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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쁘다 바빠’ 최태원, 유럽 3개국 돌며 민간외교간·ESG 전도사·엑스포 홍보맨까지

    최태원 SK 회장이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스페인·덴마크·포르투갈)을 방문해 각국 주요 기업인과 잇달아 만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최 회장은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특사 자격으로 3개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SK그룹 회장으로서 각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연쇄 회동을 갖는 등 경제협력 확대의 첨병 역할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특히 이번 출장이 신재생에너지 강국 방문인 점을 고려해 최 회장의 비즈니스 미팅도 덴마크의 베스타스, 포르투갈의 갈프 등 각국 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과의 회동에 중점을 뒀다.이는 에너지 전환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한국과 각국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 차원임과 동시에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과 같은 인류 공동의 과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되려는 부산엑스포의 비전과도 연결되는 활동이다.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그린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 모색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대한상의 회장이자 부산엑스포 유치위 공동위원장, SK그룹 회장이라는 3개의 모자를 쓰고 있는 최 회장이 이번 출장을 통해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최 회장은 3월 2일(현지 시간)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의 헨릭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최 회장은 특히 해상풍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베스타스와의 협력 확대를 언급하며, 한국을 허브로 양사가 함께 베트남 등 동남아로 진출하고 해상풍력뿐만 아니라 수전해기술을 통한 그린수소 개발 및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 강화를 제안했다.

    2023.03.06 15:34:23

    ‘바쁘다 바빠’ 최태원, 유럽 3개국 돌며 민간외교간·ESG 전도사·엑스포 홍보맨까지
  • 고려아연 3세 최윤범 회장 취임…신사업 드라이브

    고려아연의 3세 경영인 최윤범 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르며 '최윤범 체제'의 닻을 올렸다.고려아연은 12월 13일 이사회를 열고 최 회장의 회장 승진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의 취임으로 고려아연이 추진 하고 있는 미래 사업인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2차 전지 소재,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3대 신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친환경 경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은 모든 기업의 의무이자 기회”라며 “지난 50년간 고려아연이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전 세계에 있는 트로이카 드라이버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고려아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1975년생으로 올해 48세인 최 회장은 영풍그룹 최기호 공동창업자의 장남인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미국 애머스트대에서 수학과 영문학을 복수 전공했고, 컬럼비아대 로스쿨(JD)을 졸업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미국 톱티어 로펌 중 하나인 크라벳, 스웨인&무어(Cravath, Swaine & Moore LLP)에서 기업 인수·합병(M&A) 전문변호사로 활동했다.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해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은 뒤 2010년에는 페루 현지법인 사장, 2012년 본사 전략기획 부사장, 2014년 호주 아연제련소 SMC 사장 등을 거쳐 2019년 본사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21년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에 이어 2022년 12월 회장으로 취임했다.뛰어난 글로벌 감각을 갖췄으며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호주 SMC 사장 시절 기술 개발과 공정 개선에 주력해 만성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

    2022.12.14 06:11:02

    고려아연 3세 최윤범 회장 취임…신사업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