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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전 대통령, '부친 친일파' 발언한 박민식 장관 고소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고소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박민식 보훈부 장관을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의 위임을 받은 비서관이 고소장을 양산경찰서에 제출했다”며 “이는 박민식 장관이 아무 근거 없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친에 대해 ‘친일을 했다’고 매도한 탓”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정부여당은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가리기 위해 전임 대통령의 부친까지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도 했다. 박민식 장관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 부친은 (일제시대에)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했는데, 친일파가 아니냐”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12 13:13:59

    문 전 대통령, '부친 친일파' 발언한 박민식 장관 고소
  • "주호민, 특수 아동들 미래 악영향 준 것"...전 의협 회장 쓴소리

    웹툰 작가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주호민 씨가 자신의 자폐 성향 아들을 담당했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 씨가 결과적으로 아들과 다른 특수아동들의 미래에 악영향을 준 것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는 주장이 28일 의료계에서 제기됐다.[노환규 전 회장 페이스북 캡처]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모 된 마음으로 주 씨의 행동이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이같이 지적했다.노 전 회장은 우선 주 씨가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고 녹취한 부분에 대해 “앞으로 주 씨의 아들을 담당할 모든 교사들은 항상 주 씨 아들이 녹음기를 소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그러면서 "면담을 건너뛴 고소로 인해 특수아동을 담당하는 교사들은 이번에 피소를 당한 교사에 대해 동질감을 느끼고 나의 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교사도 전문직이지만 특수아동 교사는 그중에서도 더 깊은 전문성을 가진 직업인"이라며 "전문성이 위축될 때 전문가는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없다.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적었다.한편, 주호민씨는 앞서 경기도 용인시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자신의 자녀를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지난해 9월 고소했다. 이런 사실이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맞물려 뒤늦게 논란이 되자 주호민은 26일 직접 입장문을 냈다. 그는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며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

    2023.07.28 15:51:22

    "주호민, 특수 아동들 미래 악영향 준 것"...전 의협 회장 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