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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서정훈 하나은행 전문위원 “환율 1450원 넘기 힘들어…내년 초 안정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을 넘기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내년 초반에는 환율이 13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서정훈 하나은행 전문위원은 한경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올 연말에서 내년 초로 넘어가면서 인플레가 감소하고 환율도 13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되는 데따른 안전자산 선호 강화 요인이 인플레 리스크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달러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인플레에 대응한 미 Fed의 강력한 정책, 에너지 가격, 국제 식료품 가격 하락 등으로 미국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또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지만 국내 채권 시장에 대한 자본 유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서 위원은 “외국인 관점에서 금리 차익과 환헤지로부터 발생하는 총기대이익이 플러스 수준인 것을 감안한다면 채권 시장에서의 자본 유출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은 여전히 견조하고 외환보유액은 7월 기준 4386억 달러 수준으로 위기 완충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외환위기 상황에서 문제가 됐던 총대외채무는 6620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79억 달러가 증가했지만, 단기 외채는 1838억 달러 수준으로 총외채의 27.8%를 차지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51.9%의 절반 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견조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최근 원화 대비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이유에 대해 그는 “대내적 경제 체질 약화와 한은의 물가 대응 금리정책이 상대적으로 미 Fed보다 뒤처질 것이란 시장의 인식 때문”이라며 “또 환율 급등 속 금리 상승이 기
2022.09.26 09: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