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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송업계 저탄소 움직임에 바이오 연료 부각

    [ESG 리뷰] 글로벌 ESG 동향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전기차 생산 확대, 전기 화물기 도입 등 운송업계의 저탄소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한 친환경차 관련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2050년까지 항공기에 사용되는 화석 연료의 비율을 낮추고 바이오 연료 사용을 촉진하는 정책 입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8월 10일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속 가능 항공 연료 도입과 관련해 8월 말 항공업계와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너럴모터스·포드·크라이슬러 등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업체와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이 환경차 관련 행정 명령에 동참하겠다는 공동 성명을 냈다. 미국의 항공업계는 전기 화물기 도입 및 바이오 연료(지속 가능 항공 연료) 사용을 검토 중이다. 그중 DHL익스프레스는 선제적으로 전기로 운항하는 화물기를 12대 주문했고 전기 화물기를 2024년 미국 캘리포니아 화물 운송 노선부터 투입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글로벌 정유사들 역시 항공업계의 저탄소 전환을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보고 있다. 유럽연합(EU)의 핏포55(Fit for 55 :  2030년까지 EU의 평균 탄소 배출량을 1990년의 55% 수준까지 줄인다는 목표), 미국의 바이오 연료 사용 촉진 정책 등에 따라 책정된 기존 항공유 대비 높은 가격(생산 방식에 따라 2~5배)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연료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항공업계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대안 중 하나인 전기 항공기는 배터리 무게로 인해 운송량이 적다는 약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유사들은 기존 정유 설비를 활용한 바이

    2021.08.26 06:00:02

    운송업계 저탄소 움직임에 바이오 연료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