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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에 어려움 없도록 쉬운 정보를 만드는 ‘소소한 소통’ 백정연 대표

    [한경 잡앤조이=이진이 기자/양수연 대학생 기자] 발달장애인, 외국인, 학습장애 어린이, 노인 중에는 말과 글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소소한 소통’은 이러한 사람들에게 ‘쉬운 정보(easy read)’를 제공한다. 이 기업은 단순히 고객이 제안한 범위에서 일을 하기 보다 더 나은 콘텐츠를 위해 역으로 아이디어를 내 고객에게 제안해 신뢰를 얻고 있다. 발달장애인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소소한 소통 백정연 대표를 만났다.‘소소한 소통’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사회복지사로 2004년부터 현장에서 일했다. 현장 경력의 대부분이 발달장애와 관련된 일이었다. 마지막 직장에서 발달장애 관련 정책, 서비스 등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발달장애인법 시행 준비를 위해 1년 2개월 간 보건복지부 파견 근무를 했다. 당시 해외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책,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많이 살펴보게 됐고, 그 과정에서 쉬운 정보를 알게 됐다. 해외에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쉬운 정보가 만들어져 활용되고 있었다. 그때 이 일을 하는 ‘실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공공, 영리, 비영리 등 어떤 조직 형태와 상관없이 쉬운 정보를 잘 만들어 낼 전문적인 기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저희가 만드는 쉬운 정보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콘텐츠가 대부분이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진 쉬운 정보는 발달장애인 뿐 아니라 외국인, 어린이, 어르신 등 어려운 어휘 사용에 제한이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창업 후에 어려움이 있었나. 그럼에도 사업을 끌고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

    2021.05.18 17:56:24

    소통에 어려움 없도록 쉬운 정보를 만드는 ‘소소한 소통’ 백정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