시아는 향후 양산 테스트를 거쳐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김효이 이너시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앞으로 흡수체 개발 및 성능 인증

    2021.09.29 11:15:46

    전자빔 기술로 만든 생리대 개발 스타트업 ‘이너시아’, 퓨처플레이에 시드 투자 유치
  • “생리대 속 뭐가 들었는지 아세요?”444개 생리대 분석 내놓은 위생용품 연구 스타트업 ‘세잎’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 김민주 대학생 기자] 한 여성이 완경까지 사용하는 일회용 생리대는 총 1만1000개 이상이다. 2017년, ‘생리대 유해 물질 파동’이 일어나며 생리대 소비자의 부작용 경험담이 인터넷에 연일 쏟아져 나왔다.이에 소비자인 대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생리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대학생들이 만든 스타트업 ‘세잎’은 안전한 생리를 목표로 하는 위생용품을 연구하는 스타트업이다.생리대에 관련된 이슈는 꾸준히 생겨났고, 완전한 해결은 멀어보였다. 생리대 파동 직후에는 유기농 생리대가 등장했고 면 생리대도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기존 기업들은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거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며 과거의 점유율을 회복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생리대 소비자의 알 권리가 매우 제한되고 있다는 거센 비판과 함께 2018년 10월부터 생리대 전성분 표시제가 의무화됐다.하지만 ‘생리대 파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19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 광고 사이트 1644건을 점검해 허위 과대광고 사이트 869건을 적발했다. 국내 유통 중인 생리대 666개 제품 중 약 97%에서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그중에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 유럽물질관리청이 지정한 생식독성물질, 1급성 발암성 물질 ‘벤젠’ 등이 포함돼있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같은 해 12월, 여성 생리용품 126개를 조사했고 그중 73개의 제품에서 딱딱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첨가물인 프탈레이트류가 검출됐다. 2020년 5월에는 2017년 파동 당시 ‘유기농 생리대’로 인기를 끌었던 ‘나트라케어’ 제품에서 화학합성 성분이 검출됐다. 소비자들은

    2021.05.17 15:24:12

    “생리대 속 뭐가 들었는지 아세요?”444개 생리대 분석 내놓은 위생용품 연구 스타트업 ‘세잎’
  • 유한킴벌리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 30만 소비자 공감

    유한킴벌리의 생리대 기부 캠페인이 30만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른바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관련 캠페인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좋은느낌' 생리대의 기부 연계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결과, 15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당초 10만 패드 기부 목표(10만뷰 달성)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한달 전 같은 ...

    2021.03.24 13:33:37

    유한킴벌리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 30만 소비자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