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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공주 모여라" …29CM, 이구성수 팝업 행사 가보니[현장]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강점은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이다. '이구성수'는 그 경쟁력을 고객들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해 만든 공간으로, 매월 2만 명의 방문객이 오는 '성수동 힙플레이스'가 됐다. 이곳에서 우리의 '여성 패션' 경쟁력을 알리겠다."29CM 관계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이구성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29CM는 이번 팝업을 통해 여성 패션 카테고리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 103평 공간 가득 채운 핑크와 진주1일 29CM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이구성수에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 '이구클로젯(29CLOSET)'을 개최했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는 2일부터 오픈하며,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구성수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리테일, 아트, 식음료(F&B)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고객의 더 나은 선택을 돕는다'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고객과 더 깊은 정서적 연결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29CM는 이구성수에서 분기별로 다양한 팝업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행사의 컨셉은 '자신의 취향이 담긴 옷장'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분홍색 천과 진주알을 연상케 하는 실버색상의 구슬이 먼저 들어온다. 또, 리본을 대표 오브제로 설정하고, 곳곳에 다양한 패션 소품을 배치했다. 29CM 관계자는 "차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설정"이라며 "다양한 색채와 소재의 리본 테이프도 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리본을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체험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29CM는 이번 팝업에서 3개의 공간을 테마별로 분류했는데, 1층은
2023.06.01 17: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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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입점 브랜드 무이자 생산 자금 지원 2000억 넘었다
무신사가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패션 브랜드를 위해 지원한 생산 자금 규모가 누적 2000억 원을 돌파했다.무신사는 입점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생산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음 시즌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제품을 먼저 생산한 다음 이를 판매한 대금으로 수익을 내야 하는 패션업계 특유의 ‘선(先) 생산 후(後) 판매’ 구조를 반영한 것이다.무신사는 2015년부터 패션 브랜드의 계절별 생산 주기에 맞춰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시즌에 맞춰 생산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8년 동안 누적으로 브랜드에 지원된 자금 규모가 2138억 원에 달한다. 2022년의 경우 생산 자금 지원을 신청한 브랜드 중 심사를 통과한 곳들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한 번씩 총 4회에 걸쳐 817억 원이 제공됐다.올해는 지난 3월에 SS 시즌 생산자금으로 210억 원이 지원된 데 이어 5월에도 약 218억 원이 중소 패션 브랜드에 돌아갔다. 현재 국내 패션 스토어 중에서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무이자로 생산 자금을 지원하는 곳은 무신사가 유일하다.무신사의 동반성장 노력은 생산 자금을 지원받은 브랜드의 성장세를 통해 효과가 입증됐다.2022년에 무이자로 생산 자금을 받은 브랜드의 지난해 무신사 스토어 거래액 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브랜드는 최대 83배 이상 거래액이 늘어났고, 참여사 중 과반은 거래액이 50% 이상 성장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 외에도 베트남 봉쇄,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패션업계에도 직접적인 여파가 있었던 상황
2023.05.26 09: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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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테크 분야 두 자릿수 채용···합격자에 무신사·29CM 쇼핑비 월 10만원 지급
29CM가 두 자릿수 규모로 테크 인력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백엔드 △프론트 △모바일 △머신 러닝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QA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 개발과 프로덕트 직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채용 공고에 안내된 지원 자격을 갖추면 나이, 성별, 학력, 전공은 무관하다. 지원자는 서류 전형과 직무 역량 및 조직 문화 인터뷰 전형을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일부 개발 직군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심사 과정 없이 바로 과제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채용의 서류 및 과제 전형에 합격한 경력 개발자를 대상으로 29CM 리더와 함께하는 커피챗을 지원한다. 29CM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부담 없이 질의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 과제 전형에 참여한 후보자에 대해서는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제출한 내용에 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채용 과정 자체가 지원자 개인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현재 29CM는 업무 특성에 맞춰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무와 주 3일만 출근하는 재택근무 제도를 운영한다. 3년 단위로 최대 한 달의 리프레시 휴가와 200만 원 상당의 여행비도 지원한다. 또 29CM와 무신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비를 매월 10만원씩 지급하며 도서구입, 건강검진 등에 사용 가능한 복리후생 포인트(35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한편, 29CM는 심리상담 서비스, 무신사 캠퍼스 N1에 건강 지원 서비스 ‘클리닉(Clinic)’, 사내 식당 ‘모락모락’을 운영하고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5.16 16: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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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기업분석보고서 누적 조회수 1600만 돌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제공하는 기업분석보고서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1600만을 돌파했다. 잡코리아는 기업분석보고서가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25일 기준 누적조회수가 1635만 482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기업분석보고서란, 구직 활동 전반에 필요한 핵심 자료들로 구성된 취업 전략 자료다. 잡코리아는 “신입직 구직자들이 어려워 하는 것 중 하나가 기업의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라며 “실제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취준생 5명중 4명이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에 잡코리아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정확한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기업분석보고서를 발간해 제공해 오고 있다.기업분석보고서는 1개의 기업당 △채용분석 및 기업정보 △최신 트렌드 분석 △재무제표 및 사업보고서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TOWS 분석 등 5개 분석 자료로 구성된다. 구직자는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실적과 경영현황, 기업전략, 업계 최신이슈와 뉴스 체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취업 시 활용할 수 있다.잡코리아를 방문하면 현대자동차, 삼성, SK, CJ 등 대기업의 기업분석보고서뿐 아니라, 외국계기업과 공기업, 그리고 쿠팡, 무신사, 오늘의집 등 MZ세대 구직자들의 관심도와 취업 선호도가 높은 유니콘 및 주요 스타트업들의 기업분석보고서 등 총 1962건의 자료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잡코리아 관계자는 "신입직 구직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기업의 주력 사업과 현재 업계 상황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면접에 임하는 것
2023.04.27 09: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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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파는 무신사, 이제 화장품 사업을 한다고요?[최수진의 패션채널]
'무신사' 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커뮤니티? 아니면, 1020세대가 많이 입는 옷 파는 회사?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든 공통점은 '패션'일 겁니다. 바로 어제(19일)까지는요. 무신사가 오늘(20일) 새로운 발표를 했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컬러와 표현 방식을 적용한 메이크업 브랜드 '오드타입'을 선보인다는 건데요. 이제 직접 화장품까지 만든다고 합니다. 이미 시장에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서 독점 유통하는 게 아니라, 자체 제작한 브랜드라는 게 무신사의 설명입니다. 오드타입을 설명하는 자료에는 뷰티업계가 좋아하지 않을 말도 덧붙였습니다. '기존 뷰티 업계의 틀을 벗어났다', '정형화된 뷰티 공식에서 벗어났다' 등의 문장을 넣었는데요.어떻게 벗어났냐고 무신사에 물어봤더니 '제품명'을 독특하게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색감을 '레드', '핑크' 등과 같이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다른 단어를 썼다는 건데요. 무신사는 오드타입의 제품명을 '자유·우리·안녕' 등으로 정했습니다. 고객이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합니다.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봤더니 오드타입에 대해 "기존의 관점을 깨는 특별함과 개성의 '오드(Odd)', 한가지 타입으로는 정의할 수 없는 수많은 '나다움'을 존중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오드타입의 핵심은 '비건 인증'입니다. 틴트 제품은 비건 인증을 마친 식물성 잉크(Soy Ink)를 사용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패키징이 적용됐다고 합니다. 오드타입은 듀이 블러 제형의 '언씬 블러 틴트'와 글
2023.04.20 14: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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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영국 명문대 캠브리지 패션으로 ‘잘파세대’ 노린다
생활 문화 기업 LF는 1209년 설립된 영국 명문 대학교인 케임브리지대와 상표권 라이선스 계약을 하고 패션 브랜드 ‘캠브리지’를 공식 선보인다. 최근 패션업계에는 이처럼 '라이선스' 열풍이 불고있다. 패션기업이 스포츠, 다큐멘터리 및 뉴스채널, 해외 명문대와 계약을 맺고 이들의 이름을 빌려 브랜드화 하는 것이다. 이는 10대와 20대에게 새로운 흥미를 일으키며 호응을 얻고 있다.'MLB(미국 프로야구)'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다큐멘터리 채널)'의 라이센스로 브랜드를 전개하는 F&F와 아이비리그의 대표 명문대학으로 알려진 예일대 라이선스를 독점으로 확보한 위즈코퍼레이션 역시 지난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LF 캠브리지는 800년 이상 이어 온 케임브리지대의 역사적 가치와 학문에 대한 탐구적 모티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노멀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로 재탄생시킨다. 메인 고객층은 10대부터 20대 초·중반 남녀인 ‘잘파(Zalpha)세대’로 지정하고 종합 의류 라인부터 가방·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운영하는 토털 패션 브랜드로 운영한다. 추후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상품군을 갖춰 나가 성별·연령 제한이 없는 소비층을 가진 브랜드로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캠브리지는 무신사를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전문 브랜드로 론칭해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시즌 캠브리지는 ‘오프 더 레코드’를 주제로 △스포츠클럽(Sport Club) △과학 수업(Science Class) △방과후 탐구 시간(After Curious Time)을 콘셉트로 비주얼 착장 화보를 선보였다. 대학생들의 수업 시간부터 방과후 생활에서의 편안하고 친근한 모습
2023.04.18 17: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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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전환한 에이블리, 무신사 잡을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에이블리가 지난달 최고 거래액을 기록하고 월간 기준 흑자로 전환됐다. 에이블리의 3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 성장하면서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3월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하며 월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1,7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가량 급증했으며, 지속 가능하도록 설계한 J커브 곡선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영업손실률은 절반가량 감소했다. 꾸준한 수익 개선 결과 작년 4분기부터 손실 폭을 눈에 띄게 줄였다. 지난해 에이블리 연 거래액은 전년 대비 75%가량 성장하면서 업계 최단 시간 조 단위 거래액을 기록했다. 연간 거래액이 조 단위를 넘는 국내 패션 버티컬 커머스는 에이블리와 무신사가 유일하다. 무신사 역시 2022년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6,45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남성복과 여성복을 대표하는 패션 커머스로 무신사와 에이블리가 양강구도를 구축하는 가운데 에이블리의 가파른 성장세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월간 사용자 수는 700만 명을 넘긴 에이블리는 월간 손익분기점(BEP) 돌파를 기점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아시아·북미 등 다수 국가로 판로를 넓히고 글로벌 서비스에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수익 모델은 탑라인(거래액 및 매출)과 바텀라인(수익) 성장세를 가속화하며 올해 최고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현재 에이블리의 일본 서비스는 한국 플랫폼으로는 유일하게 쇼핑 앱 다운로드(iOS+안드로이드) 순위 TOP5에 올랐다. 에이블리는 흑자 전환 주요 요인으로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과 ‘인공
2023.04.17 17: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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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무신사 냄새’ 굴욕에도 전년 대비 50% 성장·매출 7083억 원 기록···더욱 커지는 ‘패션 공룡’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무신사가 지난해 전년 대비 5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2022년 무신사는 별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645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무진장 세일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결과, 무신사 스토어를 이용하는 여성 고객과 2535 신규 구매자 비율이 늘면서 입점 브랜드 판매 상승효과로 이어졌다.또 럭셔리, 뷰티, 골프, 스포츠, 키즈 등 특정 카테고리에 전문화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신규 회원이 늘어난 효과도 반영됐다. 여기에 2022년에 전년 대비 80% 가까이 거래액이 상승한 29CM의 성장세도 주효했다.연결 기준으로는 연간 708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셀렉트숍 ‘엠프티’를 오픈한 무신사 트레이딩과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에스엘디티(SLDT)를 비롯한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결과다. 솔드아웃은 꾸준히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거래액이 2021년보다 275% 늘었다.무신사는 버티컬 시장에 안착한 무신사 스토어와 29CM의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했다. 지난해에만 4개의 무신사 스토어 전문관을 오픈했고, 리오프닝에 맞춰 입점 브랜드의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성수와 한남을 중심으로 무신사 테라스, 무신사 스튜디오, 이구성수, 이구갤러리 등의 오프라인 공간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여성을 위한 고감도 패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레이지나잇’ 서비스를 신규로 시작했다.특히 지난해 9월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해 일본, 미국, 싱가폴, 태국 등 13개국을 대상으로 웹과 앱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무신사는
2023.04.13 13: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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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로 재미 본 무신사, '스포츠'도 해본다는데[최수진의 패션채널]
"아무리 무신사가 요새 안 좋은 소리를 듣는다고 해도, '무신사 스탠다드' 한번 안 입어본 2030세대 남자 찾기가 더 힘들 걸요?"얼마 전 패션업계 관계자를 만났는데, 무신사 이야기가 나오자 오히려 이렇게 반문하더라고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무신사 냄새'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등 획일화되는 무신사 의류에 대한 일부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는데 이런 현상도 결국 인기가 많아야 생긴다는 겁니다.그러면서 그는 "'무신사 냄새'를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인지 머리 속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무신사가 그만큼 아이코닉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 업계에서는 그마저도 부러운 거죠"라는 말도 덧붙였죠. 특히, 무신사가 2017년 선보인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가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기본템(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아이템)'으로 불리는 단색 티셔츠, 슬랙스 바지 등을 선보인 건데요. 매출은 론칭 첫해인 2018년 170억원에서 2019년 630억원으로 확대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런 성공경험을 갖고 무신사는 오늘(20일)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론칭한다고 합니다. 운동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기능성 소재 의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건데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GBGH와 라이선스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GBGH는 데상트코리아를 22년간 이끈 김훈도 대표가 나와 만든 스포츠의류 전문 회사입니다.무신사의 타깃은 '패션을 좋아하는 운동 입문자'입니다. 운동을 취미로 즐기거나 이제 막 시작하려는 20대 고객이 대상인 거죠. 특정 종목에 관계없이 다양한 야외 활동과 운
2023.03.20 10: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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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무신사 스튜디오' 5호점 내달 오픈···신당동 낙점
무신사가 패션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의 다섯 번째 지점을 서울 중구 신당동에 내달 오픈한다.4월 3일에 문을 여는 신당점은 의류 생산 공장이 다수 밀집한 지역에 있다. 국내 패션 산업 거점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신당동은 패턴, 부자재, 라벨 생산부터 의류 도매 사업 등 의류 제작 사업자의 업무 공간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낙점됐다. 무신사는 신당점을 동대문 종합시장 인근에 있는 동대문점과 더불어 의류 제작, 디자인, 도매업 등에 종사하는 사업자에게 최적화 된 업무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2018년부터 운영해온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의 패션 관련 입주사 비중은 약 80%에 달한다.신당점은 청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6층 규모의 건물에 자리 잡았다. 총면적은 약 990평으로 업무 공간은 3인실부터 28인실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층 단위로 임대하는 경우 입주사당 최대 16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하다.상품 촬영이 잦은 입주사를 위한 시설도 주요 특징이다. 50평 규모의 자연광 스튜디오, 사진 촬영이 가능한 야외 루프탑 공간 등 크기와 용도별로 7개의 촬영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또한 입주사가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촬영 시설과 장비 대여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이밖에 무신사 스튜디오만의 패션 사업에 특화된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한다. 의류 검수 및 패턴용 작업대를 비치해 의류 제작 작업이 가능한 워크룸을 마련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입주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사업 운영에 필요한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입주 멤버 간 네트워킹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3.14 10: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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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애들 앱’ 아니야” 스무 살의 무신사가 내놓은 전략
“애들 옷만 파는 곳인 줄 알았는데 럭셔리·골프·리빙·키즈 제품까지 있다고?”1020세대의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알려진 무신사가 달라지고 있다. 키워드는 ‘카테고리 다변화’다. 무신사를 이용하다 1020을 넘어선 고객이 계속 무신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그 이유를 찾아주겠다는 취지다. 골프·리빙·스포츠·키즈·친환경 등 특정 분야 제품만 선보이는 ‘전문관’을 강화하는 게 올해 무신사가 주력하는 사업 방향이다. 이는 기존 고객들의 나이대 변화에 따른 결정이다. 새로운 영역을 발굴해 고객 이탈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럭셔리·키즈’부터 ‘친환경’까지…전문관 라인업 강화무신사는 지난해까지 럭셔리(2021년 6월), 골프(2021년 8월), 뷰티(2021년 11월), 스포츠·키즈·아울렛(2022년 2월) 등 6개 전문관을 구축했다. 올해는 친환경 제품만 선보이는 ‘어스’ 전문관도 만들었다. 신설된 어스 전문관은 상의·하의·가방·뷰티 등 일반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더 나은 소재, 리사이클·업사이클, 비건, 동물 복지, 사회 기여 등 ‘가치관’에 따른 제품도 보여준다. 무신사는 전문관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각 전문관 특성에 부합하면서도 ‘무신사다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그래서 전문관을 통해 고객에게 노출되기 위해서는 무신사에서 진행하는 심사를 거쳐야 한다. 무신사는 전문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팀장급의 ‘카테고리 오너’라는 직책을 만들었다. 이들은 각 전문관을 책임지고 관리한다. 카테고리 오너는 제품이 성격에 맞는
2023.01.30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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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배달의민족·오늘의집 모여 첫 콜래보레이션 연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무신사·배달의민족·오늘의집이 ‘2022 의식주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이번 페스티벌은 버티컬 플랫폼 3사가 함께 기획한 협업 마케팅 캠페인으로 18일까지 진행된다. ‘잘 입고, 잘 먹고, 잘 살자’는 주제를 바탕으로 의(무신사), 식(배달의민족), 주(오늘의집)에 최적화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다. 3사가 연합해 공동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페스티벌은 의식주와 관련된 생활 상식을 확인할 수 있는 ‘의식주 능력테스트’ 이벤트가 진행된다. 무신사 스토어 앱에서는 패션 트렌드, 스타일, 브랜드 등 의(衣)와 관련된 능력테스트에 참여 할 수 있다. 테스트를 완료하면 무신사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식(食)과 주(住)에 대한 테스트는 배달의민족과 오늘의집 앱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의식주 능력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은 참가자에게는 플랫폼별로 1명씩 총 3명을 추첨해 1000만 원 상당의 ‘의식주 365 자유이용권’을 증정한다. 의식주 365 자유이용권은 △무신사 스토어 365만 원 쇼핑바우처 △배달의민족 1만 원 쿠폰 365장 △오늘의집 365만 포인트로 구성됐다. 여기에 무신사 스토어, 배달의민족, 오늘의집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증정하는 ‘의식주 쿠폰 게임’도 진행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 스토어 앱에서 쿠폰 1종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스타일을 탐색하기 위해 무신사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오늘의집과 마케팅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이번 의식주 페스티벌
2022.10.12 09: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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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패션 디자이너 새싹 키운다···‘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 선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무신사가 ‘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를 선발하고 본격 육성에 나선다.무신사는 8월 한 달간 2기 패션 장학생 모집을 진행했고, 지난달 최종적으로 20명을 선발했다. 이 중 개인 장학생은 12명이며, 2인으로 팀을 구성한 8명의 장학생도 뽑혔다. 무신사는 이들 장학생에게 개인 기준 300만원, 팀 기준 500만원씩 총액 5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무신사는 7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2기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첫 번째 실무교육 워크샵도 가졌다. 워크샵에서는 ‘패션 브랜드 창업을 위한 로드맵 설계’를 주제로 △사업계획 작성 △비즈니스 모델 및 유통판로 분석 △마케팅 전략 및 브랜딩 교육 △사업예산 계획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2기 장학생 과정부터는 실무교육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장학생들이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에 2기 패션 장학생 전원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은 촬영 스튜디오, 물류 시설, 공용 워킹존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무신사 패션 장학생들은 무신사 스튜디오가 입주사 대상으로 제공하는 멘토링, 세미나,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정태영 무신사 ESG 팀장은 “2기 패션 장학생들은 내년 2월까지 브랜드 론칭 로드맵 설계, 실제 의류 생산 공장 방문, 업계 실무 전문가 미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력 있는 신진 패션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장학생들이 브랜드 창업까지 이어지는
2022.10.11 15: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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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패션 엘리트 키우는 ‘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무신사가 ‘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를 모집한다. 이번 2기부터는 모든 장학 프로그램을 마친 이후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브랜드 창업 전에 실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는 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공개 모집 방식으로 선발한다. 개인과 팀 구별 없이 최대 20인을 뽑을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8월 31일 발표된다. 개인의 경우에는 장학금 300만원, 최대 2인 정원으로 구성된 팀에는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선발 방식, 제출 서류, 진행 일정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무신사 뉴스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첫 번째 무신사 패션 장학생은 올 2월에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단국대, 덕성여대, 홍익대 등 14개 학교에서 선발해 총 4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사업계획서 작성법 교육을 비롯해 패션업계 실무자가 참석한 네트워킹 파티 등을 통해 브랜드 창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이번에 선발하는 2기 장학생에게는 9월초 장학금을 지원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다. 2023년 2월까지 6개월간 패션 장학생을 위한 브랜드 론칭 로드맵 설계부터 의류 생산공장 방문, 패션업계 분야별 실무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파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무신사는 2기 장학생을 위해 실무교육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장학생부터는 운영 기간 종료 후 우수 장학생을 선발하여 브랜드를 창업하기 이전 단계에서의 경험할 수 있는 실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정태영 무신사 ESG팀장은 “무신사는 패션 장학생을 위해 브랜드 창업을 비롯해 실제 의류 생산과 판매에 이르
2022.08.09 15: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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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 모집…브랜드 창업 지원
무신사는 실력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 공개 모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기부터는 모든 장학 프로그램을 마친 이후 우수 장학생을 대상으로 브랜드 창업 전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2기는 8월 9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공개 모집 방식으로 선발한다. 개인과 팀 구별없이 최대 20인을 뽑을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8월 31일 발표된다. 개인의 경우에는 장학금 300만원, 최대 2인 정원으로 구성된 팀에는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선발 방식, 제출 서류, 진행 일정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무신사 뉴스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에 선발하는 2기 장학생에게는 9월초 장학금을 지원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패션 장학생을 위한 브랜드 런칭 로드맵 설계부터 의류 생산공장 방문, 패션업계 분야별 실무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파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무신사는 2기 장학생을 위해 실무교육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장학생부터는 운영 기간 종료 후 우수 장학생을 선발하여 브랜드를 창업하기 이전 단계에서의 경험할 수 있는 실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첫 번째 무신사 패션 장학생은 올해 2월에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단국대, 덕성여대, 홍익대 등 14개 학교에서 선발했다. 총 4200만원의 장학금과 사업계획서 작성법 교육을 비롯해 패션업계 실무자가 참석한 네트워킹 파티 등을 통해 브랜드 창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쌓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태영 무신사 ESG팀장은 “무신사는 브랜드 창업을 비롯해 실제 의류 생산과 판매에 이르
2022.08.09 10: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