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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아마존 이어 틱톡도 감축···글로벌 IT기업 해고 바람 지속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에서 해고 바람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영상 플랫폼 틱톡 역시 약 60명의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를 비롯한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틱톡에서 해고된 직원 대부분은 미국 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 측은 이번 감원이 주기적인 조직 개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또 틱톡 측은 해고된 직원들은 120개 이상의 다른 내부 보직에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틱톡은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약 7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전 세계적으로 15만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11월 바이트댄스는 게임사업부인 뉴버스(Nuverse)의 인력 수백명을 감원하기도 했다. 라이벌인 텐센트, 넷이즈와 경쟁하고 있는 게임 부문을 축소한 것이다.아마존을 비롯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유니티 등 글로벌 기업에서는 지난해부터 인원 감축에 나서고 있다. 이 달에 구글은 유튜브 부문 직원 100명을 해고했고,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소속 직원 수백명을 감원했다. 아마존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도 5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 텐센트가 투자한 라이엇게임즈는 전체 인력의 약 11%에 해당하는 약 53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1.25 08:32:48

    구글, 아마존 이어 틱톡도 감축···글로벌 IT기업 해고 바람 지속
  • ESG 지수 퇴출 회복 못했다…메타가 무시한 개인정보 보호, 타산지석 삼아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의 ‘개인정보’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개인정보 제공을 조건으로 제시한 것이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으면 내달 9일부터는 계정을 이용할 수 없다. 이용자들은 즉각 반발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는 메타의 정책이 국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례인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메타는 최근 강화되는 개인정보 관련 규제에 따라 이용자의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 5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수정했다. 서비스 이용 조건으로 제시된 것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개인정보 제공 ▲개인정보의 국가 간 이전 ▲위치 정보 ▲개인정보 처리 방침 업데이트 ▲서비스 약관 등 6개 항목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와 같은 정보가 서비스 이용에 ‘필수적’인지 명확하지 않고, 정보 이용 방침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이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개보위가 이러한 개인정보 수집이 위법이라고 판단한다면 메타의 국내 영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된다. 메타는 개인정보 투명성 부족 및 유출 사고 다량 발생 등을 이유로 끊임없이 주의를 받아왔다. 결국 메타는 2019년 S&P 글로벌 ESG 지수에서 퇴출됐다. 2020년 지배구조 점수의 향상으로 재진입했으나 올해는 다시 제외됐다. S&P 글로벌은 “페이스북(메타)은 150개 이상의 기업이 공개된 것 이상으로 고객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고객들이 5000만 개 이상 계정 해킹 문제에 노출되도록 만들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러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일어남에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

    2022.07.28 16:36:20

    ESG 지수 퇴출 회복 못했다…메타가 무시한 개인정보 보호, 타산지석 삼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