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2023년 세계 경제, 복합위기 현실될까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경제는 ‘뉴 앱노멀’ 시대로 요약된다. 뉴 앱노멀은 누니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종전의 이론과 규범이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래 예측까지 어렵다는 의미에서 붙인 용어다. 그렇다면 2023년의 세계 경제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2022년에는 유난히 예측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초불확실성 시대일수록 예측이 정확해야 혼돈에 빠진 경제주체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안내해줄 수 있다.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전문가일수록 예측을 잘못했을 경우 나타나는 ‘마이클 피시 현상’이다. 마이클 피시는 1987년 200년 만에 초대형 허리케인 불어 닥칠 것이란 한 어부의 제보를 무시한 당시 유명한 BBC 방송의 기상 전문가의 이름이다. 이로 인해 영국 경제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줬다. 이는 전문가의 말을 믿다간 오히려 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올해 세계 경제 예측에서 가장 흔들렸던 항목은 ‘인플레이션’이다. 지난해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을 계기로 시작된 인플레 논쟁은 세계 중앙은행 격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그것도 세계 중앙은행 총재 격인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마이클 피시 현상에 따른 파장이 의외로 컸다.‘파월의 치욕’이라는 용어가 나오는 인플레 논쟁을 성장률과 연관시켜 지난해 4월 이후 숨가쁘게 전개됐던 과정을 되돌아보면 같은 해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나왔던 7월 말까지는 ‘일시적이냐 아니냐’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때까지 시장에서도 파월 의장의 일시적이라는 의견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문제는 지난해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발표됐던 이후에 하

    2022.10.26 16:32:00

    2023년 세계 경제, 복합위기 현실될까
  • 전 세계 중앙은행 60곳 디지털화폐 도입 경쟁

    FINTECH NEWS전문 편집자 주 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전 세계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진행하는 CBDC 프로젝트를 측정하기 위해 ‘글로벌 CBDC 지수(CBDC Global Index)’를 개발·공개했다.‘글로벌 CBDC 지수’는 시민과 기업이 직접 보유하는 소매(Retail) CBDC(소액 결제용 CBDC)와 주로 은행 간 결제 및 금융결제 프로세스를 위해 금융기관에 제한되는 은행 간(Interbank) 및 도매(Wholesale) CBDC(거액 결제용 CBDC)를 포함하고 있다.PwC는 CBDC가 결제 및 금융 인프라스트럭처를 재구성하는 한편 국제 통화 환경을 현대화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제와 금융 기반의 통합이 진행되면서 기업과 금융 기관 모두 추가적인 디지털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운영, 법률, 규제 프로세스가 업그레이드되고 회계 및 내부 관리의 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전 세계 60개 이상의 중앙은행들이 2014년부터 CBDC의 기회를 탐색하고 있었다. 일부 CBDC 프로젝트는 현재 구현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국제결제은행(BIS),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포럼(WEF) 등 공공 이해관계자들이 CBDC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등 CBDC에 대한 제도적 관여는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와이낫미디어, 글로벌 콘텐츠 시장 목표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와이낫미디어가 일본의

    2021.06.25 16:11:28

    전 세계 중앙은행 60곳 디지털화폐 도입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