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인천 계양을 이재명 52.6%-원희룡 44.4% JTBC 출구조사[2024 총선과 한국경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10일 오후 6시 마감된 직후 JTBC 출구조사 결과 인천 계양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2.6%,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44.4%를 득표할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용산은 민주당 강태웅 후보가 51.2%,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가 48.8%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서울 동작을은 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50.7%,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49.3%를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보수의 심장인인 대구 중구·남구는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가 51.2%로 허소 민주당 후보(28.2%)에 비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다.충남 홍성·예산에선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57.7%)가 우세했다. 경북경산은 최경환 무소속 후보(57.0%)가 경합 우세였다.세종 세종갑에선 김종민 새로운 미래 후보가 61.2%로 당선 유력으로 나타났다.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는 38.8%였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0 18:42:54

    인천 계양을 이재명 52.6%-원희룡 44.4%  JTBC 출구조사[2024 총선과 한국경제]
  • [홍영식의 정치판]조커? 마이웨이?…안철수가 흔드는 대선판

    [홍영식의 정치판]새해 들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1월 그가 대선 도전을 선언했을 때만 해도 2~5%의 지지율을 보였다. 하지만 연말, 연초 발표된 중앙 언론사 등 주요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이 최소 6%대에서 10%대까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안 후보는 15%를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6%,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6%였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하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중앙일보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해 12월 30~31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안 후보는 10.1%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27~29일 리서치앤리서치·세계일보 여론 조사에서는 10.3%를 기록했다. 지지율 한 자릿수에서 10%대로 올라선 것은 의미가 있다. 제3지대 대안 후보로서 주목도를 확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런 점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단일화하면 안 후보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더 많다는 여론 조사 결과는 특히 주목된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의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012명에게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다면 누가 더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1.1%가 안 후보를 꼽았고 윤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30.6%였다. 국민의힘 내홍이 한창인 상황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라는 것을 감안해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양강 후보, 비호감도 높고 윤 후보 지지율 하락이 원인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 원인은 물론 이 후

    2022.01.10 06:00:27

    [홍영식의 정치판]조커? 마이웨이?…안철수가 흔드는 대선판
  • 정권 말 文대통령-이재명 후보 관계가 묘하다

    [홍영식의 정치판]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의 관계가 묘하다. 더 정확히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관계다. 정권 말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을 꿈꾸는 사람은 긴장 관계를 형성하기 마련이다. 현재 권력인 대통령은 최소한 임기가 끝날 때까지는 자신과 소속 정당을 주종 관계, 적어도 자신의 말발이 먹히는 관계이길 바란다. 그래야 국정이 끝까지 원활하게 돌아간다고 믿는다. 여당부터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고 한다면 그렇지 않아도 차기에 줄을 대려는 속성을 가진 공무원들에게 대통령 지시가 먹혀들지 않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 과거 정권에서 모두 경험한 대로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문 대통령의 여당 장악력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친문재인 의원들이 당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5월 송영길 신임 대표가 취임한 뒤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 청와대에서 5월 14일 열린 문 대통령과 민주당 새 지도부 간담회 자리에서 송 대표는 “모든 정책에 당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청와대는 뒤로 빠지라는 말로 들릴 수 있다. 그는 원전과 관련, “소형 모듈 원자로(SMR) 분야나 원전 폐기 시장 같은 것을 한·미 간에 전략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성역’으로 여겨지는 탈원전 정책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청와대는 내심 불쾌해 했다고 한다. 송 대표가 문 대통령 임기 초·중반이라면 이럴 수 있었겠느냐는 것이었다.경선 승리 뒤 청와대 향해 서서히 비판 칼날 세워그런 측면에서 대통령의 레임덕 징후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일부 있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문 대통령의 뒤에

    2021.11.29 06:00:47

    정권 말 文대통령-이재명 후보 관계가 묘하다
  • “징벌 과세” “보유세 완화”…부동산으로 시작된 대선

    [홍영식의 정치판]여야가 내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본격 레이스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치열한 내부 경선을 치렀다. 그 후유증은 여전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간 전방위 싸움으로 경선 뒤 불복 논란까지 일었다. 이 전 대표가 결국 승복을 선언했지만 이 전 대표 측의 지지자 중에선 대장동 수사 향방에 따라 후보 교체론이 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을 여전히 갖고 있다. 국민의힘도 치열한 경선전 후유증이 적지 않다. 윤석열 전 총장 고발사주 의혹과 처가 의혹을 둘러싸고 벌어진 후보들 간 감정의 생채기는 쉽사리 아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여야 모두 네거티브전에 치중하면서 유력 후보 대부분이 호감도보다 비호감도가 높은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뽑을 후보가 잘 안 보이는 역대 최악의 선거를 치를 판”, “차선은커녕 차악의 후보를 뽑아야 할 판”이라는 비아냥거림마저 나오고 있다. 경선에서 정책과 비전 경쟁이 사라지다시피 하는 바람에 유권자들은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 좋은 후보인지 판단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본선에서도 여야 후보들이 유권자의 바람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다면 중도층의 대거 이탈을 부르는 것은 물론 정치에 대한 실망감을 불러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여당 내에서도 “정권 교체”…문 대통령과 거리 두기?이번 대선에서 또 하나 눈여겨봐야 할 것은 ‘정권 교체냐’, ‘정권 재창출이냐’다. 보통 야당은 정권 교체, 여당은 정권 재

    2021.11.08 06:00:01

    “징벌 과세” “보유세 완화”…부동산으로 시작된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