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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패션, 국내 첫 '아미' 플래그십스토어 열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AMI)'가 한국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아미는 2013년부터 국내 사업을 전개하며 온·오프라인 매장 10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아미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431.33㎡(약 130평) 규모로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축했다. 총 4개층으로 구성, 올해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 상품은 물론 브랜드 상징인 '하트 로고' 상품, 남성·여성·액세서리 등을 선보인다.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남성 컬렉션의 레디투웨어, 액세서리로 구성했다. 2층은 아미의 여성 컬렉션이 자리잡았다. 아미는 시그니처 로고인 하트 컬렉션으로 3층을 수놓았다.아미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 새로운 리테일 스토어 컨셉을 적용했다. 1, 2층은 아미의 건축적 요소가 그대로 드러나는 통 유리로 디자인했다. 상부는 회색조의 외벽에 브랜드 심볼인 하트 로고가 전면에 있다. 측면에는 아미의 시즌 비주얼을 송출하는 스크린이 있어 아미의 시즌 컨셉을 살펴볼 수 있다.  인테리어에 반영된 다채로운 소재의 조화가 매력적인 디자인은 아미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산드르 마티우시에 의해 창조됐다.  전보라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가로수길이 아미, 메종키츠네 등 신명품과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가 속속 유입되면서 패션 성지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라며 "아미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09.14 09:15:28

    삼성물산 패션, 국내 첫 '아미' 플래그십스토어 열어
  • 가로수길 딥디크 매장에 자리잡은 프랑스 가정집, 플래그십 스토어가 노리는 브랜드 효과는

    [비즈니스 포커스]지난 3월 28일 신사역 8번 출입구에서 나와 가로수길 메인 거리에 들어서자 하나의 예술 작품을 연상케 하는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디크의 한국 첫 플래그십 스토어였다. 3월 23일 문을 연 이곳은 현재 총 두 개 층을 사용하고 있다. 1층은 여느 향수 점포와 다를 바 없었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판매 중인 제품들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다.2층이 이 매장을 다른 매장과 차별화해 주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오로지 방문객들이 브랜드에 대한 좋은 경험만 담아 갈 수 있도록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파리의 아늑한 가정집을 연상케 하는 공간 사이사이에 시제품들이 숨겨진 듯이 비치돼 있었다. 평일 오전이었음에도 꽤 많은 소비자들이 매장을 채우고 있었다. 이들은 2층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사용하고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도 했다.유통·패션업계에 플래그십 스토어 바람이 일고 있다. 기존에 운영하던 점포들보다 더 화려하고 큰 형태의 플래그십 스토어들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소비자들도 색다른 경험을 반기고 있다. 최근 들어 플래그십 스토어가 급증하는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가 지목된다. 아이로니컬한 대목이기도 하다. 온라인에서는 브랜드의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뚜렷한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런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마케팅 채널로 오프라인 공간이 다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통해 브랜드가 얻을 수 있는 효

    2022.04.07 06:00:30

    가로수길 딥디크 매장에 자리잡은 프랑스 가정집, 플래그십 스토어가 노리는 브랜드 효과는