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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프라이싱 전략으로 계약 가치 1등 만들자”[2023 파워 금융인 30]

    김용범 부회장이 이끄는 메리츠화재의 가장 큰 성과는 실적이다. 2022년 누계 당기순이익(별도 기준) 868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써냈고 2019년 이후 4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메리츠화재는 창사 이후 최초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입성함과 동시에 2년 연속 매출 10조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견실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 가며 시장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메리츠화재가 계속해 놀라운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김용범 부회장이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는 ‘프라이싱’ 전략을 기반으로 추진한 ‘가치 성장’ 중심의 경영 방침에서 비롯된다. 특히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매진한 결과다. ‘프라이싱’은 시장에 있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철저하게 ‘센싱(sensing)’하고 분석한 후 빠르고 정교하게 미래 가치와 가격을 계산하는 능력이다. 미래 가치가 낮고 시장 가격이 손익분기점(BEP)보다 낮은 영역에는 진입하지 않고 반대인 경우에만 수익성을 담보하면서도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에 진입하고 있다.미래 수익성이 높은 상품인 장기 인보험 매출 성장에 집중하고 만성 적자로 업계 골칫덩이로 취급받는 자동차보험에 대해서는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펼친 것이 메리츠화재 프라이싱의 대표적인 사례다. 메리츠화재는 ‘장기 인보험 매출 1등, 당기순이익 1등, 시가 총액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매출액이 아닌 계약의 가치를 매출로 인식하는 IFRS17이 본격 도입되면서 얼마나 우량한 계약을 인수했는지가 회사의 재무 성과를 직접적으로 좌우하게 된다. 이에 메리츠화재는 프

    2023.04.23 06:00:26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프라이싱 전략으로  계약 가치 1등 만들자”[2023 파워 금융인 30]
  • [100대 CEO-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기업 문화·체질 변화로 성과 내는 조직 탈바꿈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은 2015년 대표 취임 후 기업의 체질과 기업 문화를 바꾸는 것에 집중했다.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시도해 스스로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회사 전체적으로 ‘아메바 경영’을 도입해 모든 조직을 성과형 조직으로 바꿨다. 아메바 경영은 큰 회사 조직을 부문별 소집단으로 나눠 개개인이 경영자 의식을 가지고 조직이 움직이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 전체의 손익 계산서를 부문별로 잘게 쪼개 직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임직원 각자가 본인의 성적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함과 동시에 성과에 따라 보상까지 차별화·최대화했다. 조직의 부속품이 아닌 독립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적 마인드’로 변화시켰다.보험사의 근간인 영업 조직에 대해서도 변화와 혁신을 시도했다. 영업 활동의 당사자인 설계사가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통해 설계사의 성공과 행복을 토대로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특히 보험업계의 획일화된 영업 조직 구조를 바꿨다. 2015년 3월 기존의 ‘본부-지역단-점포’라는 3단계의 영업 관리 조직에서 본부 및 지역단을 없앴다. 본사 아래 영업 점포로 직결되는 구조를 만들었다. 절감된 영업 관리 비용은 상품 경쟁력과 수수료 재원으로 활용하록 했다. 2016년 7월 전국 221개 점포를 본사 직속의 102개 초대형 점포로 통합했다.설계사 출신들의 본부장 승격 제도도 도입했다. 영업 조직에 암암리에 자리해 있던 신분제와 직업적 커리어의 한계를 완전 폐지했다. 영업 설계사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 자격 없이 영업 관리자인 본부장으로 승격시켜 업계 최고의 보상을 지

    2022.07.05 06:00:06

    [100대 CEO-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기업 문화·체질 변화로 성과 내는 조직 탈바꿈
  •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체질 바꾼 ‘아메바 경영’…33플랜 새 승부수

    [스페셜 리포트]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보험주 가운데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곳으로 기록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매리츠화재는 2021년 한 해 동안 주가가 무려 129.79% 급등했다.여기에는 김용범(59) 메리츠화재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 능력이 바탕이 됐다.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3.1% 증가한 660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보험사들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현대해상(약 4330억원)과 KB손보(약 3020억원)보다 당기순이익이 높았다. ‘아메바 경영’으로 기업 문화 개선김 부회장은 2015년 1월부터 메리츠화재를 이끌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부터 메리츠화재는 이전과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실적이 이를 잘 말해 준다. 취임 당시만 하더라도 지지부진했던 메리츠화재의 실적은 그의 취임과 함께 매년 고공 행진을 이어 가며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김 부회장의 경영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는 배경이다.가파른 수익을 낸 비결은 김 부회장이 진두지휘한 체질 개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메리츠화재의 수장에 오른 직후부터 적자 구조의 자동차 보험 비율을 점차 낮춰 나갔다.그 대신 암·어린이·치아보험 등 보험료 납입 기간이 3년 이상인 장기 인보험 판매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여기에 맞춰 조직 내부의 혁신에도 앞장섰다. 그는 특히 메리츠화재의 기업 문화를 바꾸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판단한 것. 그 결과 김 부회장은 ‘아메바 경영’을 도입해 모든 조직을 ‘성과형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김 부회장의 아메바 경영은 큰 회사 조직

    2022.03.29 06:00:05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체질 바꾼 ‘아메바 경영’…33플랜 새 승부수
  •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매직 통했다’…성과형 조직으로 탈바꿈

    [100대 CEO]메리츠화재해상보험(메리츠화재)은 1922년 한국 최초의 손해보험사로 출발했다. 장기 인(人)보험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는 메리츠화재는 무서운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업계 ‘빅4’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 4334억원을 기록하며 60% 가까이 성장했다. 자동차보험 손해 감소,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 상품) 판매 성장 등에 힘입어 보험사들이 호실적을 보였지만 메리츠화재는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메리츠화재의 폭풍 성장 뒤엔 김용범 부회장의 ‘아메바경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 부회장은 2015년 대표이사 취임 후 메리츠화재의 체질과 기업 문화를 바꾸는 데 집중했다. 그는 ‘아메바 경영’을 도입해 모든 조직을 ‘성과형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아메바 경영은 큰 회사 조직을 부문별 소집단으로 나누고 개개인이 경영자 의식을 갖고 조직이 굴러가도록 만드는 경영 방식이다.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김 부회장은 성과에 따른 보상을 극대화하는 방침을 내놓기도 했다.김 부회장은 보험회사의 근간인 영업 조직에 대해서도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시도했다. ‘본부-지역단-점포’라는 3단계의 영업 관리 조직에서 본부와 지역단을 모두 없애고 본사 밑에 영업 점포로 직결되는 구조로 슬림화했다. 이를 통해 절감된 영업 관리비용은 상품 경쟁력과 수수료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했다.또한 설계사 출신 본부장 승격 제도를 도입해 영업 조직에 알게 모르게 있던 신분제와 직업적 커리어의 한계를 완전 폐지했고 당사 민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설계사들의 고충

    2021.06.22 06:10:05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매직 통했다’…성과형 조직으로 탈바꿈
  •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아메바 경영 강화...'김용범 매직'은 계속된다

    [스페셜 리포트] 파워 금융인 30 -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김용범(58) 메리츠금융지주 및 메리츠화재 부회장의 경영 능력이 위기 상황에서도 어김없이 빛을 발했다. 탁월한 성과를 토대로 김 부회장은 셋째 연임에 성공하며 메리츠화재를 3년 더 이끌게 됐다. 실적이 이를 잘 말해 준다. 메리츠화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원수 보 험료 기준)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9조 166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080억원,...

    2021.03.22 07:36:59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아메바 경영 강화...'김용범 매직'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